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식물을 좋아하지만 베란다나 마당이 없는 사람에게 딱 맞는 실용서였다. ‘방구석 가드너’라는 표현부터가 현실적이라 공감이 갔고,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막연히 어렵게 느꼈던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식물 종류를 무작정 나열하기보다, 실내 환경에 맞게 고르는 기준을 먼저 알려준다는 점이었다. 햇빛이 부족한 집, 물 주는 걸 자주 잊는 성격, 초보자에게 적합한 식물 등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어 “나한테 맞는 식물은 뭘까?”라는 고민에 바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덕분에 괜히 욕심내서 키웠다가 실패했던 예전 경험이 떠오르기도 했다.


플렌테리어 부분도 실용적이었다. 거창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작은 화분 하나로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이나 가구 배치에 따라 식물이 더 살아 보이는 팁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식물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식물을 키운다는 게 ‘잘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내 생활 리듬에 맞춰 함께하는 취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은근히 위로가 되었다.


식물 초보자이거나 집 안에 작은 초록을 들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부담 없이 읽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방 한켠에 놓인 화분처럼, 일상에 조용히 스며드는 가드닝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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