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툰 - 5분뚝딱철학 순한맛
김필영 지음, 김주성 그림 / 스마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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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스마트북스, 5분 뚝딱 철학 순한맛, 철학이 하고 싶은 툰 “철학툰”


* 이 소개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을 통해 스마트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철학툰 도서 소개 집필을 완료 후 다른 곳에 저장을 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서 이번이 벌써 3번째 집필인지 모르겠다. 처음과 두번째 모두 집필을 마무리 지은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눌러야 하는데 그냥 “저장”을 눌러버린 것이다. PC고장의 여파가 이렇게 클 줄은 개인적으로 예측하지 못했다. 


철학, 어떤 분들은 “아이고 머리야” 를 연발할 거고 또다른 분들은 “철학은 형이상학과 같은 것이라 나하고는 상관 없는 학문” 이라고 무시할 것이다. 이것은 국내에 출간되어 있는 대부분의 철학 책들이 어렵게 쓰여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학책을 한번 봤다하면 5페이지 읽다가 꿈나라로 들어가고, 정신차려서 10 ~ 15페이지를 더 읽고나면 따분해서 하품 (아아~~~ ㅁ! ㅋㅋㅋ)을 하다가 그대로 수면상태가 되어버리곤 한다. 


철학에 대한 생각을 물으면 엉뚱하고 이른바 “병맛” 같은 답변을 듣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예를 들면 “철학? 그거 먹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 또는 “철학? 혹시 철없는 학문의 약어 아닌가요? (ㅎㅎㅎㅎ)”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이 책을 보게 되면 철학에 대해 어느 정도는 눈을 뜨게 되리라 확신한다. 철학을 쉽게 설명한 만화책 철학툰이 비로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철학분야 유튜브 1위에 빛나는 5분 뚝딱 철학의 유튜버가 철학이 쉬워질 수 있도록 만화형태로 책을 만들었다. 즉, 서양철학사를 쉽고 간결하게 재구성한 책이다. 재미있는 컷으로 설명을 돕고, 군데군데 병맛 코드가 들어 있어서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철학자들의 핵심 아이디어를 알게 된다.


만화책이긴 하지만 내용은 훌륭하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사에 나오는 중요한 철학자들의 핵심 이론들을 모두 다루고 있었다. 이 철학 만화책을 읽고 나면 서양철학사의 전체 맥락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필자가 이 책을 읽어 봤는데, 철학자들의 가상토론인 “5분 뚝딱 인터뷰” 코너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른바 “철린이(철학을 어려워하는 초보자들을 지칭하는 신조어)” 들은 철학툰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소설책 읽듯이 읽는 것을 포함해서 반드시 3회독 이상을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철학에 대해서 지식이 늘어나게 되고 어려운 책을 읽게 되었을 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철학툰을 읽는 모든 “철린이” 들을 개인적으로 응원해 본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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