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단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찌기’ 요리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기름을 많이 쓰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워서요.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찜기 만능 레시피북이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강렬했고, “뭐든 찜하고 싶다!”라는 문구가 제 마음과 딱 맞아서 구매했어요.

책을 펼쳐보니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레시피가 담겨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는 주로 다이어트용, 혹은 가벼운 한 끼를 준비할 때 찜기를 사용하는데, 이 책은 반찬·메인 요리·밥·디저트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어서 활용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특히 건강식을 추구하다 보면 같은 방식의 요리를 반복하게 되는데, 그럴 때 이 레시피북이 큰 영감이 됩니다. 재료 조합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느낌의 찜 요리가 완성되는 것을 보며 “찜 요리가 이렇게 다양할 수 있구나” 하고 새삼 깨달았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레시피가 어렵지 않다는 것. 건강식 요리는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 책은 기본 재료와 조리법을 중심으로 소개해서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어요. 사진 또한 매우 친절하게 구성돼 있어서 책을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요리 루틴’이 만들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채소 본연의 식감과 색감을 그대로 살리는 방법이 잘 소개되어 있어, 건강식과 감각적인 플레이팅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사소한 재료도 찜기 하나로 근사한 요리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찜기는 단순히 다이어트 조리도구가 아니라, 재료의 맛을 깊게 살려주는 훌륭한 조리 방식이라는 것을 이 책이 확실하게 보여줘요. 앞으로도 제 건강식 루틴에서 꾸준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분들, 찜기의 활용도를 높이고 싶은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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