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보통신으로 따지면 개발에, 경제, 경영으로 힐 경우 마케팅쪽으로 분류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데브렐의 핵심 전략과 운용은 중요한 부분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Developer Relations (DevRel, 이하 데브렐)는 매우 생소한 분야였지만, 최근 데브렐 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데브렐 담당자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같은 IT 관련 대기업 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 등의 제조 회사와 작은 스타트업들까지 데브렐에 관심을 두고 뛰어드는 이유는 바로 ‘개발자’가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현실들이다.
이 책은 기술 커뮤니티란 무엇이며 기업이 성공하는 데 데브렐이 왜 중요한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다. 기술 커뮤니티의 개념과 가치부터 데브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실무 가이드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하였다. 각 장마다 데브렐 전문가의 인터뷰를 실어 실제 구축과 운영 사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