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와 진로코칭
이로울쌤(이미연) 지음 / 사람in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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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현재 중2,중3아이가 있다.

당장 중2인 2009년생 아이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이라는데

사실 엄마로서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리저리 많이 들어보고 정보도 찾아보고 했지만

뭔가 정리가 되지 않았다.

아이가 가고 싶은 진로에 대해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싶었는데

뭔가 뜬구름 잡는 듯한 느낌만 들고...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고교학점제와 진로 코칭>

부모가 알면 입시 결과가 달라진다

는 문구에 왠지 책임감과 부담감이 밀려오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단하게

고교학점제에 대해 정리해 준다고 하니 든든함도 생긴다.

이 책은 교육NGO에서 정부 프로젝트 일을 하며 학습 코치 강사로 중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서울 강남의 고등학교에서 과학 수업과 학습 코칭을 하면서 학습 코칭의 효과를 확인하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상담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로울쌤(이미연)이 쓰신 책이다.

실제로 입학사정관으로 일하며 어떤 학생이 선발되었는지를 경험했고 교육부 유관기관 대입상담센터에

재직하며 공교육 차원에서 대입정보를 제공하는 일로 공로를 인정받아 대입유공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실질적인 경험들이 있기에 더 믿음이 가는 책이기도 했다.

보통은 작가 소개가 있는 곳에 적혀 있는 이 글귀.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진로선택입니다"

이 글귀가 고교학점제의 전부를 말하는 것 같이 느껴져서 뭔가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은 정말 학교 교육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크게는 두 파트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고교학점제와 입시, 그리고 두번째는 진로선택코칭이다.

사실 순서대로 보자면 진로선택을 한 뒤에 고교학점제를 맞이하는 게 맞겠지만,

일단 고교학점제 이해가 중요하니 이렇게 배치한 것 같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 누적하여 192학점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일단은 학생이 선택한다는 것, 그리고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결국 고등학교의 교육도 우리가 아는 대학처럼 바뀐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날짜를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수 기준에 도달하여 그 학점을 채워야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겉으로만 보면 아이들에게 오히려 좋아 보이는 제도이지만

가장 큰 것은 제반 여건인 것 같다.

다양한 과목을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열어줄 수 있느냐,

지역 사회와 온라인, 학교 간 협력, 지역사회 연계 학습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얼마만큼의 연계가 잘 이루어질지가 관건인데 특히 지방은 더 차이가 나고 힘들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이 책은 이런 고교학점제의 시행에 따라 대입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고

실제로 아이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떻게 학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학업계획서도 있어서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또한 2부에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진로선택 코칭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며 실질적인 진로를 먼저 찾아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다양한 방면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이 책만큼 체계적이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집에 중학생이 있다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고교학점제와 진로 코칭>

물론 우리집 아이들도 정확하게 자기 진로를 무엇으로 할 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이긴 하지만 여기서 제시된 진로 코칭을 보면서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해서

아이가 고등학교 진학 때에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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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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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인가 삶이 정말 지친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을 때 내 인생은 왜 이리 바쁘기만 한 거지 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힘들 때가 많았다.

그럴 때 이 책을 만났다.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나는 인생을 그리 복잡하게 살고 있지 않았기에 이 책이 꼭 필요할까 싶기도 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방향이 맞는 건지, 확신을 얻고도 싶었고 지치지 않고 사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했기에 책을 열심히 읽어내려갔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이렇게 소개한다.

모든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깨달음을 얻고 난 뒤 자신에게 진실한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다고.

그래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택하며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였다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정리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특히 나같은 경우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집안 곳곳에 오래된 쓰지 않는 물건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도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

특히나 내가 제일 못하는 추억 정리도 필요하다고 하는 것에서 조금은 충격도 먹었다.

이래서 내가 많은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구나 싶어서.

그리고 버렸을 때의 두려움에 맞서는 것도 중요하기에 내가 무언가를 버리고 나면 무엇이

두려운지에 대해 적어보고 실제로 맞닥뜨려보자고 이야기한다.

그러고 보니 내가 이런 것들을 버린다고 뭐가 두렵지 하면서 생각의 전환이 일어났다.

오히려 버리면서 얻는 자유가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서 드는 보관비가 더 나가고,

물건이 많아서 막상 써야 할 때 제때 쓰지 못하기에 그것도 스트레스가 되고...

지금까지 내가 힘들었던 것들은 내 주변 정리의 부족에서 온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당장 주변 청소부터 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버리지 못하는 옷들도 과감하게 버려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저자는 이런 물건들뿐만 아니라 생각도 감정도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갖자고 그래야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읽는 내내 난 심플하게 산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하나하나씩 정리해가면서 단순하지만 깊이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자신을 듬뿍 사랑해가면서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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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10억 - 100만 원으로 시작하는 부의 터닝포인트
이지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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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엄마의 돈 공부>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책의 저자인 이지영씨가 이번에 새 책을 내셨네요.

바로 <엄마의 10억>입니다.

제목부터가 관심이 확 가는데요. 10억이 평범한 우리에게 적은 돈이 아닌데

엄마인 내가 10억을 가질 수 있다면, 훨씬 삶의 여유가 생기겠다 싶습니다.

표지 부분의 띠지에 적힌 문구가 맘에 와 닿네요.

"우리 가족 행복지수, 엄마의 경제력이 결정합니다!"

매번 무언가를 하려면 돈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데, 제가 경제력이 정말 좋다면

망설이지 않아서 되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 편으론 가족들에게 좀 미안해지기도 하고...

아무튼 뭔가 절박한 마음으로 책을 들었고 책은 그래서 술술 쉽게 잘 익혀지기도 했습니다.

이지영씨는 리치 그룹 대표로 3040 엄마들의 경제 멘토이자 1,500만원의 종잣돈으로

100억 원 자산을 일군 재테크 승부사라고 하네요.

다양한 방송에서 강연도 하면서 여전히 자신의 자산을 불려가고 있는 모습이 많이 부럽기도 합니다.

이 책은 실제로 부자가 되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저는 이 구절이 참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깨닫는 진리가 있다.

바로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는 자유가 있다.

자유란 모든 결정의 책임이 나에게 있고, 또

내가 나아갈 방향은 내가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 진리를 깨닫고 변하기 위해 움직이자 기회가 보이기

시작했다. 마음의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사실 새로운 시도에 대해 두려움이 많고 혹시라도 내가 가진 것을 잃을까 항상 전전긍긍하는

나였기에 이 문장이 팍 머리에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습관 형성과 마인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는 습관, 그리고 부자들의 마인드를 공부해서

그들의 생각법을 따라야 한다고 말입니다.

또한 무턱대고 하는 투자가 아니라 탄탄한 공부를 통해 자기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

자신에게 적합한 부의 창출방법을 찾으라구요.

투자라고는 하지만 이지영씨 역시 안전성을 가장 높이 삽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고 처음 시작은 투자에 대한 공부부터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공부만 계속 해서는 타이밍을 놓치기 쉬우니 타이밍 역시 중요하다고 하네요.

읽는 내내 나는 지금까지 이런 돈공부 한 번 제대로 안 하고 뭐했나 하는 후회도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책을 읽었기에 앞으로 내 삶을 바꿔나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또 아주 요원한 길도 아니겠다는 생각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찾아가면서, 저도 은퇴 전에 새 삶을 위해 준비해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은 거두고,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나에게 투자하며 나 자신을 발전시키면서도

돈이 나에게 오도록 열심히 노력해봐야겠네요.

워킹맘으로 재테크 도서를 찾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 꿈녀 카페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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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 수학 중 3-2 (2024년용) - 개념부터 문제까지 DOUBLE CHECK 중등 체크체크 내신서 (2024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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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수학을 참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시험만 쳐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수학은 힘든 과목인가 봅니다.

이런 상태로 계속 갈수는 없어서 이번에는 방학동안 미리 2학기 부분을 예습해 보기로 했습니다.

수학 예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

그 개념을 활용해서 많은 유형의 문제를 푸는 것이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체크체크 수학 중학 3-2>입니다.

방학동안 미리 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학기 중에 꾸준히 따라가기도 좋은 중학수학문제집인 것 같습니다.

일단 첫 장을 넘기면 QR코드가 나오는데요.

각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영상과 연결이 됩니다.

 

요렇게 선생님께서 짜잔 등장하셔서 조곤조곤 꼭 필요한 내용을 잘 설명해 주시고 있네요.

이런 부분들은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렇게 수학의 계통을 보여주는 계통 한번에 보기가 보입니다.

배운 내용과 지금 배울 내용, 고등학교 내용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서

혹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좀 더 심화 공부를 하고 싶을 때는 이 부분을 참고하면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앞부분은 요렇게 만화로 흥미를 북돋워주고 있어요.

그리고 이 중학수학문제집 체크체크 수학의 가장 좋았던 점은 요거였어요.

이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이면서 이 단원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미리 한 번 정리해주고

문제로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게 해 준 거네요.

아이들이 이전 학년 내용을 생각보다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라도 한 번 환기하고

나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개념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 부분은 아까 QR코드 영상과 연결해서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교과서 문제로 개념 체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겠지요.

다음으로 실력문제 속 유형 해결원리입니다.

각 유형별 문제가 주어지고, 어떤 원리로 풀 수 있는지 알려주는 부분이네요.

어려운 문제같은 경우는 역시나 QR코드를 통해 선생님이 설명을 통해 풀어주고 있네요.

답지만 보고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음으로 기출 문제로 실력 체크가 있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시험에 대한 감이 오겠지요?

다음으로 중단원 개념 확인 문제로 중단원이 끝나고 나면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의미의

문제가 나옵니다.

중단원 마무리 문제와 서술형 문제로 한 단원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여러 번 개념을 정리하고 유형 문제도 풀다보면 수학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겠더라구요.

마지막은 교과서에 나오는 창의,융합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개인적으로 나중에 수능과도 연결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개념동영상으로 개념을 정말 정확하게 이해하고,

개념 확인 문제, 유형 해결 원리, 중단원 개념 확인 문제, 마무리 문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개념에 대한 반복으로 아이가 이해할 수 밖에 없게 구성된 것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이전 학년의 개념부터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 둔 것도 좋았구요.

이 책으로 방학동안 예습하고, 학기 중에 다시 한 번 더 복습하면서

내신 시험 준비하면 시험도 잘 치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고난도 문제집은 아니니 수학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학생들 보다는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하는 중간 수준에 있는 아이들이 풀면 더 좋은 문제집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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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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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라는 용어는 요즘 뉴스에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까워졌다는 이야기인데, 아직 부끄럽게도 챗GPT를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은 없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부제목도 눈길이 갔다.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이 AI로 너무나 많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부모로서 함께 생각하고 걱정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이며, 유튜브 추천알고리즘 분석가, 드론지도조종자이며 비지트의 공동대표인

전상훈씨라는 분이 쓰셨다.

미래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인 만큼 직업도 다양하고 특색이 있다는 생각이...

뭔가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이 챗GPT의 사용 방법을 알리는 단순한 사용서나 활용서가 아니라

챗GPT로 야기될 미래의 삶, 미래 직업, 미래 교육, 미래 사회의 변화를 속속들이 분석아여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1장은 미래의 삶, 2장은 미래의 직업, 3장은 미래의 교육, 4장은 미래의 사회를 다루고 있다.

미래의 삶에서는 로봇과 인간, 이동, 도시, 우주 여행 등을 다루면서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야기될 경제위기와 사회적 위기를 극복한 국가적 제도인 데이터 베당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 상상이 가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AI로 인해 이렇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약간의 공포심도

생겼고 미래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가장 궁금했던 미래의 직업 부분에서는 지식 노동자들은 AI에게 완전히 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예술과 같이 AI 대체가 낮을 거라 생각했던 부분까지 생성형 AI에 의해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면 AI 시대에 떠오를 거라 기대하는 직업이 어떤 것인가 궁금해지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직업들을 이야기한다.

가상 공간 디자이너, 윤리 기술 변호사, 디지털 문화해설사, 프리랜서 바이오해커,

사물인터넷 데이터 크리에이티브, 우주 여행 가이드, 개인 콘텐츠 제작자, 생태 복원 전략가,

지속 가능한 전력 혁신가, 인체 디자이너 ,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아티스트 등이 그것이다.

동시에 AI와 협업할 능력을 갖춘 의사, 간호사, 간호 조무사, 놀이 선생 등 상호 소통이 중요한 직업 혹은

AI활용이 가능한 업종이 기회의 업종이 될 것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직업군의 변화라 아이들과 함께 미래에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잘 의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런 변화에 맞서러면 미래의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가 자연스레 궁금해질 것이다.

무엇보다 여전히 시험 점수에 목을 매는 우리 교육의 시스템은 아이들을 분재와 같이 길러낸다며,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요즘 문제가 되는 AI의 활용을 막을 것인가, 적극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저자는 적극 활용이 맞다고 이야기한다.

학생들은 AI가 제시하는 정답에 머무르지 말고 자신의 것과 융합하여 독창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발표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교사는 챗GPT를 활용한 토론이나 토의를 활성화하고 종합적인 정보 융합을 기초로 한 수업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영어로 제시되는 데이터가 많은 만큼 영어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보면서 영어를 공부해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사회는 어떨지 알아보자.

미래에는 무엇보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 가치 문제가 중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보면서

그 가치 기준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동시에 무엇보다 도전하는 사회가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의 변화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정말 빠르고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실은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기에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또 인간은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되새겨 보면

우리 아이들은 또 나름대로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물론 그 적응을 위해선 많은 준비들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AI의 시대. 주도권을 누가 쥐고 갈 것인지는 변화에 도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두려워말고, 변화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마무리 해 본다.

* 미디어숲으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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