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은 역시 거기일까"누구에게나 나만 알고 싶은 장소가 있다.한낮에 플라네타륨 인공 별빛아래 포근함을 느끼기도 하고,수족관에 부유하는 해파리를 보며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고,복싱을 배우는 체육관에서 살아갈 희망을 느끼기도 하고,미술관에서 전시작을 보며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현대인의 생활속에서 힘들때마다 어딘가 나만의 도피처가 되어줄수 있는, 아지트가 하나씩은 필요할거 같다.반복되는 일상과 지침 속에서 온전히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 삶을 전환해줄 그런곳에 잠시 머물다 보면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길 것이다.한숨 돌릴 은신처가 필요한 여섯편의 이야기.이 소설을 읽으며 나만의 은신처는 어디로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본다.이 글을 읽는 그대들도 자신만의 은신처를 생각해 보길.그리고 한숨 돌릴 여유를 느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