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이의 대학 입시를 생각하다 보면 논술이라는 전형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인문사회 계열 논술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만으로 되는 시험이 아니라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출제자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한 뒤 논리적으로 답안을 구성해야 한다고 해서 평소에도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
동국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건국대학교의 인문·사회 논술 기출문제와 예시답안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논술을 단순히 ‘멋진 글을 쓰는 시험’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문제와 제시문, 그리고 제시문과 제시문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확인하는 것을 중요하게 다룬다.
논술 문제를 보면 긴 제시문 때문에 일단 읽기부터 부담스러워지는데, 사실 중요한 것은 모든 문장을 외우듯 읽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제시문을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구성에서 또 하나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논술 문제에서 사용되는 여러 논증 지시어를 따로 다룬다는 점이다.
그래서 논술을 공부할 때 무작정 글쓰기 연습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어떤 동사를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그 지시에 맞춰 답안을 구성하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대학별 기출문제와 해설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동국대 부분에는 2027 인문 논술 모의부터 2026·2025 인문 논술 수시 및 모의 문제와 해설, 예시답안이 수록되어 있다.
대학별로 실제 문제를 비교해서 보면 같은 인문·사회 논술이라도 대학마다 문제를 구성하고 답안을 요구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예시답안을 그대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안 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먼저 문제를 혼자 풀어보고, 내가 생각한 답안의 구조와 책에 제시된 예시답안의 구조를 비교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
결국 논술은 다른 사람이 쓴 좋은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제시문을 읽고 논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험이다
2027학년도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책을 살펴보면서 논술은 생각보다 굉장히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2027학년도 동국대·한국외대·건국대 인문·사회 논술을 준비한다면, 기출문제를 한 번 풀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나왔는지, 출제자는 무엇을 요구했는지, 예시답안은 어떤 논리로 구성되어 있는지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공부가 중요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