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 - 미스터리·SF·판타지·호러 독서록 에이플랫 시리즈 25
강상준 지음 / 에이플랫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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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장르소설의 모든 것, 에이플렛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


* 이 소개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을 통해 에이플렛에서 도서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필자가 소설에 입문하게 된 것은 지난 6월 하순이다. 그때만 해도 필자는 서평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을 때다. 지금이야 작가, 시인, 전문 서평가들을 제법 알 만한 위치요 독서 모임에 멤버로 당당하게 진입했으나 그때는 서평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했다. 다만 소일거리로 도서 리뷰 몇 권 진행하던 것이 전부이다. 


필자가 처음 만난 것은 스릴러 소설인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 이었다. 그 이후 범죄소설, 음식 관련 소설, 느와르 소설, 역사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과 만났다. 10월달에는 이 책 처음에 등장하는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외사랑”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그런데 PC고장 여파가 워낙 커서 언제 읽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ㅠㅠ)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는 필자와 같은 이른바 “소린이 (소설 + 어린이의 합성어로 소설을 막 읽기 시작하는 초보자를 지칭하는 신조어) “ 들을 위한 입문서 및 해설서 성격이 매우 강한 책이다. 소설을 여러 권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그 것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필자 입장에서는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으나 PC고장으로 다 읽지 못했다.


이 책의 글쓴이는 장르소설 마니아이자 대중문화 평론가이다. 미스터리, SF, 판타지, 호러를 비롯해 SF·미스터리, 호러·미스터리, 괴담, 무협 등 다양한 소설을 탐독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을 엄선한 장르소설 서평집이자 특별한 독서 기록장이다. 덕분에 각 장르별 요소요소마다 자리한 명작도 한아름이지만, 걸작 리스트와는 결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거의 모든 장르를 향해 손을 뻗어 무려 79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르소설 세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는 물론, 여기서 한발 더 내딛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새삼 걸음을 재촉하는 충실한 안내서가 바로 여기 있다. 즉, 필자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깊어가는 가을에 소설책 하나 읽는 것은 좋다. 그런데 소설도 장르 소설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뭔가를 읽더라도 의미가 잇다. 소설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면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 가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고 SNS를 독서로 가득 채우려 하는 “책린이” 들에게도 권하는 책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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