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키 서점에서 방황하던 시간을 정리하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와 평범한 사회생활을 이어가던 다카코.2년전에 머물렀던 모리사키 서점 2층에서의 생활이 그리워 헌책방을 자주 찾아온다.예전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 서점을 운영하고, 밤엔 그리운 2층 방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고 싶다.허나 삼촌이 딱 버티고 있는 서점을 혼자 운영하고, 지키는게 쉽지 않아 삼촌 부부에게 효도여행을 선물하려하는데, 삼촌은 하루도 서점을 비울수 없다고 단칼에 거절한다.어떻게 하면 저 고집불통 삼촌을 달랠수 있을까??...1편에서 나왔던 정겨운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나온다.헌책방을 주위로 나오는 인물들간의 정이 물씬 느껴지는 소설."슬플 때는 책을 읽어, 몇 시간이고 계속, 그러다 보면 술렁거리던 마음이 잔잔함을 되찾거든."슬프지만 따뜻하고, 정겹다.잔잔함이 느껴지는 소설을 읽고싶은 사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