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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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언어 레벨업의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는 책, 언어를 디자인하라


글, 사진 : 서원준(news@toktoknews.com) 



* 이 포스팅은 도서 서평단을 통해서 쌤앤파커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으로 도서 소개, 구매가이드 형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필자로서는 8월 한 달 많고 많은 도서들을 다 읽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탓에 오른쪽 복숭아뼈를 보도블럭 모서리에 그대로 들이받게 되어 몇 주째 반 깁스 상태이다. 그 건강을 돌보다가 독서 시간을 놓치게 된 것이다. 너무나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8월 서평도 도서 소개로 대체하게 됐다. 


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언어 레벨 업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을 소개하기 전에 레벨 업이라는 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좋겠다. 레벨 업이라는 말은 본래 게임에서 나온 말이다. 필자가 모바일게임을 즐겨 하는데 거기 보면 몇 레벨에서 숫자가 하나씩 올라가면 “레벨 업” 이라는 표현을 쓴다. 채팅 은어로는 “렙업” 이라고도 한다. 가령 지금 현재 집필하고 있는 시점에 게임계정레벨이 46이라고 치자. 46에서 47로 바뀌게 되면 “레벨 업”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어, 그리고 우리 인생 전반을 어떻게 하면 레벨 업 시킬 수 있을지가 제일 궁금할 것이다. 자기가 쓰는 말, 즉, 언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의 모든 사람들이 언어에 관한 한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지금 소개하는 책 이름은 “언어를 디자인하라” 이다. 언어디자인은 필자도 처음 들을 정도로 굉장히 낯설다. 


우리가 디자인이라 하면 그래픽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주어진 것에 심미성이 더해진 것만 “디자인” 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언어도 디자인할 줄 알아야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언어, 즉 말을 디자인하고 언어와 우리 인생을 디자인하고 레벨 업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아무 생각 없이 평생 써온 말이 당신 인생을 디자인해 왔다” 고 말한다. “언어를 디자인하라”란 책은 관점 디자인의 대가인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로 유명한 유영만 교수 두 사람이 수 년간 토론하고 논쟁하며 창조한 ‘언어 레벨업의 기술’이 잘 녹아 든 책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출판사 측의 도서 소개 글 중 하나로 마무리하겠다. 이 말이 필자가 하고픈 말이고, 필자가 지금 현재 처한 상황을 정확히 표현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서다. “언제나 언어가 문제다. 말 한마디, 글 한 줄 때문에 일도 사랑도 망하고 흥한다. 사람의 격도 그가 사용하는 ‘언어’ 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말의 품격은 곧 인격이고, 내 언어 레벨이 내 인생 레벨이다. 그러니 인생이 꼬인다면 아무 생각 없이 써온 언어부터 되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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