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미 & 영혼시대 팬덤 마인드』를 읽고 나서, 아이돌 팬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팬덤을 그냥 좋아하는 마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힘 있는 문화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특히 BTS 팬덤인 아미를 중심으로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었고, 팬으로서 느끼는 감정들이 단순한 개인적인 취미를 넘어서 하나의 사회적 행동이라는 사실이 참 새로웠어요.
책에서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기부나 캠페인을 하는 모습들도 소개되는데, 그걸 보며 ‘팬이 된다는 건 멋진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아이돌을 좋아하면서 함께 기뻐하고, 위로받고, 서로 공감하는 경험들이 많았는데, 그게 단순히 좋아하는 마음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죠.
무엇보다 좋았던 건, 팬덤이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 문화가 아니라, 진심이 모여 만들어지는 하나의 강한 공동체라는 점이에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도 팬 활동을 더 자랑스럽게, 그리고 즐겁게 해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팬으로서의 나를 더 이해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