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영상분석가 대아에게 학교 후배인 선희의 동생 선영이 찾아온다.3년전 자살로 죽은 언니 선희의 사진들이 담긴 usb를 건네며, 지난 10년간 언니가 어떤 삶을 살다가 죽었는지 분석을 해달라고 의뢰한 것이다.선희가 죽던 시기에는 남편 동연과 제주 한달살이를 떠난 시점이기에, 대아는 제주도로 가서 선희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기로 한다.usb에 담긴 사진들과 선희의 발자취를 따라 다니다보니, 선희의 삶에 대한 진실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는데...cctv, 블랙박스등 영상 분석으로 억울한 사람들을 구제해준 황민구 박사의 첫 장편소설.새로운 소재의 소설이고, 너무 재밌어서 그런지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재밌는 소설 찾고 있는분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