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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이야기 - 물·불·흙·공기부터 우리의 몸과 문명까지 세상을 만들고 바꾼 118개 원소의 특별한 연대기
팀 제임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7월
평점 :
[똑똑한 2022추석] 추석때 가볍게 읽을 만한 한빛비즈 도서 2종
글, 사진 : 서원준(news@toktoknews.com)
* 이 포스팅은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으로 도서 소개, 구매가이드 형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필자로서는 8월 한 달 많고 많은 도서들을 다 읽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탓에 오른쪽 복숭아뼈를 보도블럭 모서리에 그대로 들이받게 되어 몇 주째 반 깁스 상태이다. 그 건강을 돌보다가 독서 시간을 놓치게 된 것이다. 너무나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추석특집 서평도 도서 소개로 대체하게 됐고, 등록시점도 9월 초로 지연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로 준비했다. 하나는 학창시절에 한번씩은 공부했을 원소와 주기율표 관련 이야기, 또 하나는 잘하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시작을 망설이는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를 준비했다. 출판사의 책 소개를 중심으로 간략하게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세상을 만들고 바꾼 118개 원소의 특별한 연대기, 원소 이야기
물은 수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수소와 산소는 화학에서 배우는 원소이며 주기율표에도 나와 있지만 그 원소와 주기율표를 아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배우긴 하지만 지나고 나면 일 때문에 혹은 똑 같은 일상 때문에 잊어버리곤 한다.
그런데,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다면 원소 주기율표를 보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입에 담지 못할 욕이 튀어나온다. 그러나 “원소 이야기” 책을 읽고 나면 화학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세상의 작동 원리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데일리 메일” 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도서이기도 하다.
지구 역사에 인류가 등장한 이후로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 그리고 오늘날의 4차산업혁명까지 끊임없는 변혁과 발전이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현재 인간의 지구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입는 옷과 사용하는 도구, 심지어 들이마시는 공기와 우리 신체까지도 기껏해야 118개 원소 중 몇 가지로 결합된 화학물질일 뿐이다.
주기율표는 발전을 거듭하다가 지난 2016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고, 그 안에는 118개의 원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 원소들이 어떻게 얼마나 혼합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주기율표 속에 자리한 원소들의 특성을 이해하면 이 세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작동하는지를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필자도 그렇지만,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에서는 “완벽을 내려 놓을 때 우리는 더 완벽해진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잘하고 싶어서 아직도 시작을 망설이는, 즉, 필자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분들이 보면 좋은 책이 되겠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오늘 하루, 절대로 완벽하지 말 것“ 이다. 잘 하고 싶어 오늘도 용기내지 못한 당신을 위해서, 나를 괴롭히던 완벽주의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회복의 심리학이 들어 있다. 필자가 최근 심리학 관련 서적에 대해서 계속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종류의 책이다.
인터넷 서점 사이트의 이 책 소개를 보다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는 모두 완벽주의자다. 다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 그렇다. “완벽” 이라는 것을 내려놓아야 만 더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다.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자리 잡아 삶을 괴롭히는 완벽주의를 긍정적으로 활용해 더 나은 성과와 행복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업무, 인간관계, 목표, 성과에 대한 압박으로 오늘도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당신이라면 조금은 느슨한 완벽을 통해 더 단단한 행복에 다가갈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번에 살펴본 원소 및 완벽주의 도서는 진작에 등록됐어야 했는데 필자가 다친 오른쪽 발 복숭아뼈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20여일 째 고생중임.) 책을 거의 읽지 못한 채로 등록하게 되었다. 9월 서평은 추석 연휴 등 사유로 10월 7일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