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평생 간직하고픈 시』가 개정판으로 거듭났다.
총 70편을 수록했고, 이 가운데 48편이 새로 교체되었다.
개정판에서는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윌리엄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 외국 작가들의 시도 수록했다. 윤동주, 박인환, 문정희, 나희덕, 김경미, 도종환부터 토머스 모어, 하인리히 하이네, 헨리 앨퍼드에 이르기까지 저명한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를 선별했다고 한다. 난해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시 대신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오래 마음에 담아두고 ‘시의 참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시선집으로 알려져 있다.

정지용의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옜 이야기 지즐대는~

어릴적 들었던 노래 가사로 알고 있던 시이다
어린나이였음에도 가사가 참 좋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지용님의 시였다.



시를 읊다보면 마치 시공을 초월하여 그 안에 들어있는 기분이 든다.
시는 소설과 에세이등 다른 글과는 다르게 읽는 화자에 따라 같은 시라도 자신이 느끼는대로 다르게 느껴짐이 큰것 같다. 간단하고 함축적인 의미를 가진 시어라서 해석하는 바도 제각각인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시를 읽는 기쁨을 알려줄 것이다. 일상에서의 잔잔한 위로를 해주고 무뎌진 감성을 설레게 하는 힘이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한두 시를 부담 없이 읽고 마음속으로 오래 음미하고, 더 나아가서는 필사를 하면서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한권씩 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선물해도 너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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