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출판 그래머 클리어 스타터2 로 문법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초등 영문법 Grammar CLEAR Starter 2 - 문장 쓰기가 쉬워지는 초등 영문법 ㅣ 초등 그래머 클리어 2
동아영어콘텐츠연구팀 지음 / 동아출판 / 2019년 9월

초3부터 시작한 영어. 좀 늦은 건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 커서 배우니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이해도 잘 하고, 진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가고 있어요. 단어공부도 했고, 기초 쓰기교재도 해봤는데 영문법은 더 있다가 해야하는 거 아닌가 해서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동아출판에서 발간된 교재를 보니 처음 배우는 아이를 위한 초등영문법 교재로 꽤 괜찮아보여서 해보기로 했어요. 그래머 클리어 스타터1을 할까 그래머 클리어 스타터2를 할까 고민하다가 목차를 비교해 보니 스타터1은 아는 부분도 꽤 있어서 복습용으로 살까했지만 그것보다는 스타터2를 풀면서 배움을 길을 택하고 싶다는 아이의 요구사항에 따라 스타터2를 풀게 되었습니다.

1권의 차례는 명사, 관사, 대명사, 동사들의 현재형, 현재진행형, 형용사, 부사 등이었는데 

2권의 차례는 동사 과거형, will, be going to, 조동사, 의문사, 비교급, 최상급, 전치사, 접속사, 명령문, 제안문, 감탄문, 비인칭 주어 등을 배우네요.

1단원은 be동사 과거형입니다. 형태와 의미를 알아보고, 부정문, 의문문을 공부하게 되는 단원입니다ㅏ.

간단한 이미지를 통해 과거형을 언제 쓰는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각 핵심 포인트는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간결한 설명으로 문법 개념을 이해하기가 더욱 쉬웠습니다.

문법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Check Up 부분에서 확인하며 기초를 다졌어요. 개념만 이해하면 풀기 쉬운 문제들이라 풀다보니 개념이 더 잘 외워지는 거서 같았습니다.

4단계의 TRANING 부분에서는 사진을 보고 학습한 문법 개념을 적용하여 문장을 완성해보고, 틀린 부분을 고쳐쓰거나 바꿔 쓰면서 문장을 정확히 쓰는 훈련을 해본 후 통문장도 써봅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개념을 익히고 연습하는 것이다보니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문법개념을 더 확실히 공부한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학습한 문법 개념을 적용하여 사진에 맞게 대화를 완성하고, 표를 보고 문장을 완성하기 등으로 학교 시험 등을 대비할 수 있는 서술형 WRITING 부분도 있었어요.

지금까지 배운 개념을 모두 적용하며 푸는 거라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는 걸 채점하면서 느낍니다.

동아출판 그래머 클리어 스타터는 본책과 정답풀이책 외에 워크북이 추가로 있어요.

워크북을 통해 본책에서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출판 그래머 클리어 스타터2는 본책과 워크북을 통해 문법 개념을 쉽게 익히고, 본책과 워크북을 활용하며 충분한 연습을 하기에 영문법을 처음 배우는 학생일지라도 영문법 뿐 아니라 영어에 대해 자신감도 더 생기고, 학교 시험 준비도 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차근차근 해서 이 책이 끝날 즈음에는 영문법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북멘토 - 발명.발견 꼬리잡기 101

발명.발견 꼬리잡기 101 ㅣ 키워드 톡톡 시리즈 4
한태현 지음, 송영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1월

키워드 톡톡 시리즈 책을 이전에도 읽어봤는데 몰랐던 상식을 알게 되면서 더 깊게 알고 싶은 호기심도 생기게 해주는 좋은 책이더군요.

이번에는 발명, 발견을 주제로 나왔다고 해서 즐겁게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생활이나 과학사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 것들을 101개 키워드로 선별하여 설명해놨어요.

101가지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이 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교과연계였어요.

3~6학년에 맞게 교과연계를 목차로도 구분해놔서 배운 학년은 복습도 되고 안 배운 학년은 예습도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본문의 바탕색으로도 몇학년 교과연계인지 시각적으로 구분되었어요.

이 책은 키워드를 설명하거나 쉬운 예시를 들어 이해시킨 후 질답형태로 과학 개념과 법칙을 알려줘요.

하단에 해시태그가 있어 재미를 가미시킵니다.

또 옆 장에는 익살스런 그림과 과정 혹은 인물 이야기를 덤으로 보여줘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요.

평소에 많이 쓰던 만족도조사가 리커드척도로 측정하는 건지 처음 알았네요. 이걸 3학년 교과과정에서 배우나봐요.

예전부터 알고 있던 포스트잇에 대해서도 설명해놨어요. 처음 보는 친구들도 많겠죠? 포스트잇 탄생일화가 참 재미있었기에 성인이 된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도 재미있게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초코칩 쿠키의 초콜릿이 오븐에서 녹지 않는 이유도 재미났어요. 구울때마다 녹을까봐 걱정했는데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페이지를 읽더니 김순권 박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옥수수가 GMO옥수수냐 묻더군요. 하이브리드 옥수수는 품종개량이고 GMO는 유전자조작이라고 알려줬어요.

여름에도 녹지 않는 사탕이 신기해서 검색해보았습니다. 지금도 팔고 있더군요.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며 새로운 호기심도 생겨요.

플라스틱셔틀콕은 저렴한 공이다 라고만 알고 있어 깃털셔틀콕을 주로 구매힜었는데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을 이제 알았으니 앞으로는 플라스틱셔틀콕을 사려고 해요. 바른 소비생활을 하도록 알려줘서 고마웠습니다.

리모컨은 고유의 전자기파로 송수신하며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채널 돌리러 가는 게 귀찮아 발명된 것이라고 하니 불편한 것을 편리하게 만드는 발명은 우리도 생각해보아요.

101가지나 되는 발명과 발견 이야기들을 읽고 나니 일상 생활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도전하다보면 우리도 발명이나 발견을 할 수 있고,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도 있을 거라는 용기가 생겨요. 더 나은 과학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읽으면 좋을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우공비 일일어휘 2단계를 풀어보았습니다

우공비 일일어휘 2단계 - 초등 2학년 수준 ㅣ 초등 우공비 일일어휘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2월

우공비 일일독해를 만족해하며 해마다 풀리고 있었는데 우공비 일일어휘가 새롭게 출시되었다고 해서 풀어보았어요.

독서든 독해든 하다보니 어휘를 몰라서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꽤 많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제가 설명해주기엔 또 설명이 좀 부족하기도 하고, 사전을 찾자니 매번 번거로운지 잘 안 하고 넘어가려 해서 어휘교재가 따로 있으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어 도움이 될 것 같았는데 어휘교재가 딱~ 나와주니 고마웠지요. 

30일분량이라 방학때 하기 딱 좋습니다. 겨울방학 한달은 우공비 일일독해, 한달은 우공비 일일어휘를 하면 될 것 같아요.

우공비 일일어휘 교재는 초등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필요한 어휘를 한자어, 고유어, 동형어, 다의어, 헷갈리기 쉬운 낱말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서 익힐 수 있다고 해요.


낱말 앞뒤에 붙는 고유어의 뜻을 알고 거기에 파생된 낱말을 익혀요.

모든 어휘는 예문을 통해 더욱 이해하기 쉬웠고 익히기도 쉬웠습니다.

유의어, 반의어, 비유적표현, 관용표현 등도 익히면서 더 많은 어휘를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중요 한자의 뜻을 알고 그 한자가 들어간 한자어를 익혀요.

한자어는 뒷부분에 첨부되어 있는 한자카드를 이용해서 더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형태는 같지만 뜻이 서로 다른 동형어를 익힙니다. 저학년에는 헷갈리는 낱말들이지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뜻을 가진 낱말을 익혀요. 낱말의 뜻이 다른 경우를 따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구별되는 문제를 풀려니 조금 생각하며 푸는 것 같았어요.

헷갈리기 쉬운 낱말을 배워 바르게 사용하도록 익혀요. 늘 물어보는 받침들과 비슷한 발음의 단어들은 저학년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우공비 일일독해의 하루 4쪽 30일간 부담없이 공부하는 익숙한 공부방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서 방학기간동안 매일 우공비 일일독해, 우공비 일일어휘를 각 4쪽씩 풀면 새 학기때 늘어난 독해실력과 어휘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초등국어 독해공부는 비상교육 독해톡!

초등 독해톡 5 - 톡! 뜯으면 테마북이 쏙~ ㅣ 초등 독해톡 5
강호영 외 지음 / 비상교육 / 2019년 12월

독해교재를 방학마다 푸는데 비상교육 독해톡!은 처음 만나보는 교재라 궁금하면서도 기대도 되었어요.

단정한 색상 배치와 돋보기를 들고 발견하는 이미지가 있는 표지, 교재명도 한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교재 내부는 1주에 1권씩 4권의 테마북과 가이드북으로 톡 뜯어 분리되어 휴대하기도 좋고, 1주씩 가벼운 마음으로 풀기에도 좋았습니다.

테마북으로 테마에 따라 지문을 읽고 공부하며 가이드북으로 정답을 확인하고 문제풀이방법을 참고해요.

독해톡! 교재가 재미있다며 4주 분량의 테마북 4권을 1주만에 다 풀었어요. 제가 채점하다보니 재미있다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테마북 구성은 모두 같습니다. 7일 분량의 각 일자별 읽을거리를 확인합니다. 어떤 내용의 글을 읽고 어떤 점을 공부할 것인지도 알게 되고 태그로 정리된 핵심단어들로 내용을 예상해봅니다. 주제들이 흥미롭고 다양한 과목의 주제들을 골고루 공부하기에 독해공부를 하면서 다른 과목 공부도 되겠어요.

'읽기전 생각을 열어요'는 이 글을 어떻게 읽을지 알려줍니다. 

'읽기중 이미지로 이해해요'는 글의 주요 내용을 이미지로 보여줘요. 지문을 읽고도 각 문단의 중심내용을 못 찾는 경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읽기 후 문제로 정리해요' 부분에서 독해력 문제들을 풀어봅니다.

각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QR코드를 통해 독해톡 앱을 다운로드 받고 실행할 수 있어요.

독해톡 앱을 통해 각 본문의 핵심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본문을 읽어주는 TTS음성듣기 서비스도 하고 있었지만 직접 읽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문단별 요약을 하며 문제풀기도 해봅니다. 문제답은 마이크로 할 수도 있고, 키보드로 입력할 수도 있답니다. 챗봇이랑 대화하듯 문제도 풀고 어휘도 질문하며 놀며 공부하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학습합니다.

각 테마북은 7일차 공부가 끝나면 뒷부분에 활동지가 있어요.
재미있는 활동들을 통해 독해력에 필요한 요소들을 더 공부하여 독해력에 도움이 될 거라 예상해요.

테마북 4권까지 모두 풀어보면서 읽기전->읽기중->읽기후 순서로 지문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어요. 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지문들을 읽어보니 독해력 뿐 아니라 모든 과목에 도움이 되는 것 같고,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도록 활동지와 독해톡 앱이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겁게 끝까지 풀 수 있었답니다. <비상교육 독해톡!>은 초등독해력은 물론 논리력, 창의력, 독서토론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해당 컨텐츠는 비상교육으로부터 학습지를 받은 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

상상의집 - 지구본 대탐험

지구본 대탐험 - 돌리면서 배우는 세계 지리와 지구 과학
와타나베 가즈오 지음, 김소영 옮김, 고이즈미 다케에이 감수 / 상상의집 / 2019년 12월

집에 지구본이 있어요. 집집마다 지구본 있는 집들 많죠. 자리 차지는 하지만 좋은 뜻으로 사줍니다.

하지만 벽에 붙은 세계지도를 더 많이 봐요. 지구본을 좀 더 활용했으면 하던 차에 이 책이 눈에 띄어 읽어봤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관심이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책부터 보는 아이였습니다.

책 보다말고 나와서 지구본을 보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지구본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려나 궁금했는데 목차를 보니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신기하면서도 감탄했어요. 

지구본과 평면세계지도의 다른 점을 알려줘서 세계지도를 많이 보던 아이가 지구본에도 관심을 주게 되는 효과를 얻었어요. 평면세계지도의 최대 결점은 지구면적, 거리, 방향을 동시에 모두 올바르게 나타낼 수 없다는 점. 지구본이 가장 정확한 지도라는 점이 지구본을 봐야하는 이유였어요.

지구본에서는 대륙의 모양, 바다 이름, 나라 위치 정도만 보았는데 이 책을 통해 시간판, 활, 적도, 남회귀선, 날짜변경선, 경선, 북회귀선, 위선, 축척, 지축, 범례 등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음을 알게 되어 지구본을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되었어요.

서울에서 가장 먼 곳을 알려주는 페이지를 보고 지구본에 가서 지구본을 굴려보며 직접 확인을 하더군요. 

둥근 지구본이라서 시차의 원리도 배우고 이해를 쉽게 해 보았습니다.

저희집 지구본에는 크로아티아가 있네요. 저 어릴 적 지구본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없었겠어요.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지구본에는 해류나 해구의 표시도 있었습니다. 육지만 찾아보다가 바다를 볼 생각을 <지구본 대탐험>을 통해 해보게 되는군요.

지구본으로 과거의 여행자가 되어보는 페이지도 흥미로웠어요. 하멜은 어떻게 제주도에 왔는지, 민영완 특사 일행의 한국 최초 세계일주는 어떤 경로였는지, 현대의 원유 운반 경로는 어찌 되는지 재미있었어요.

지구본의 쓰임새가 이렇게나 다양한지 <지구본 대탐험> 책을 보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세계여행을 계획할 때나 필요하던 지구본이 지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도록 호기심의 파도를 일으는 것이었음을 알게 해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