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해력이란 말을 많이 쓰지요?
말 그대로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이야기하는 건데
사실 이런 문해력의 가장 기본은 단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같으면 국어시간에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도 하고
책도 열심히 읽고 한문시간에 단어들을 열심히 외우기도 하면서
기본적인 단어들을 익히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렇게 무작정 외우는 것들기로 수업하는 건 많이 없어지다 보니 한 편으론
뭔가 기본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러나 또 이런 기본적인 개념어나 어휘력을 포기할 수 없기에 꾸준히 할만한 무언가를
찾아보다가 발견했네요.
성안당의 꿈씨앗연구소가 지은 <중등 내신 잡고 수능 국어 실력 다지는 개념어+어휘력-시문학>입니다.
말 그대로 시 문학에 나오는 중등 교과서의 개념어와 어휘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집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 책은 총 5단계로 한 단원씩 정리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5단계로 30일간 풀다보면 시 문학 한 권을 마스터할 수 있구요.
소설과 비문학도 있으니, 꾸준하게 푼다면 한 학기에 요 3권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 문제집의 대상은 중등 전 학년과 고등 1학년이니 중학교 과정내내
이렇게 어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다지고 나면 고등학교 때는 조금 국어가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의 구성은 아까 앞에서 말했듯이 5단계로 이루어져 있구요.
첫 번째는 자신의 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있습니다.
국어에 필요한 개념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먼제 테스트 해 보는 것이지요.
다음은 시험 빈출 어휘로 국어의 개념을 잡아봅니다.
시 문학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 예를 들어 음절, 어절, 관조적 등등의 단어들을
공부해 보는 거지요.
사실 예전 공부할 때도 이런 단어들이 어렵다는 생각을 자주 해 보았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음은 교과서 필수 단어로 어휘력 키우기입니다.
사실 아이들은 이런 단어들의 정확한 뜻도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한 번씩 정확하게 짚고 넘어간다면 다른 글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자신감 있게 아이들이 국어 지문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은 사자성어로 어휘력 확장하기입니다.
요즘은 사자성어를 정말 많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런 사자성어는
우리의 어휘력을 확 발전시켜 주는 경우가 많잖아요.
동시에 한자실력도 키워주구요.
그런 면에서 이 부분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실전 문제로 어휘력을 완성해 보는 단계를 거치고 나면
하루 분량이 끝나게 됩니다.
사실 아이들이 한자도 잘 모르고 단어의 정확한 뜻을 잘 모르고 그냥저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전 이런 점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이번에 만난 요 개념어+어휘력은 정말 매력적인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제 생각만큼 반갑게 맞이한 문제집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풀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국어실력이 확 늘거라는 걸 알기에
꾸준히 함께 해 보려 합니다.
문해력이 걱정이라면, 국어 실력이 걱정이라면 꼭 한 번 만나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