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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터 - 사라지게 해드립니다 ㅣ Untold Originals (언톨드 오리지널스)
김중혁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2년 8월
평점 :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서평은 자이언트북스에서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도서 제목만 덩그러니 있는 소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귀찮은 것, 또는 보기 싫은 것과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분 중에 아주아주 귀찮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음을 본다. 물론 직접 뭐라고 하기 겁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긴 하지만…
그렇다면 이 세상에 사라져주길 바라는 사람은 어떤 종류인가가 궁금해지겠다. 필자는 음식점이나 은행 등 장소에서 진상짓을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제발 사라져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다만, 이런 경우는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틀리고 상황도 다르니 나름의 이해는 필요할 듯 하다.
필자가 가제본 서평단을 벌써 여러 개 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그중 가장 신비스러운 도서이다. 도서 제목은 자이언트북스에서 출간할 예정인 “딜리터, 사라지게 해 드립니다.” 인데 글쓴이가 생략되어 있다. 즉, 온갖 감으로 도서 서평을 해달라는 이야기이다.
필자가 받은 내용물은 가제본, 편지형 의뢰서 4장 등이 있다. 이 책의 제목만 가지고 추리해 볼 수밖에 없겠는데 (필자가 등록하는 시점이 출간 전이라 스포일러는 못하게 돼 있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사라져줬으면 하는 것들을 싹 사라지게 하는 그런 쾌감이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분명해지지 않을까 싶다.
가제본 서평을 마치면서
“딜리터 : 사라지게 해드립니다” 라는 책을 필자는 잠깐 읽어봤을 뿐인데 형사가 등장하고 범죄관련 이야기도 나오는 걸로 봐서 스릴러 소설이 아닐까 살짝 추정해 본다. 필자가 최근 스릴러 소설 몇 가지에 대해서 서평을 진행했었는데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데에 스릴러형 소설만큼 좋은 주제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뭔가 후련하다는 느낌이 밀려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