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날마다 신나는 인생을 살라' 며 지어준 이름, 사랄라.대기업에 다니며 유능한 인재였던 랄라는 서른 중반이 되도록 삶이 즐겁지가 않던중 퇴사를 결심한다.더 늦기전에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해보자고 결심, 그게 바로 책을 만드는 일이었다.'책을 잘 읽지 않는 시대에 출판사라니...' 서교동에서 출판사를 열고 싶어 가게를 돌아보던 중 자신의 주머니 사정에 맞는, 언덕에 위치한 전 치킨가게에 1인 출판사를 열게 된다.랄라가 책을 만드는 과정과 출판사 사무실에서 겪는 에피소드가 참 따뜻했다. 미아, 경준, 탁이, 호수 등 조금 유치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도 참 정겹게 느껴진다.점점 개인주의적 사고가 만연해지고 있다고 느껴서 그런지 이런 따스함이 너무 좋게 느껴진다^^"나는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가 그 안에서 희망을 찾고 싶어서라고 생각해. 현실에서 갈구하는 모든 것이 책 속에 있으니까.우리에게 희망이라는 건 숨 쉬는 것만큼 중요한 의미잖아. 만약 인간에게 희망이 필요 없다면 책도 존재할 이유가 없겠지. 하지만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삶이 우리에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그런 이유로 나는 책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믿거든.희망은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니까."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