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안녕
유월 지음 / 서사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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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두고 온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도연.

아버지는 언니와 도연에게 늘 최선을 다해 살라고 했다.

간호사였던 언니는 그렇게 최선을 다해 일을 했지만 태움으로 힘들어 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중 발견한 일기를 보며 도연은 절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생활하던 도연이 과거 대학병원에서 일할 때 만난 의사 우진, 가사조사관 일을 할때 만난 이혼가정 소녀 시재, 그리고 가사조사관 동료들과 지내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 과거의 상처로부터 '마침내, 안녕' 을 외칠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상처받은 마음들도 다른사람들에 의해서 나아지기 마련이다. 스스로 닫은 마음의 문도 빨리 열어야 상처도 빨리 아문다.

힘들고, 아프고, 지친다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주변과 나누고 더하는 삶을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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