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 클럽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32
강영숙 지음 / 민음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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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계동.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그 작은 가게에 떡볶이 집이나 옷 가게를 열었겠지만, 특별한 재주가 없는 엄마는 글짓기 교실을 열었다.

동네 주민들에게 김작가라고 불리는 엄마와는 중2때 다시 만나게 됐고, 그 이전엔 엄마의 친구집에 맡겨져 살았다.

엄마와 다시 만나 계동에 살기 시작했을 무렵 동네 사람들이 엄마를 김작가로 부르자 나도 엄마로 부르지않고 김작가로 불렀다.

이 소설은 김작가로 불리는 엄마와 내가 다시 만나 계동에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소설이다.

글을 계속 쓰고 싶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엄마와 자기도 뭔가를 써보고 싶어하는 나 사이에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큰 해프닝은 없지만 소소한 삶속에서 '나'가 겪고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 재밌게 읽혀진 소설.

김작가와 나 의 미래에 좀 더 재밌는 일이 가득하길~^^

한편의 독립영화를 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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