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초등영어 교과서 확장패턴 -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영어 단어 + 회화 + 문법 아빠표 영어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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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 구구단+파닉스> 1단 명사, 2단 동사, 3단 인칭, 4단 be동사, 5단 분사, 6단 to부정사, 7단 전치사, 8단 조동사, 9단 부정문에 이어 마지막 10단 의문문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한권으로 끝내는 초등영어 단어+회화+문법인 <아빠표 초등영어교과서 확장패턴>도 공부합니다.


 


10단 의문문입니다. 행동이 궁금할때는 문장 앞에 do를 쓰고 상태나 모습이 궁금할 때는 be동사를 쓴다는 의문문의 기본원리를 깨우쳐 주는 책이에요.





아빠표 영어구구단 책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문장들을 그것을 의문문으로 만드는 거라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요. 
아빠표 영여구구단은 쉬운 구문으로 반복학습을 유도한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평서문으로 먼저 만들고 의문문으로 바꾸기를 유도하며 연습합니다. 2단부터 9단까지 문장을 의문문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행동이 궁금하므로 Do를 쓰고 뒷부분은 올려서 읽습니다.





3인칭 앞에는 Does를 쓰고 동사의 원형을 쓰지요.





대답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Be동사의 의문문을 만들때는 be동사를 앞으로 보내고 뒷부분을 올려서 읽습니다.





Wh- 로 시작하는 문장은 의문문인 줄 알기 때문에 끝을 올려 읽지 않습니다.





X발음의 파닉스도 배웁니다.


 

뒷부분에 초등영어 교과서 핵심 표현 160이 있는 것도 공부하면 좋습니다. 아빠표 영어구구단 책에 나온 것은 따로 표기를 해놔서 복습하기도 좋아요.






아빠표 구구단 10단까지 공부한 후에는 응용해서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또 출간되었더군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문장을 익힐 수 있다고 합니다.
아빠표 초등영어교과서 확장패턴 책이에요.
한권으로 초등영어 단어, 회화, 문법을 끝낼 수 있다면 이것만큼 좋은 책이 어딨겠습니까?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 전체의 70%가 끝난다고 하는데 물론 책만 봐서는 안 되죠. 
열심히 익히고 복습해야 합니다.
그동안 아빠표 구구단 10단까지 해보니 그 효과를 알 것도 같습니다. 이번에도 또 믿고 시작해보게 되는 아빠표 초등영어교과서 확장패턴입니다.




책 앞뒷문에 그림사전이 있어요. 세이펜으로 사진을 선택하면 원어민이 단어나 구로 읽어줘요. 뜻을 배우고 발음을 따라해보고 아빠표 초등영어 교과서의 문장에 그림사전의 단어나 구를 대입해서 영작하며 공부합니다. 얇은 책이지만 그림사전이 많으니 복습할 기회도 많아지고 공부가 많이 될 수 밖에 없겠어요.







차례를 보면 아빠표 영어구구단이었던 명사, 일반동사, 인칭, be동사, 분사, to부정사, 전치사, 조동사, 부정문, 의문문 순서로 공부하게 되어 있어요. 
이 책의 반은 영어로 말하며 익히는 방식이고, 나머지 반은 보고 쓰면서 익히는 방식이에요.




영어로 말하며 익히는 부분은 질문은 선생님이 하고 대답은 학생이 하는 식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짧은 문법도 설명되어 있어요.
대답해야할 문장 90%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문장이고 각 페이지 첫 사진은 아빠표 영어 구구단에 수록된 사진이거나 쉬운 문장의 사진이라고 하니 첫 사진부터 해보고 다른 사진을 연습하면 좋아요.





보고 쓰면서 익히는 부분의 공부는 앞에서 질답형식으로 익힌 사진들이라 쓰기연습을 하면서 공부합니다.


 


단어, 회화, 문법이 한권으로 끝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책을 보니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뒷부분에는 초등학교 필수 영단어 800개가 첨부되어 있고, 아빠표 영어 구구단에 있는 단어들은 색상으로 표시해 놓았네요. 세이펜으로 찍으면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어서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으로 공부하고 아빠표 초등영어교과서로 마무리하면 초등홈스쿨링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이 들어요.
처음 아빠표 영어 구구단을 접했을땐 참 묘하고 이상한 책이라 생각했어요. 보통의 영어교재랑은 너무도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단을 거듭할 수록 매력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은 크고 글은 짧지만 배울 것은 다 포함하고 있었고, 파닉스도 문법도 모두 공부할 수 있었어요. 점점 매력에 빠져드는 책입니다. 아빠표 초등영어교과서까지 보게되니 초등영어기초가 완성되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이 책은 영어를 학교에서 조금 배운 상태에서 배우면 더욱 진도가 잘 나가고 재미있을 책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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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어휘 5단계 - 초등 5학년 수준 초등 우공비 일일어휘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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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독해가 2년 전 가을에 출시되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그때부터 일일독해는 모두 풀었지요. 30일만 풀면 되니까 방학때 둘이 경쟁시키며 풀면 쉽게 밀리지 않고 풀면서 알게 모르게 늘어난 독해실력은 평소 독서나 교과공부에 모두 도움이 되고 있었어요. 베스트셀러 일일독해 출간 이후 일일어휘, 일일사회, 일일과학이 새로이 나왔다는 소식은 반가웠습니다. 저는 우공비 사회와 우공비 과학을 풀고 있기 때문에 일일사회, 일일과학이 많이 궁금했지만 부담주고 싶지 않아서 일일어휘만 경험해보기로 했어요. 잔뜩 기대하면서요. 일일어휘도 카카오캐릭터와 함께 하니 즐겁습니다. 요즘 TV광고로도 인기가 있다고 하던데 TV를 안 보는 집이라 광고가 궁금하네요.




어느 덧 반을 넘어섰습니다. 




우공비 일일독해처럼 일일어휘도 30일 분량이에요. 분량이 많지 않지만 미루지 않고 매일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늘죠.

학기 중에 시간이 안 된다면 긴 겨울방학에 일일독해, 일일어휘 각 1권씩 풀어도 되고, 여름방학때 하루에 일일독해 4쪽, 일일어휘 4쪽 해도 되겠어요.





우공비 일일어휘에는 5가지 유형이 나와요. 

한자어, 고유어, 동형어, 다의어, 헨살리기 쉬운 낱말을 골고루 배우기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한자를 알면 낱말의 뜻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한자의 뜻을 알고 그 한자가 들어간 한자어를 익힙니다.

낱말 앞뒤에 붙는 고유어의 뜻을 알고 낱말을 익힙니다.

형태는 같지만 뜻이 서로 다른 낱말을 익혀요.

한 낱말에 여러가지 뜻을 가진 낱말을 배워요.

헷갈리기 쉬운 낱말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워요.




하루 4쪽 분량인데 어휘학습 2쪽, 문제적용 2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휘학습은 한눈에 들어오는 구조로 머리 속에 각인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휘의 뜻은 물론 예문을 익히고 유의어, 반의어, 비유적 표현, 관용 표현 등을 익혀 어휘를 확장시킵니다.





문제적용은 낱말확인, 의미이해, 낱말관계, 문자완성, 상황적용, 관용표현, 지문해석 등 7단계 문제를 풀어 보는 페이지입니다. 

어휘학습을 하고 풀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는 없어요. 차근차근 어휘 실력이 쌓입니다.




뒷부분에는 본문에 수록된 중요 한자어들로 구성된 카드가 있어요. 앞면에는 한자어, 뒷면에는 뜻이 있어서 복습하기 좋습니다.

 



하루 4쪽 30일이면 한권을 다 풀었다는 성취감, 어휘력이 늘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듯 해요. 차근차근 풀어서 현재 16일차 하는 중인데 차근차근 푼 것에 대해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더라구요. 공부습관이 잡혀서 좋습니다. 시간이 많은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우공비 일일어휘를 풀면서 초등 필수 어휘를 마스터할 수 있어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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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단어 완전 정복 초등 국어 5-1 - 10641 프로젝트 국단어 완전 정복
전위성 지음 / 오리진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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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몇년 전 독해교재가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되더니 요 근래에는 어휘교재 출간소식이 많이 들리더군요.

독해교재도 꾸준히 풀리고, 독서도 좋아하던 아이인데 어휘교재를 풀려보니 독해교재처럼 술술 풀 것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그 단어의 정확한 뜻은 모르겠고 감만 있을 뿐이어서 정답을 찾으려니 어렵게 느끼고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휘교재는 학년말즈음에 그 학년 단계를 풀어서 복습개념으로 쉽게 가볼 계획이었습니다만 지금 풀어보는 국단어 완전정복을 통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교재는 결국 따로 있었던 가봐요.



오리진에듀라는 저는 처음 들어보는 출판사에서 나온 교재라 궁금했어요. 제목에 어휘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고 국단어완전정복이라고 하니 어떤 책인지 내용도 궁금했지요.





차례를 보니 20주 분량으로 한 학기 내도록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차례를 보더니 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이거 새교과서랑 목차가 같아."


그때 감이 왔어요. 국단어완전정복은 교과국어교재와는 또 다른 교과국어어휘교재라는 것을 말이죠.

일일공부부분에 몇 페이지 단어인지 나오기 때문에 국어교과서와 병행하셔도 좋아요.



4주간은 1~2단원을 공부하며 학교진도시기도 3월 1~4주 라고 해요. 학교진도에 맞춘 교과서 어휘를 배울 수 있어요.



 


이 교재는 일일평가 ->주말평가 -> 월말평가 -> 학기말평가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과서 주제와 쪽수가 적혀있어 교과서와 연계하며 공부할 수 있고, 낱말 풀이는 물론이고 한자 뜻까지 첨부하여 이해를 돕습니다. 유의어도 배울 수 있고, 예문을 통해 쓰임새도 배웁니다. 

아이가 말하는 이 책의 장점은 하루 한쪽뿐인 일일평가 분량에 부담없이 풀 수 있는 점이라고 해요. 하루 10분이면 낱말을 공부할 수 있고, 국어교과서 이해에도 도움이 되니 효과도 만점입니다.



책 내부에 빨간 책갈피가 있어서 이건 뭔가 하고 보니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단어의 뜻을 공부할때 빈칸 채우기처럼 글씨들이 군데군데 사라져서 복습하기 좋더군요. 문제를 다 풀었을지라도 빨간 책갈피를 통해 무한 복습은 가능합니다.



한 주가 끝나면 주말평가가 있습니다. 








4주 후에는 월말평가부분이 있어요. 기존에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는 페이지입니다. 이미 공부한 것들이라 쉽게 풀었어요.




하루 공부를 마칠때마다 붙인 칭찬사과 스티커 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한가득 열려서 먹음직 스럽네요. 다음 달도 칭찬사과 나무를 잘 키우고 싶겠지요?



영어공부할때 영단어를 외우고 영어본문을 읽는 것처럼 오리진에듀 국단어완전정복은 국어 교과서 공부를 하면서 국단어를 공부하니 교과서 본문 이해가 더 빨라지는 장점이 있는 교재입니다. 교과서가 최고의 문제집이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보조교재인 거죠. 예습을 하더라도 가지고 있으면 학기중에 국어교과서사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낱말공부를 통해 어휘공부를 하고 독해공부를 하며 국어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으니 한 학기를 든든하게 책임져줄 것 같아 새 학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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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론 영웅전 1 (책 + 실험키트) - 모험의 시작 일렉트론 영웅전 1
조영선.한정욱 지음, 김우람 그림, 조용성 감수 / 길벗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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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습만화 신간들이 자꾸 나와서 학습만화를 이제 좀 끊어줘야하나 그런 생각도 하고 있을 즈음에 또 새로운 학습만화가 나왔어요. 학습만화는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어서 시리즈를 나올때마다 계속 봐야한다는 단점도 있기에 새로 나온 만화는 존재 사실 조차 모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기존 나오던 것들과는 좀 다른 책이 나왔다는 생각이 드는 학습만화를 발견하니 안 구해줄 수 없더군요.


코딩만화책인가? 하고 소개글을 읽어보니 전기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선택된 학습만화 '일렉트론 영웅전'.

이 책은 기계장치가 작동하는 원리를 모른 채 코딩만 배우는 것 보다 전기가 어떤 방식으로 흐르고 어떻게 제어되는지 알면 더 쉽게 코딩을 이해하고 사고력의 폭도 넓어지기에 기초 전자과학을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학습만화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로봇도 배우고, 코딩도 배우고 하니까 사용법만 익히는 것보다 원리를 배우는 것도 꽤 괜찮은 교육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1권은 스토리의 시작과 동시에 등장인물별 특징을 설명해주는 내용인 듯해요.




등장인물입니다. 건전지, LED 등 캐릭터이름들이 실제 전자부품 명칭들이어서 현실에 접목하며 이해하기가 더 좋네요.




등장인물이 하나씩 등장하며 전기에 대해 소개하고 전기의 흐름을 쉽게 설명해줬습니다. 유수풀에 비유해서 설명하니 이해가 잘 될 수 밖에요.






장난감에 새 건전지를 끼워도 작동하지 않는다면? 극을 제대로 맞춰야한다는 기본을 알려주네요. 건전지에서 궁금해할 수 있을 전압과 전류량에 대한 설명, 1차 전지와 2차 전지의 차이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그 외에도 전자 부품들의 동작 원리를 설명해주고, 연결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그림으로 표현해놔서 이해하기 좋았어요.

실제 전기 회로를 이용한 수업 후 가지고 온 것들의 명칭도 동작원리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따라한 것들도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가지고 있던 부품들을 꺼내어 이게 이거였고, 어떤 동작을 하는 부품이었구나 알아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잘 읽다보니... 가장 궁금증이 있을만한 페이지에서 1권이 끝나버렸어요. 너무 아쉽다며.. 후속편은 언제 나오는 거냐며 투덜투덜 하는 아이들. 제가 읽어보니 그 느낌이 뭔지 알겠네요. 후속편은 언제 나오냐구요!!!




1권은 이 스토리의 서론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던 걸까요? 코딩이 뭔지 블록코딩이 뭔지 설명해놨습니다. 2권은 어떤 내용으로 이끌어갈지 많이 궁금해요.




이 책을 구매하면 전자회로실헙키트 기본팩을 줍니다. 그 외 등장인물로 나왔던 다른 것들도 테스트해보려면 확장팩을 추가구매하면 된다고 합니다. 스스로 직접 부품을 연결하여 전구도 켜고 모터도 돌리고 그러면 전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과학이 더욱 재미있을 듯해요.



다른 학습만화와 좀 차별되는 내용이라 더 좋았던 책입니다. 전기 회로 수업을 한 두번이라도 들은 학생, 전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의 초등학생에게 적절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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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영어 기초편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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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 쓸 일이 없어요. 전공영어는 진작에 다 까먹어 전공서적 보면 내가 이런 걸 읽었단 말야? 생각되고, 생활영어는 쓸 일이 없으니 가물가물해져서 영어 초짜가 되었어요.

아이들이 영어 배우면 나도 따라 배워야지 하지만 이래저래 핑계만 가득.

방과후로 영어를 배우는 아이가 문법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발음도 저보다 좋고, 배운 문장을 집에 와서 말할 땐 이제 제가 못 이기겠다 싶을 때도 자꾸 많아지네요.

"엄마는 그 단어 처음 듣는데?  배운 걸 까먹은 걸까? 안 배운 걸까?"

하고 대답하는 적도 있지요. 그러면서 제가 아는 것도 있으니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있는 단계랄까요?

근데 이제 문법을 한다니 제가 도와줄 수 있어야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문법교재를 풀고 있는데 불규칙동사 3단변화 문제를 푸는 중이더군요.

철자 틀린 아이에게 "아니야, 그거 아니야. 불규칙동사는 이거야" 하고 자동으로 입에서 나오는데 중학교 때 외우던 것들이 입에서 술술 나오는 거에요.

30년은 꺼내지 않았던 것만 같은 골동품같은 단어들이 나오는데 너무 신기하고 같이 공부하고 싶어지고..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때 잘 나간다던 문법교재 사본 적도 있는데 그것도 몇장 넘어가니 너무 어려웠어요. 진도수준차이가 팍팍 나는데 독학으로 못 따라가서 포기한 경헙이 있습니다.

이 책은 어떨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책장을 넘겨봅니다.

타보름출판사는 익숙합니다. 초등파닉스교재가 있거든요. 아이가 참 잘 활용했어요. 한참 단어에 푹 빠져있을때 그 교재로 공부했고 지금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저도 옆에서 지켜봐왔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수 밖에요.



 

저는 책을 받으면 바깥표지가 따로 싸있는 경우 안쪽표지를 더 좋아해요. 보통은 똑같은 것이 하나 더 있거나 깔끔한 민자표지거나 등 그런 게 좋더라구요. 이번 책도 그걸 상상하며 바깥표지를 뺐는데 깜짝 놀랐네요. 저 중학교때 좋아하던 구절. 잊고 지냈던 추억의 명언이 적혀있었어요. 이 글귀가 가슴팍에 꽂혀 딴 생각말고 마음을 다잡자며 보냈던 청소년기도 떠오르고 그 당시로 돌아가 공부하던 그 마음도 떠올릴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옆에는 태그가 붙어있고, 당장 시작하라고 명령하는 글귀. 당장 시작해야죠. 암요.





목차를 보면 52일분이에요. 매일하면 52일일테고 주1회씩 하면 52주니 1년 걸리겠네요. 이것만 알면 문법 기초는 다 떼는 것 맞으려나요? 이 정도로 저의 영어실력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저도 더는 알 수 없지만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히 영어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매일 필수영단어 25개씩을 외우며 시작합니다. 25단어 x 52일 이면 1300단어를 외울 수 있겠군요. 그 단어만 다 외우고 있어도 영어실력이 팍 늘겠지요?

저는 파닉스가 더 어렵고, 발음기호 세대라 발음기호는 다 읽을 수 있는데 더 초보가 볼 수 있도록 한글로 발음을 적어놨어요. 

발음도 들을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인터넷사전의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첫날은 명사와 동사에 대해 배워요. 명사가 뭔지, 동사가 뭔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주고 예를 든 단어도 보여주네요. 이런 깔끔하고 쉬운 구성 좋아요.

연습문제를 풀어봅니다. 헷갈리는 것도 있었어요. bread는 셀 수 있는 명사 아닌가 했는데 아니라고 하네요. 그 이유가 궁금해서 사전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론설명이 간단하다보니 문제에서 다시금 중요한 포인트를 알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다 아는 쉬운 내용이라 생각했던 첫날 분량인데 헷갈리는 것보니 하루 10분이면 되겠지 했던 생각은 틀릴지도 모르겠어요. 갈수록 점점 공부할 것이 많아질테니까요.




영어로 숫자읽기, 영어로 시각읽기, 영어로 연도 읽기 등 기초 영어에 필요한 부분들도 따로 설명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매일매일 해서 지금은 8일차를 하는 중입니다.

단어도 100개 넘게 외웠구요. 이미 아는 단어들이 많아서 외우는 것이 힘들진 않았어요.

아이들 영어봐주다가 떠올린 문법들이라 문법내용도 아직은 쉬워서 부담없이 하고 있어요.

이 책이 끝날때까지 쉽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억의 영어를 끄집어내서 다시 공부하게 해주고, 이것만 알아도 머리 속에 엉켜있고 숨어있던 영어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줄 수 있는 엄마가 어서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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