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스탠딩
래리 호건 지음, 안진환 옮김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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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집 밖을 거의 안 나가면서 코로나19에도 무뎌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코로나19로 예민해져 있던 그 시기에 나라가 잘 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 로 정치적인 싸움을 하고 있을 그 무렵 뉴스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메릴랜드주 주지사 부부가 한국산 진단키트 확보 작전을 조용히 성공시켰다는 기사와 대한항공기 앞에서 찍은 주지사 부부의 사진이었어요. 매일 어둡고 답답한 기사만 쏟아내던 시기에 그 기사는 잠시나마 힘이 나는 기사였어요. 그 기사와 함께 주지사 부부의 스토리도 잠시 있었기에 사람이 궁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니 그 때 그 기사 속의 주인공이 떠오르며 다시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은 어떻게 이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는지, 그 중 앞서서 판단하고 이끌어가는 주지사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잘 이끌고 있는지 옆 동네 소식 듣듯이 지구촌의 큰 나라 이야기를 읽고 싶었어요. 

 



 

이 책은 래리 호건 주지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성장과정을 보면 긍정적이고 사교성이 많은 사람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딜 가든 적응도 잘 하고 좋은 사람도 많이 사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람. 어떻게 정치인이 되었나 궁금했는데 아버지의 영향이 컸고, 부동산업을 하면서도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일을 성사시키는 부분에 성취감을 느끼니 정치가 끌릴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었어요. 

 



 

파산한 뒤 겸손을 배우고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으며 그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지금 있는 곳에 머물고 싶지 않다. 내 인생의 가장 큰 실패가 나머지 인생을 정의하도록 놔두지 않기로 결심했다.'

라고 적은 부분을 읽으며 멋지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파산으로 바닥을 쳐보기도 한 그의 인생이 값긴 경험으로 쌓여 오늘날 쉽게 흔들리지 않고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 강한 래리 호건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산꼭대기에 오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또 벼랑에서 떨어지는 것이 어떠한지 경험해 봤기에 결과적으로 더 강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모습에 자신이 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이 책을 보면 부인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부인이 얼마나 현명한 사람인지 알려주고자 하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감정은 한국인을 또 미국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있다고도 느껴졌어요.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는 과정은 흥미진진했어요. 한계단 한계단 밟아나가고 서두르거나 욕심내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기도 하고 그렇게 당선되는 과정이었기에 읽다보니 저절로 응원을 하고 빨리 당선되었다는 결론이 나오길 바라며 읽고 있게 되더라구요. 당선 후 볼티모어 폭동을 진압해가는 과정도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암 투병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안타까웠습니다. 항암치료와 주지사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닐텐데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며 본받을 점도 많았어요. 암선고를 받았을 때 암이 3기였음에도 생존확률이 높은 암이라고, 이것을 이겨낼 확률이 메릴랜드 주지사가 될 애초의 확률보다 훨씬 높다고 소식을 전하며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스스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멋졌어요. 주변에서 잘 견디고 있는 많은 암 환자들의 용기를 감탄하며 항암치료 화학요법이 초래하는 신체적 피폐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점.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 큰 일을 하는 사람은 다르구나 생각 들었어요. 




 

래리 호건은 공화당이지만 같은 공화당인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트럼프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알면서도 편을 들어주지 않고 정치적인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용기.  '국민은 당 소속에 상관없이 공직 선출자들을 믿어야하고, 공직 선출자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국민에게 제공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정치인이기에 그걸 알아주는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이야기는 점점 마무리로 접어들면서 제가 처음 기사로 접했던 내용들에 대해 서술됩니다. 영부인의 능력을 존경하며, 함께 합심하여 한국에서 진단키트를 긴급조달하게 되는 부분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 전개되어 갔어요. 트럼프가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한국이 어떻게 잘 헤쳐나가고 있는지 등도 알려주며 래리 호건은 본인이 국민을 위해 옮다고 생각하는 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앞으로의 정치인생을 위한 책인가. 어떤 목적으로 썼을까 의심이 있기도 했어요. 본인이 쓴 것이니 좋은 소리만 썼겠지 라고도 생각했구요. 읽다보니 래리 호건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긍정 에너지를 좋아하며 사람들을 사랑하고 다같이 잘 되길 바라는 정치적 소신이 분명한 사람.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여 많은 미국인들에게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덮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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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현대 편 - 대공황의 판자촌에서IS의 출현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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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편을 재미있게 읽었던 지라 현대편도 기대를 많이 하면서 읽었습니다. 11명의 작가가 본인이 생각하는 흑역사를 서술하고 있기에 편중된다는 느낌 없이 골고루 읽고 생각하고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현대편 이야기가 지금으로부터 더 가까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럴까요? 더 재미있어보이는 제목들이 많았어요.




실수에서 탄생한 세계인의 주전부리 초콜릿칩 쿠키 이야기로 현대편을 시작합니다. 근대편에서는 실수에서 탄생한 안전유리에 대한 글이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이번에는 실수로 만들어진 초콜릿 칩 쿠키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세상을 만드는 역사에 기여하였습니다. 저는 이 책의 내부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요, 깔끔하게 제목과 역사가 일어난 연도, 흑역사를 다룰 저자, 흑역사를 한마디로 요약한 문구 등이 궁금하게 만들면서 집중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잠자는 미국을 깨운 진주만 공격과 히틀러의 선전포고 부분을 읽어보니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없었다면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직접 개입하는 시기가 늦춰졌을 것이라고 그러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것. 그것이 흑역사라고 나와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랬기에 광복을 앞당길 수 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흑역사의 기준은 누구에게는 흑역사이지만 누구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미국이 호찌민을 지지했었더라면? 이라는 내용은 이해가 잘 되어서 그 이후 정말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보기도 했어요. 저자가 여럿이다보니 어떤 내용은 좀 더 쉽게 이해되기도 하고 그래서 내용마다 재미의 강약이 달라지거나 글의 매력이 달라 재미있습니다. 혼자서 서술한 내용이었다면 2권으로 이루어진 이 긴 역사가 지루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미국이 호찌민을 지지했더라면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실하네요. 전쟁으로 잃은 수백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

 


 

 

맥아더장군에 대한 얘기도 있었어요. 맥아더장군이 한국전쟁에서 지나치게 행동하지 않았다면 현재 한국모습을 여러가지로 예상할 수 있는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전쟁을, 한국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느낄 수 있었지요.




현대편도 역시나 흑역사를 얘기하려다보니 전쟁이나 리더에 대한 흑역사를 많이 다룹니다. 살짝 흑역사에 어둠이 강해질 즈음 인류에게 도움을 주었던 역사들도 나타나 재미를 주는 구성을 택해서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페니실린, 심장박동기 등의 탄생비화들이었죠.

 

'다이나-소어의 운명이 달라졌다면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이 모든 일이 현실이 되었을 것이다.' 라는 저자의 한 줄짜리 마무리는 읽는 독자에게도 큰 아쉬움과 꿈이 좌절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100년 넘게 사진의 역사와 함께 동고동락하던 필름카메라 시장의 코닥이 필름사업을 너무 잡고 있지 않았어도 파산보호신청을 할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을 거라는 것, 비디오 영화 시장의 소매 체인 블록버스터가 넷플릭스를 인수할 기회를 잡았다면 파산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등 어느 역사를 보아도 시대의 흐름을 읽으면서 현명하게 잘 판단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책 속의 설명을 따라가다보니 잊혀져서 가물거리는 세계사, 엉켜있던 세계사를 정리해주는 느낌도 받으면서 거기서 머물지 않고 그때의 그 역사가 달랐다면 현재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생각해볼 수도 있으니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101가지나 되는 흑역사를 거치며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역사를 만들어나가야 할 지 마음가짐이 새로워지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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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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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전 학창시절에 한국사는 힘들어도 세계사는 좋아해서 술술 스토리가 나오고 그랬었는데 모든 게 차단된 육아세계 10년 생활동안 역사지식들이 머리 속에서 엉켜버렸어요. 이 책 제목을 본 순간 101가지나 되는 흑역사라니 궁금하면서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읽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대부터 차례로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고대~근대편은 50개의 흑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제목만 봐도 호기심을 일으킬만한 내용들이었어요. 내용을 몰라서 궁금한 제목, 내용을 알지만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한 제목.

이야기들이 연결되는 건 아니기에 들고다니면서 읽고 싶은 것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기원전 490년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아테네와 페르시가 간의 참극을 다루면서 시작합니다.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었다면, 이해를 제대로 했더라면 오늘날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해보게 됩니다. 




흑역사를 다루다보니 그 역사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서술부분이 나옵니다. 그랬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들면서 고대에 벌어진 흑역사이니 오늘날까지 이르는 많은 시간 사이에 또 다른 역사의 흐름이 뒤엉켜 지금 어떤 역사를 쓰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200억명의 신앙을 바꾼 헨리 8세의 이혼 이야기는 재미있었습니다. 남 사는 것 듣는 게 재밌죠. 교황이 헨리 8세의 첫번째 결혼을 무효화해주었다면 오늘날의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가톨릭 신자일 거라는 점. 한 사람의 개인사가 수세기에 걸쳐 약 200억명의 신앙 체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어요.






읽다보니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잠시 반가웠습니다. 외국인들이 서술하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궁금했거든요. 읽어보니 358년의 시간차로 벌어진 두 전쟁이라고 분석해놨더군요.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명군이 압록강을 넘어와서 일사천리로 평양을 포위해 탈환했고, 일본군이 한양으로 퇴각 하던 임진왜란과 중공군에 밀려 평양에서 똑깥이 철수하던 미군이 있던 한국전쟁. 남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라 그 전쟁으로 말미암은 파괴는 우리의 몫이었던 두 전쟁. 





이순신장군이 등장하는 부분은 뿌듯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한 대첩 장면은 상상하면서 좀 통쾌하기도 했어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까지 서술해놔서 이 책을 읽는 전세계 독자들은 이 부분을 어떤 느낌으로 읽을까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조선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지정학적인 포로신세로 중국이라는 큰 우산 아래서 조선은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고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지켜냈지만 중국의 그늘 아래에 있는 조선의 입장에서 더 이상의 혜택은 없었다.' 라고 정확히 분석하며 히데요시가 조선 정복 대신 일본 통치에 매진 했더라면 역사가 어땠을지 가정하는 부분에서 정말 그랬다면 옆 나라 일본은 어떤 모습이고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으로 지금 살고 있을지 잠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팔고 받은 그 푼돈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는 흑역사, 북미에 새로운 종의 동식물을 들여오는 것이 목적이었던 단체가 들여온 영국산 찌르레기가 북미 생태계를 망쳐놨다는 흑역사 등 안타까운 흑역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책은 흑역사가 꼭 나쁜 역사의 흐름과 연결되는 건 아님도 알려줬어요. 화학자가 실수로 발견한 안전유리는 전장에서 방독면 렌즈에 쓰이면서 수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냈고 그 역사가 흘러 오늘날 자동차 안전유리까지 기술이 이어졌음을 읽으며 흑역사라는 것을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니니 다른 좋은 경우도 더 찾아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고대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시대는 전쟁의 역사가 많았어요. 세계사의 많은 부분이 전쟁과 함께 했기에 그런 듯합니다. 또 세계 정치인들의 이야기도 있었구요. 

101가지 흑역사가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읽으면서 이 책과 함께 시공간여행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이 책은 번외로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재미가 있어서 더 좋았어요. 이왕이면 아는 역사나 관심있는 부분에서 더 재밌는 상상을 하게 되지만요. 그만큼 세계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 아는 것이 더 많을수록 더욱 재미있을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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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기초영어가 쉬워진 이유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2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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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영어가 아닌 성인을 위한 기초영어라고 하니 좋았어요. 혼자할 수 있다하니 아무 시간에나 하면 되니 또 할 수 있을 것만 같았구요. 표지에 적힌 무료 강의, 4주 완성, 큰 글씨, 쉬운 설명 등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나는 교재특징만 적혀있네요. 

 

 

알파벳별 발음이 앞쪽 부록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발음기호 세대라 이런 한글로 된 발음설명이 더 어색했었어요. 근데 이렇게 설명하는 기초책들을 몇 권 접하고 나니 이제 아주 어색하거나 거부감이 생기진 않아요.





차례를 보니 4주 완성임을 알 수 있어요. 4주 정도면 할 수 있겠는데? 4주만에 문법 기초는 할 수 있다면 어려운 게 아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루 학습 분량은 4페이지 분량이며 문법->한글작문->단어발음->영어작문 의 4단계순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1일차 첫 페이지 문법 단계는 a 에 관한 것입니다.
셀 수 있는 것 중에 한 개면 a를 붙이고 여러개면 뒤에 s를 붙입니다.

 

 

 

 

한글작문 단계는 한글로 써보는 페이지인데 쉽기 때문에 말로 하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1주 1일차라서 아주 쉽지만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하나하나 시키는 대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음 단계에는 단어의 발음을 익혀봅니다. 아빠표영어 구구단 시리즈처럼 세이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원어민 발음이 파일로 제공되지만 바로바로 들을 수 있는 것이 편하니까요. 앞장에서 사진으로 배운 단어들의 영단어를 배우는 것이라서 연관이 되니 암기가 저절로 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영어작문단계에서는 2단계 한글작문에서 연습한 문장을 영어로 써보거나 말해봅니다. 

1일차 분량을 다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주 짧았기에 하루 부담없이 잠깐의 시간만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실력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 공부 못 하겠다 생각이 되거나 어렵다 생각되면 제공되는 유튜브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신간이라서 조금씩 올리고 있으시더라구요. 혼자 1일차를 공부하고나서 동영상도 찾아 다시 들어봤는데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덜 게을러지고 학습효과도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주가 끝나면 일주일간 배운 것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1주차는 아직 많이 쉬운 내용이라 거뜬히 할 수 있어요. 초등영어수준밖에 안 되는데 뒤로 갈수록 어떨지 모르겠군요.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빈도순 500단어가 적혀있어요. 1000단어로 일상회화 89%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보기엔 쉬워보이는데 막상 쓰려니 학창시절에나 외웠던 단어들이라 철자가 좀 헷갈리기도 합니다. 초등아이와 같이 경쟁하며 외우면 더 잘 외워질 것 같아요. 

 




요즘 저희 아이가 많이 외우고 있는 동사의 불규칙변형도 부록으로 있었습니다. 저도 빨리 외워서 아이가 복습할때 끼어들어줘야겠어요.



이 책의 목적이 와닿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영어로 말하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 꼭 달성하면 좋겠습니다.

 

 

아직 저희집 아이들도 저도 모두 초등영어 수준 단계라 이렇게 쉬운 책이 나오면 용기가 생깁니다. 요즘 좋은 영어책들 많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나 [단단 영어공부 혼자하기] 책은 초보의 입장을 많이 헤아리는 것 같아서 더 좋아요. 왕초보 영어 공부 혼자하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협찬받아 체험해본 후 솔직하게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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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살고 있나요?
이종혁 지음 / 서울셀렉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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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살고 있는지 묻는 것이 궁금했습니다. 어떤 상식? 일상의 기본 지식? 정치 경제는 몰라도 생활 상식은 많은데 어떤 얘기를 하고자 하는 건지 궁금해서 읽어보았어요.




목차를 봐도 무슨 내용인가 했답니다. 개인 에세이인가? 덩그러니 적힌 이 단어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책을 읽어보니 알겠네요. 어떤 상식인지.

衣 부분은 저랑 맞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물욕이 없는 저라 옷욕심 없고, 이어폰도 안 쓰고, 신발은 오래 걸어도 발 안 아픈 기준으로 계절별 하나씩에 명품따위는 관심도 없고, 정리는 할 줄 몰라서 첨부터 잘 안 사고, 웨어러블 부분도 저희 가족과는 다른 모습이라서요.

이렇게 작가와 내가 뭐가 비슷한지 찾으면서 읽으면 난 상식이 있는 사람이 되는 걸까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멋진 문장들이 많아요.

아직 경험 못한 노부부의 무스케이크를 저도 경험해보고 싶어요.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라는 부분도 와닿았어요.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서 틀린 것도 안다고 맞다고 하니 가려듣고 판단해야할 시대이거든요.




겸손.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 그러게요. 외형뿐 아니라 죽는 날까지 성장하고 있는 것이 있었네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요.




이 책을 읽다보니 놓치고 있던 부분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저도 꿈을 강요하고 있는 부모였어요. 아이가 말하는 이 꿈은 과정이 힘들어서 안 되고, 저 꿈은 돈을 못 벌어서 안 되고... 제 선에서 멈추게 하고 있는 부모죠. 어떤 꿈을 말하면 과연 밀어주겠다 할 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확실한 건 이런 행동이 꿈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란 것은 알겠더군요.




요즘 저는 뉴스를 잘 보지 않습니다. 나름 편가르지 않고 중립적으로 듣겠다 하면서도 결국 제 맘대로 제가 믿고 싶은 것만 읽고 보고 듣고 있더라구요. 아직 뉴스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일단 머리 아프니 잘 안 보게 돼죠. 주관적 판단, 뉴스의 제대로 된 소비. 너무 어렵지만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무겁게 가다가 후렴부분은 다시 가벼워졌어요. 아무 날도 아닌데 길가다 늘 생각나는 사람을 위해 시선이 멈추는 곳. 그 순간에 느끼는 행복. 그걸 다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요즘 너무 바쁘게 살고 있었던 거 같아요. 잠깐 생각나다가 바로 다른 생각에 덮여 잊어버리곤 했는데 시선이 멈추는 곳에 좀 더 오래 머물러 기억하면 그 행복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요.




책이 작고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돼요. 과연 저는 상식에 맞게 살고 있는 것일까요? 어느 독자든지 이 책을 덮는 순간 조금 더 상식에 가까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같네요.


-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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