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 내는 16가지 원칙 - 내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고 키워 낼 것인가?
나영석 지음 / 하움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혹할 제목인

 

# <내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 내는 16가지 원칙>!

 

나 역시 중학생인 아이들을 키우면서 엄청난 혼란 속에 있기에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떤 원칙을 가져야 이 아이들을 훌륭한 아이들로 키울 수 있는지

 

아직 늦은 건 아닌지 엄청나게 걱정하면서 이 책을 읽어갔다.

 

이 책은 저자가 참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책이라면 당연히 교육학자가 써야 할 것 같은데 학사 장교로 군 복무 후

 

지방의 자동차 회사에 입사했다가 이른 나이에 퇴직한 후,

 

다시 중견 기업의 임원으로 직장 생활을 마치신 분이다.

 

그 와중에도 두 자녀를 의사와 공무원으로 키워내고

 

지금은 참나원이라는 조그만 집을 지어 전원 생활과 독서로 제2의 삶을 살고 계시다고 한다.




 

 

 

 

 

사실 자녀를 의사와 공무원으로 키워냈다는 데에서 정말 많은 관심이 갔다.

 

우리 아이 역시 의사나 공무원의 길을 원하고 있고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인기 있는 직종이기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얼른 책을 넘겼는데, 두 자녀가 아주 평탄하게 그 길을 갔으리라 생각했던 나의 예상과는 달리

 

아주 힘들게 그 길을 이뤄냈다는게 참 인상깊었다.

 

솔직히 두 아이를 키우면서 나만 너무 힘든 건 아닌가 싶었는데

 

여느 부모들도 그렇게 힘들게 가고 있는 길이라 왠지 위로가 되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실제로 아이들을 그렇게 힘들지만 잘 키워내신 분의 이야기라 더욱 신뢰가 갈 거라 믿으며

 

책을 읽어나갔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자녀교육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 분이구나 싶었다.

 

발달단계에 따라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정말 많이 고민하면서 키우셨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동시에 나는 어떤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을 키워내고 있는지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16가지 원칙이 모두 좋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난 완벽한 부모가 아니기에

 

이 모든 걸 내가 다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최대한 노력하며 여기에 가까이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은 물론 한다.

 

특히나 자애로우면서도 권위적인 부모, 역경을 헤쳐 나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부모,

 

남의 아픔에 공감하고, 남을 돕는 것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 때문에 내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자주자주 들여다 보며

 

다시 마음을 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비록 힘들지라도 나 역시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능력을 꼭 기를 수 있도록 말이다.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