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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골사람 - 일상이 낭만이 되는 우연수집가의 어반 컨추리 라이프
우연수집가 글.사진 / 미호 / 201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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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도, 지은이 필명도 뭔가 느낌이 와서 선택했던 책!
역시 촉은 옳았다.
지은이 우연수집가는 각박하고 삭막한 도시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전원(?)으로 이사를 간다.
서울을 15분만에 올 수 있지만, 주변 풍경은 푸르른 전원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김포로!
김포에서의 삶을 살게되면서 벌어진 일, 그런 삶 속에서 변화된 지은이의 삶 등에 대한 이야기가 차곡차곡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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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거나, 이쁘거나, 느낌있거나 한 감성사진들도 듬뿍 실려있어서 좋다.
읽으면 편안해지고, 따뜻해진다.
개인적으로는 코드가 맞는 부분이 있어서 깔깔대면서 배잡고 웃기도 했다.
오랫만에 크게 웃고, 눈물이 핑 돌기도 해서 더 좋았달까?
나도 모르게 감정이 메말라 있었던 듯 한데, 오랫만에 다시 인간으로 회복 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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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꺼리도 던져주고, 지은이의 이야기 속에서 내가 잊고 있던 것들이 생각나고,
새로 알게되는 것들도 생겨서 뿌듯하게 읽었다.
읽기 쉽게 재밌게 쓰여있어서 무척 빨리 읽혔지만, 아끼고 아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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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고 나면 마음이 촉촉해진다.
요즘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틈날때마다 펼쳐보는 책!
휴식취하기도 좋고, 복잡한 머리를 차분하게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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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만나게 되었는데, 마음에 큰 울림으로 남았다.
팍팍한 인생에 이렇게 좋은 일도 몇개쯤은 있어야지 하며 기분 좋았던 책!
주저없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