우유, 피, 열
단시엘 W. 모니즈 지음, 박경선 옮김 / 모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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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모모출판사, 우유, 피, 열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오! 드림 서포터즈를 통해서 모모출판사(스튜디오오드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2023년도 이제 2월로 접어들었다. 올 한 해 똑똑한 도서소개는 신간 단행본을 가급적 많이 소개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북스타그래머로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고 무엇보다 소통을 중요시하도록 하겠다. 


2월 하순, 본격적인 도서 서평 및 정보통신 제품 리뷰 활동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1월 서평은 말이 서평이었지 빈둥빈둥 놀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했던 날이 더 많았다. 작년 서울국제도서전 불참이 아쉬워서인지 책에 대한 기본적인 확인을 생략한 채로 서평단을 이것저것 신청한 것이 화근이었다. 



필자가 2월 전반기에는 적응기를 거쳤다. 2월 후반기 이후에는 어느 정도 규칙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서평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필자는 소설 책 소개가 끝났다고 보았다. 이유는 필자가 신간 서평에서 소설을 완전 배제했기 때문이다. 다만 진행중인 서포터즈 활동은 예외로 두었다. 그 중 하나가 지금 다루는 모모출판사의 소설 “우유, 피, 열” 인 것이다. 


“소설 제목이 아무 상관 없어 보인다” 고 하실 분들 많을 것이다. 그건 소설의 특징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이다. 필자가 생각해 보건대 소설에서는 무엇을 제목으로 삼아도 절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비싸졌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우유와 살다보면 반드시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피, 그로 인해 받는 고통인 열, 이게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서 소설로 함께 어우려져서 만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 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지게 된다. 


우유, 피, 열 이란 소설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여류 소설가인 “단시엘.W. 모니즈” 의 데뷔작을 번역한 소설책이 되겠다. 이 소설 작품은 미국의 타임,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 우리에게 널리 친숙한 미국의 권위있는 미디어들에서 격찬했던 작품이고,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단번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책에 대해서 잠시 소개하자면, 작가 모니즈의 실제 거주지이기도 한 미국의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한 편의 단편 소설이 이 책 한 권에 전부 묶여 있다. 이국의 이야기임에도 전혀 낯설지 않은 등장인물이 각자의 삶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방식을 다룬 책이 되겠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우유, 피, 열” 에 등장하는 11가지 이야기들은 저마다 다른 전제를 가지고 출발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것은 감각적이고 신선한 저자 특유의 시선이다. 정여울 작가는 “냉정한 관찰자의 시선과 경이로운 공감 능력을 모두 갖췄다” 고 말했다. 필자가 읽었을 때 열한가지 내용이 단번에 술술 읽히는 것을 경험했다.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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