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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파이썬 - 20일 만에 배우는 프로그래밍 기초, 개정2판 ㅣ 모두의 시리즈
이승찬 지음 / 길벗 / 2018년 10월
평점 :
[길벗오독완] 오독완챌린지 2기 모두의 파이썬 후기
글 / 사진 : 서원준(news@toktoknews.com)
* 이 포스팅은 길벗에서 시행된 오독완챌린지 2기 중 “모두의파이썬”책을 완독하고서 등록하는 후기글입니다.
최근에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한 때 대한민국에 코딩교육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다.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이전에 코딩교육이 매우 활발하게 나타났다. 이 코딩교육용으로 많이 쓰이던 프로그램이 바로 “파이썬” 이라는 것이다. 과거 “프로그래밍” 교육은 주로 C언어, 베이직 등이 중심축을 형성하였다.
필자로서는 이번에 오독완챌린지 2기 “모두의파이썬” 을 진행하려고 했던 이유가 “파이썬” 이란 프로그래밍 짜는 언어(최근 말로 코딩용 언어)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열심히 해서 최소한의 성취감을 얻어야 지금 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딴 생각(?)을 하다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복숭아뼈가 보도블럭 모서리에 부딪혀서 현재도 반깁스 상태다.
이러다보니 정상적인 오독완챌린지 진행을 기대하기는 매우 힘들었으나 꾸준히 활동하여 결국 완주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완주가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이 책은 오독완챌린지 다 했다고 그냥 마무리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배운 것을 계속 복습함은 물론 배운 것에 대한 응용프로그래밍도 과제로 남는다.
필자가 이번에 오독완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감탄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첫째는 모두의 파이썬의 분량 문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프로그래밍, 개발 관련 도서들은 모두 하나같이 두툼하고 책의 내용도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읽는 순간 하품이 나오고 마침내 꿈나라로 고고싱(ㅋㅋㅋ)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런데 모두의 파이썬은 분량도 많지 않을 뿐더러 책이 아주 얇으면서도 파이썬 초보자들을 위해 쉽게 설명한 흔적이 느껴졌다. 또, 초보자들을 위해서 거북이그래픽 툴로 프로그래밍, 즉 코딩학습을 했다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 한가지 더, 기초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부분만을 제대로 다루었다는 점이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되겠다.
오독완 챌린지 후기를 마치면서
필자로서는 이번 오독완 챌린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독완 챌린지 2기를 마치게 되어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어찌 보면 완주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 정도이다.
필자는 길벗에서 출간한 도서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서평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 필자가 생각하는 길벗의 컴퓨터 및 외국어, 각종 자격증, 경제경영, 자기계발 분야 도서들은 이번에 오독완 챌린지 2기로 만난 “모두의 파이썬”을 굳이 예로 들지 않더라도 도서의 완성도가 아주 뛰어날 뿐 아니라 다른 책들과 비교해 보아도 매우 우수하다.
이것은 필자가 책을 오래 보다 보니 알게 된 사실 그대로일 뿐이다. 디자인과 책 레이아웃 등이 다른 책에 비해서 워낙 뛰어나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길벗출판그룹에서 출간된 도서 중 매달 최신간, 필자가 가장 읽고 싶은 책 3 ~ 4권에 대해서 서평을 쓰고 싶을 정도로 도서의 질이 매우 좋다. 오독완 챌린지 2기를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된 길벗 도서에 대한 서평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는 자주 가지게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