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챗GPT라는 용어는 요즘 뉴스에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까워졌다는 이야기인데, 아직 부끄럽게도 챗GPT를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은 없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부제목도 눈길이 갔다.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이 AI로 너무나 많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부모로서 함께 생각하고 걱정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이며, 유튜브 추천알고리즘 분석가, 드론지도조종자이며 비지트의 공동대표인

전상훈씨라는 분이 쓰셨다.

미래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인 만큼 직업도 다양하고 특색이 있다는 생각이...

뭔가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이 챗GPT의 사용 방법을 알리는 단순한 사용서나 활용서가 아니라

챗GPT로 야기될 미래의 삶, 미래 직업, 미래 교육, 미래 사회의 변화를 속속들이 분석아여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1장은 미래의 삶, 2장은 미래의 직업, 3장은 미래의 교육, 4장은 미래의 사회를 다루고 있다.

미래의 삶에서는 로봇과 인간, 이동, 도시, 우주 여행 등을 다루면서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야기될 경제위기와 사회적 위기를 극복한 국가적 제도인 데이터 베당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 상상이 가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AI로 인해 이렇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약간의 공포심도

생겼고 미래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가장 궁금했던 미래의 직업 부분에서는 지식 노동자들은 AI에게 완전히 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예술과 같이 AI 대체가 낮을 거라 생각했던 부분까지 생성형 AI에 의해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면 AI 시대에 떠오를 거라 기대하는 직업이 어떤 것인가 궁금해지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직업들을 이야기한다.

가상 공간 디자이너, 윤리 기술 변호사, 디지털 문화해설사, 프리랜서 바이오해커,

사물인터넷 데이터 크리에이티브, 우주 여행 가이드, 개인 콘텐츠 제작자, 생태 복원 전략가,

지속 가능한 전력 혁신가, 인체 디자이너 ,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아티스트 등이 그것이다.

동시에 AI와 협업할 능력을 갖춘 의사, 간호사, 간호 조무사, 놀이 선생 등 상호 소통이 중요한 직업 혹은

AI활용이 가능한 업종이 기회의 업종이 될 것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직업군의 변화라 아이들과 함께 미래에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잘 의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런 변화에 맞서러면 미래의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가 자연스레 궁금해질 것이다.

무엇보다 여전히 시험 점수에 목을 매는 우리 교육의 시스템은 아이들을 분재와 같이 길러낸다며,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요즘 문제가 되는 AI의 활용을 막을 것인가, 적극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저자는 적극 활용이 맞다고 이야기한다.

학생들은 AI가 제시하는 정답에 머무르지 말고 자신의 것과 융합하여 독창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발표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교사는 챗GPT를 활용한 토론이나 토의를 활성화하고 종합적인 정보 융합을 기초로 한 수업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영어로 제시되는 데이터가 많은 만큼 영어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보면서 영어를 공부해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사회는 어떨지 알아보자.

미래에는 무엇보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 가치 문제가 중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보면서

그 가치 기준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동시에 무엇보다 도전하는 사회가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의 변화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정말 빠르고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실은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기에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또 인간은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되새겨 보면

우리 아이들은 또 나름대로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물론 그 적응을 위해선 많은 준비들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AI의 시대. 주도권을 누가 쥐고 갈 것인지는 변화에 도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두려워말고, 변화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마무리 해 본다.

* 미디어숲으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