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를 바꾼 결정과 판결 -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대법원의 ‘판결’ 세계는 내 친구 시리즈 3
박동석 지음 / 하마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이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많이 알수록 더 공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법을 알아보고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꾼건지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초등고학년 이상 연령에서 사회에 관심이 있는 경우라면 이 책이 아주 재미있게 읽힐 듯합니다.

헌법재판소는 잘못된 법을 심판하여 올바른 법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인 장치로 법을 심판하는 곳입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대법원의 판결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보는 책이었습니다.

책 본문 들어가기 전에 판결과 결정의 의미를 알려주어서 기본지식을 안고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1장은 법을 심판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사례들이 나왔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영화사전심의는 사회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한가? 라는 제목으로 실제 심판 의뢰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사례마다 대화체로 의뢰 발단이 된 이유가 제시되어 상황을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 당시에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도 상황설명과 함께 알려줍니다.


 

그리고 결정에 대한 다른 생각 부분이 있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니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하는 만큼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또 결정을 바라보는 눈이라는 코너가 있어 이후 어떻게 사회가 변화되었는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사회적 시각을 알 수 있어요.


 

마지막부분에는 정리노트가 있어 이 사례에 대한 요약정리를 읽어볼 수 있었어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죽은 시인의 사회> 포스터가 보이길래 제가 봤던 청소년기에는 어떤 등급이었나 궁금하여 찾아봤는데 연소자 관람가로 개봉했다가 연소자 관람불가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신문이나 시사로 다뤄본 이야기들, 판결 뉴스로 본 적이 있다든지 하여 맞아. 그랬었지 하는 내용들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었어요. 시대를 살아오면서 사회에 맞게 많이 변하고 있었구나 느끼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생소하거나 왜 당연하게 적용되어야할 사실이 당시에는 금지였을까 등 새롭게 다가오기도 할 것 같습니다.

동성동본 결혼금지 문제, 수도를 옮기는 것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호주제 폐지, 남성만 지는 병역의무, 인터넷실명제, 김영란법, 양심적 병역 거부, 낙태죄 등 다루는 문제들이 누가 읽어도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되는 내용들이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헌법재판소의 결정 사례와 사회의 변화상을 읽고 다양하게 생각해보는 능력도 기를 수 있어 보입니다.

2장은 사회를 심판하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다룹니다. 판결은 우리가 매체서 많이 본 것이라 아이들도 상상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상관의 명령에 따른 행동도 죄가 될 수 있는가. 조직의 불법적인 비밀을 누설한 사람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가, 진실을 말해도 명예훼손죄가 성립되는가, 인간은 스스로 죽을 권리가 있는가, 정당방위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사건들이 신문기사로 종종 나오면서 다루어지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읽으면서 판결에 대한 다른 생각과 판결을 바라보는 눈을 읽다보니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다양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법이란 것이 다수를 위해 옳다고 정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가끔 법때문에 고통받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보지만 시대에 맞게 법을 심판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대법원의 판결이 있어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를 발전시키고 모두가 공정해지기 위해 노력하며 살기 좋은 사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회를 보는 눈을 길러주고 법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좋은 책입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 - 아이의 평생 성적을 만드는 초등 공부 습관
김성효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은 첫째아이 기준으로 육아서를 읽는 편이나 이제 첫째는 제 손을 떠나는 것 같아서 아직은 제 손에 있는 둘째에게도 집중해보려합니다. 한 뱃속에서 나와도 완전 다른 아이들이라 육아는 늘 새롭긴 해요. 그래서 초등 아이에게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공부습관이 무엇인지 다시 체크해보고 배워보려고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 를 읽었습니다.


 

"초등때는 초등학생으로서 해야할 일이 있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 공부를 즐길 수 있는 바탕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 학습의 기초와 교과목 별로 꼭 알아야 할 핵심 원리들을 익히는 것.

초등 부모가 반드시 해야할 일은 아이 공부에 따뜻한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공부하는 방법과 방향을 잘 안내해 주는 것."

프롤로그를 읽으며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고, 방법을 배우고 싶어 집중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 교육, 과목별 교육, 인성교육, 스마트폰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등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다루고 있으니 초등에게 필요한 것들을 총망라한 책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직생활을 하셨던 분이 쓰신 책이라서 그런지 초입부터 초등아이들에 대해 많이 알고 쓰신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읽으며 점점 더 신뢰를 가지고 읽게 되더군요.

초등학생이 집중할 수 있는 20분의 시간을 활용하여 학습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면 자기주도학습의 기초를 쌓을 수 있다고 해요. 집중과 몰입을 위해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으로 강화학습, 시간제한을 두는 학습, 몰입을 경험하는 학습을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근래에 학창시절 공부 잘 했던 사람들이 쓴 공부법 책을 읽으며 강화학습이 된 사람들이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고, 어떻게 하면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니 방법적으로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조금은 감이 옵니다.

학부모는 티칭이 아니라 코칭을 하라는 강의를 여러번 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초등 학부모가 반드시 코칭해야할 일들도 배웠어요.

'코치는 선수대신 링에 올라가지 않는다. 링에서 싸우는 건 선수의 몫이다. 조력자 역할만 하라.' 는 부분을 마음에 새기고 행동해야 겠습니다.


 

아이 학습지도에 드러나는 부모유형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체크해보고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분 학습을 시작하는 일곱가지 핵심원칙도 조목조목 실천사항을 요약 정리해주어서 실천이 어렵지 않을 원칙들이라 일상에 적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춘기아이에게 잔소리가 아닌 믿음을 주라는 부분도 와닿았어요.


 

독서의 목적을 문학적인 감수성과 독해력 향상 둘 다에 맞추려면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떤 영역을 읽어야하고 공부해야하는지 조언도 읽었습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아이의 부족한 독해력을 채워주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있었습니다.


 

독서파트에서 질문카드 방법은 방법은 쉬우면서 교육효과는 높을 듯하여 당장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학습법, 활용법 등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20분 완성 학습활동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저자의 약력을 보니 글쓰기 교육에 힘을 쏟으시는 분이셨어요. 그래서 글쓰기 부분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독서가 인풋이면 글쓰기는 아웃풋이다. 독서는 세상을 넓은 눈으로 바라보게 해주고 글쓰기는 인생을 깊이 성찰하게 해준다.'

20분 완성 학습활동을 통하여 단순한 문장이 자세하고 풍부한 문장과 하나의 완성된 글쓰기로 변화하는 예시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글쓰기 교육이 어렵지 않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논술에 대한 글쓰기 방법도 어렵지 않음을 알려주어 고학년 아이가 직접 이 부분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트 3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각 교과목 공부방법에 대해여 배울 수 있었는데 20분 완성 학습활동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방법을 배워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어 특히나 좋았습니다. 이 목록만 잘 활용해도 아이의 공부 기초를 닦고 실력을 올리는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초등교과과정은 모든 과목이 긴밀하게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고 교과 부분의 학습은 아이의 사고수준에 맞게 골고루 이루어져야하며 사고수준 발달과 상관없이 수학 한 교과만 지나치게 선행하면 벌어질 결과에 대해서도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건드려주어서 초등 공부에 대해 어떻게 코칭해야할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학과목에 대한 공부법, 서술형평가의 중요성과 지도하는 방법등도 배웠습니다.

사회는 마인드맵과 비주얼싱킹 방법으로 공부하고 토크스틱을 활용하라고 하네요. 들어는 봤지만,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저에겐 아직 생소하기만 한 방법이긴 합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효과적이라고 하는 방법이니 조금더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교과공부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나면 파트4에서는 미디어와 놀이에 대해 다룹니다. 늘 고민하고 실랑이하게 되는 스마트폰 문제를 다루었고, 부모와의 건강한 관계에 도움이 되는 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덮으려 보니 마지막 20분 완성 학습의 세가지 핵심이 눈에 들어오네요. 읽었던 부분들이 다시한번 머리속에서 요약정리되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초등 졸업을 앞둔 엄마의 입장에서 읽어보니 좀 더 일찍 읽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 책이고, 초등 중학년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읽으니 이 책대로 코칭해보자는 마음이 생기는 책입니다. 공부습관 뿐아니라 아이의 인생에 기초가 될 초등시절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지 배운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브 바이러스 현북스 청소년소설 7
김태라 지음 / 현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북스에 아동 책만 늘 읽어왔는데 청소년소설도 나오는지 몰랐습니다. 저희 집에는 현북스 그림책, 동화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어 청소년소설은 어떤 반응일까 궁금하기도 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집에 청소년이 있기에 청소년소설도 꽤 읽었는데 보통은 학교이야기가 많았어요. 러브바이러스 라는 이 책의 제목으로는 청소년이 공감할 어떤 내용을 다루는 것인지 짐작이 가지 않아 궁금하였습니다.


 

디스 바이러스, 러브 바이러스 두가지 바이러스가 등장합니다.


 

미래세계가 배경이었습니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지능 가상친구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49번째 사용한 주인공 나나. 디스바이러스에 공격당해서 불신이라는 마음의 병을 얻어 특별격리된 아이 였지요. 프로그램 속 가상 친구가 현실세계에 놀러오기도 하고 사람이 아바타가 되어 가상세계로 여행을 가기도 하는 것은 방 안에 갖혀있는 아이들에게는 필수적인 기계였습니다.

이런 미래세계가 올 수 있을까 상상해보았습니다. 현실은 코로나로 인하여 외출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데 이 책 속 디스바이러스에 지배당한 세계는 그보다 더하여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해결해야하는 지금보다 더 끔직한 미래였습니다. 진짜 친구는 만날 수 없으니 가상인공친구를 만나는 미래.


 

49번째 가상친구 너너는 진화하여 인공마음을 가지게 되고 나나는 자기신뢰도가 하락의 이유를 모릅니다. 자기신뢰도가 떨어질때마다 존재감도 사라지고 0이 되는 순간 라홀이라는 구멍을 통해 다른 세계로 빨려들어가요. 그 세계는 나나가 살고있던 세상과 반대의 세상. 나나와 꼭 닮은 지오를 만나게 되는데 가상친구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다보니 상상력이 좀 필요했어요. 가상현실까지는 이해가 되었는데 지오가 사는 세상은 어디지? 하며 혼란이 좀 왔습니다. 라홀을 통해서 한 세계와 다른 세계를 이동할 수 있다고 둘다 현실세계인 것이라니.

불신으로 뒤덮인 세계에서 왔다는 나나에게 불신이란 믿음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믿음 받을 것이 아닌 다른 데에 믿음을 준 상태라고 설명하는 지오. 그렇게 해석할 수 있겠네요. 인간을 믿지 못하고 기계를 믿는 세계.

라홀은 필요한 사람에게만 보인다고 하니 불신의 세계에 있던 나나에게 믿음의 세계가 열린 것이었고, 이것은 마음가짐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오는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닌 두려움이라고 알려줍니다. 불신의 마음은 사람을 두려워하고 세상을 두려워하고 불신으로 병든 마음을 두려워했기에 두려움의 방에 홀로 갇혀 두려움도 사랑도 모르는 가짜 친구들과 함께 살아야했다는 것을 알려줘요.

또 다른 생각거리도 이 책은 던져주었습니다. 믿으라는 말과 믿지 말라는 말 둘 중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불신은 생기는 것이었다고. 그러니 자신의 선택을 믿어야하는 것을.

나나를 따라온 너너를 통해 불신바이러스가 믿음의 세계에 전달되고 지오도 불신바이러스에 걸리지만 가짜마음에는 진정한 힘이 없으니 이겨낼 수 있었어요. 진정한 힘은 사랑과 믿음이었구요.

나나의 깨달음으로 마음의 병은 치유되었고, 다른 이의 마음의 병도 치유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전파시킵니다. 그 바이러스는 책 제목과 같은 러브 바이러스. 사랑과 믿음은 또 다른 사랑과 믿음을 낳고 온 세상이 러브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행복한 결말.


 

이 책은 청소년소설입니다. 청소년에게 인간으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불신, 두려움, 믿음, 사랑 등에 대해 생각해보며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채우면 더 행복할지 알려주려고 하는 책이라는 것을 마지막책장을 덮으면서 알게 되었네요.

불신사회를 극복하는 힘. 인간 내면의 힘을 믿고 진정한 자신까지 찾으라고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EW 똑똑한 하루 어휘 4단계 A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어휘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하루 독해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이유였거든요. 똑똑한 하루 어휘도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어 풀려보았습니다. 일상 대화해보면 어휘력이 그닥인 것 같은데 학교에서 느끼는 어휘력은 높은 편이라고 하니 그 갭을 좀 줄여보기 위하여 어휘력 교재를 꾸준히 풀려보려고 해요.


 


 

 

 

<똑똑한 하루 어휘 4단계 A> 하루 3장씩 4주 동안 꾸준히 풀리면 끝나는데 총 130여개의 어휘를 공부하게 된다고 합니다.


 

 

각 주의 처음에 어떤 어휘를 공부할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나열해주고 간단한 만화로 흥미를 돋구어 줍니다.


 

 

또 사전 어휘 실력을 테스트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일주일간 매일 만나게 되는 어휘는 주제 어휘, 국어 교과 어휘, 알쏭어휘, 과학 교과어휘, 한자 어휘 등 필요한 어휘들을 지겹지 않도록 돌아가며 배치하는 세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1주차 1일 주제어휘는 얼굴과 관련된 말이었습니다. 만화로 시작하는 어휘공부이니 집중하지 않을 수 없어요. 재미있게 읽으며 쉽게 익혀지는 어휘들이었습니다.

 

얼굴과 관련되어 어떤 단어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얼굴과 관련된 속담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눈시울, 코허리, 귓불 등 몰랐던 단어도 배우고 알고 있던 단어들의 뜻도 정확히 익힐 수 있었어요. 속담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데 예시상황을 이미지로 보며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배운 주제어휘를 문제를 풀어보며 기초 집중연습을 합니다. 답고르기, 선긋기, 빈칸채우기, 말상자에서 찾기 등 다양한 유형을 문제가 재미있게 풀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2일차는 시와 관련된 말이었어요. 국어교과어휘를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역시나 만화로 익히고 교과목 중요어휘, 국어 문법 관련 어휘 등을 배운 후 기초 집중연습 문제를 풀었습니다.

 

 

3일차는 알쏭 어휘는 쉽지 않았어요. 헷갈리는 말, 뜻에 따라 쓰임이 다른 말,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등을 다루고 있는데 많이 헷갈려했고 잘못 알고 있어 다시 잘 배워야했습니다.

 

1주 4일차는 과학교과 어휘였어요. 주별로 사회교과와 과학교과 어휘를 번갈아 공부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교과 기초 어휘를 배우게 되어 사회, 과학 교과 공부 시간에 이해가 더 잘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일차는 한자어휘였습니다.대표 한자와 연관 한자어를 통해 한자의 뜻과 쓰임을 배우는 페이지였어요. 한자어가 많은 우리나라 언어에서 어휘를 유추하려면 한자를 배워두면 좋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배우니 한자 공부하던 아이는 복습이 되고 처음 하는 아이도 저절로 알게 되는 한자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6일차는 1주 동안 배운 어휘를 테스트해보는 페이지입니다. 한 주간 열심히 했으면 잘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에요.

 

그리고 재미있고 도움이 많이 되는 특강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속담 플러스를 통하여 속담을 재미있게 배웠고 사고쑥쑥을 통해 재미있는 문제를 풀며 사고력도 올릴 수 있습니다. 논리탄탄은 어휘문제를 풀며 논리력도 기를 수 있을 듯합니다.


 

 

검증된 <똑똑한 하루 독해>만큼이나 재미있는 <똑똑한 하루 어휘>를 풀다보면 사고, 논리 등 생각이 자라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의 바탕을 이루는 어휘 감각으로 어휘를 배우며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교재입니다.

 

 

-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립군이 된 부자들 천천히 읽는 책 49
김바다 지음 / 현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북스의 천천히 읽는 책 시리즈입니다. 책 두께에 비해 담고 있는 내용이 많아서 천천히 읽는 책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책이기에 더 꼼꼼히 읽게 되는 책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독립군이 된 부자들에 대한 책이었어요.


 

독립을 위해 힘쓴 네 분에 관한 이야기이며 나라 안 밖으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네분의 이야기이지만 이 책에 등장하게 되는 독립군은 훨씬 많습니다. 혼자 이룰 수 있는 독립은 아니었으니까요.


 

우당 선생 일가에 대한 이야기는 박물관 전시실에서 읽은 적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천천히 읽으며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6형제 및 딸린 식구들이 나라를 위하여 내가 가진 부를 내놓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에요. 하지만 해가 가기 전에 모두 실천을 합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것이 조상의 은덕으로 살아온 우리 가문이 해야할 일이다."

무관학교를 세우고 독립군을 키워 나라를 되찾겠다는 목표 하나로 많은 이들이 고생길을 시작합니다. 평생에 닥칠 일 없을 줄 알았던 배고픔과 추위 등도 경험하지만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던 분들이었습니다.


 

중화민국 대총통 위안스카이의 친분으로 이회영 일가는 터를 잡아 정착할 수 있었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해방 후 고국 땅을 밟은 이는 이시영 뿐이었다는 것. 다른 가족들의 슬픈 운명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해방 후 귀국 전 찍은 기념사진을 보는데 어떤 감정이었을지 느껴지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두번째 만난 인물은 석주 이상룡.

임청각 복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죠. 임청각이 이 분의 생가이기도 합니다. 일제의 만행으로 반이 사라지고 철길이 놓여진 임청각. 저는 어린 시절 그 기찻길 위를 지나다니는 기차를 여러번 탄 기억이 있는데 그땐 임청각의 존재를 왜 몰랐을까요? 역사에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저에게 알려주는 이가 없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관심이 있어야 안 보이던 것도 잘 보이게 되는 것인지도요. 하여튼 철길이 난 것을 복원한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 이상룡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나라 밖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독립군을 양성하는 등 힘쓰신 이야기를 읽고 나니 신흥무관학교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활동을 하였으며 어떻게 문을 닫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독립자금을 대던 안희제 선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을사늑약으로 빼앗긴 외교권을 찾아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독립운동을 할 인재 양성 학교들을 세웁니다. 또 독립자금을 모으기 위해 백신상회, 영남은행을 운영한 적도 있고 국외에 발해농장을 만들어 국외독립운동기지 역할도 하였어요. 일본이 조작한 사건 임오교변으로 체포되어 고문당하고 순국하였습니다.

공부나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고 일중러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학교를 지어야하며 독립자금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모두 우리나라가 독립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돈은 사람을 위해 잘 쓰여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마지막 이야기는 경주 최부자집 최준 선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00년 이어진 경주 최부자. 안희제 선생과 함께 백산무역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댑니다. 해방 후 민족교육을 위해 전재산을 털어 대구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했지만 박정희 일가에 넘어가는 비운의 사건을 맞으며 경주 최부자의 명성도 막을 내립니다. 이런 과정들을 우리는 책들을 통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보여준 위인들을 다루고 있으며 우리는 이 분들이 어떻게 나라를 위해 노력했는지 그 과정 뿐 아니라 이후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지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해주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