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 숫자로 배우는 우주

숫자로 배우는 우주 ㅣ 숫자로 배우는 시리즈
케빈 페트먼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6월

숫자로 배우는 공룡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숫자로 배우는 우주도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몇 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숫자로 배우는 공룡>도 여러번 읽었는데 그보다 더 많이 자주 읽고 또 읽고... 

신기한 사실이 많았는지 얘기도 해주고, 질문도 하고.... 그래서 아이가 먼저 읽는 동안 저도 <숫자로 배우는 우주> 책이 궁금해지더군요.

<숫자로 배우는 우주>의 차례입니다.

태양계를 설명해주고 우주 대폭발부터 태양계 행성들, 위성, 혜성, 천문학자, 우주선, NASA 등 알려주고자 하는 게 다양했습니다.

숫자로 알아보는 태양계 페이지만 읽어봐도 읽을 거리가 많아요. 큰 우주를 다루는 것이라 그런지 숫자로 설명해놓은 지식들이 아주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우주대폭발부터 시작해서 태양계 행성들을 차례로 설명해놨어요.

페이지마다 전문적인 지식들이 그림과 사진과 더불어 궁금해할 설명만 꼭꼭 집어 알려주네요.

천문학자들에 대해서도 알려줘서 그 위인들에 대한 궁금증도 유발시켜 위인전도 읽게 만듭니다.

우주망원경, 우주선, 국제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에서 살기.. .등... 인간이 우주를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우주에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지도 알려주니 직업적인 관심도도 올라가네요.

우주에 간 동물들을 신기해하기도 했어요. 

지구에 발견된 가장 큰 운석의 무게가 믿기지 않는다며 직접 보고 싶다고도 하네요.

책이 쉬울 것 같아 한번 읽고 마는 건 아닐까 염려했지 우주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힘을 가진 아주 대단한 책입니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상태이니 보고 또 보고... .자꾸 보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우주가 조금이라도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세요.^^

엄마와 함께 초등영어파닉스

아빠표 초등영어 파닉스 + 알파벳 순서 따라쓰기 - 60단어로 영어 발음기호 읽는 법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3월

초등입학하자마자 학교방과후로 영어를 수강하게 되었어요. 자의반 타의반으로 수강하게 된 거라 영어가 좀 더 쉽게 와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들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영어라 하니 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빠표영어구구단+파닉스'는 총9단까지 있어요. 그 중 3권과 '아빠표초등영어파닉스+알파벳순서'를  공부해봅니다. 

1단은 명사입니다.  

- 명사는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가 있는데 셀 수 있는 명사는 한 개일때는 a-를 붙이고 여러 개일때는 -s를 붙인다. 

- 여러 개인 명사에 불규칙 변형도 있다.

2단은 동사입니다. 

- 3형식 구조를 익힌다. 

- 나, 너를 구분한다.

같은 곳에서 소리 내는 자음을 구분하여 소리를 낼 수 있답니다.

3단은 인칭입니다.

- 주어가 3인칭 단수이면 동사 뒤에 s를 붙인다.

- 인칭을 구분한다.

책은 간단한 것 같지만 중요 포인트는 잘 가지고 있어요. 쉽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아빠표 영어구구단.

세이펜파일을 다운 받으니 책표지를 찍으면 명사에 대한 설명과 공부방법 등을 알려주고 속지를 찍으면 영어발음을 읽어주고 뜻도 읽어줘요.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그림책보듯 넘기다 보니 어느새 다 봤어요. 계속 반복 말하기 연습하다보면 곧 영어가 재미있어지겠죠?

방과후영어를 배우니 숙제가 있어요. 근래에 대소문자 알파벳 순서에 맞게 쓰고 외우기가 숙제였어요.

알파벳 쓰는 순서를 모르겠다는 아이에게 '아빠표 초등영어파닉스' 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아주 친절히 따라쓰기 코너가 있어요. 번호로 순서도 잘 붙여놨구요. 

.

영어는 ABC 순이 아니라 ㄱㄴㄷ순으로 파닉스를 배열해 놓은 것이 신기합니다. 사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알파벳 순서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확인해보기 부분이 있어 공부상황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뒷부분에 필기체도 있네요. 나중에 공부하라고 하려구요.

연령별 영어공부법도 친절히 나와있어서 엄마표, 아빠표로 할 때 도움이 됩니다.

알파벳에 없는 발음기호도 있어요.

제일 뒷장은 수성펜으로 쓰고 물티슈로 지우면 반복학습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능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도서에요.

학교방과후 공부하면서 집에서는 '아빠표 초등영어파닉스' 책으로 해주면 보강이 될 것 같아요. 

저자의 무료강의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miklish/

이 책도 세이펜이 되어서 더 좋습니다.

엄마표 독해학습법으로 추천하는 독해력 교재

독해력 자신감 초등 4단계 - 긴 글은 빠르게! 어려운 글은 쉽게! ㅣ 독해력 자신감 4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8년 12월

두 아이 모두 지학사 독해력자신감 교재를 각자 수준에 맞게 풀어보고 있어요.

이번엔 독해력 자신감 4단계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엄마도 그 교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엄마표 학습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곤 합니다.

반정도 풀었더니 새 책같던 표지가 점점 손때를 타고 있어서 공부하고 있구나 뿌듯함도 같이 생겨요.

독해력 자신감 4단계 교재는 독해기술과 독해적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해기술 6가지를 배운 후 독해적용 30일분을 풀면 한 권을 마스터하게 됩니다. 한달 정도의 기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학기중에 풀기에도 방학 중에 풀기에도 부담없이 풀 수 있는 분량이에요.

독해기술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연구해서 간추린 6개 독해기술을 익히고 연습하는 부분입니다.

독해 기술 단계별로 꼭 알아야하는 6개의 독해 기술을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독해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미리보기르 ㄹ통해 확인해보고 연습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며 독해 기술을 익힙니다.

독해적용 부분은 초등 전과목 교과 내용과 연계한 지문으로 독해 훈련을 하는 부분입니다.

과학, 사회, 도덕, 음악, 미술 등 교과서에서 뽑아낸 키워드를 주제로 한 비문학 지문과 시나 이야기 등의 문학 지문도 다양하게 실려 있습니다.

설명문, 논설문, 기행문, 보고서, 기사문, 안내문, 전기문 등 다양한 종류의 지문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독해기술 부분은 먼저 지문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의 핵심이 되는 어휘를 학습합니다.

지문을 읽기 전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얻고 학습할 내용을 안내받기도 합니다.

교과 내용과 연계된 다양한 글감과 여러가지 종류의 글을 골고루 읽어보고 중심 낱말과 주제를 찾는 문제부터 지문을 토대로 추론하는 문제도 풀어봅니다.

앞서 배운 6개 독해 기술을 다시한 번 적용하고 연습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문제가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 읽기가 미흡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QR코드를 찍어 지문듣기를 하는데 성우의 다채로운 목소리 혹은 아나운서의 정확한 발음과 속도로 들을 수 있어 또박또박 귀에 다시 들어오고 정리되며 이렇게 듣기 후에는 안 풀리던 문제가 풀리곤 합니다.

이 책의 또다른 특징은 답안지도 쓸모있다는 것. 스스로 공부하기 좋은 친절한 답안지입니다. 가로형이라 보기가 편해요. 또 주제, 중심낱말, 중심문장, 문단별 요약, 보충 내용 등 글을 완벽히 이해하 ㄹ수 있도록 자세한 지문 분석을 해놨습니다. 형광펜으로 표시한 부분까지 깔끔하게 본문을 정리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익힐 수 있어요. 문제해설도 이해에 부족함이 없도록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독해력자신감 교재는 답안지가 너무 잘 되어 있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기도 좋고, 엄마표로 하기에도 충분한 독해교재입니다.

     

독해력 문제집 추천

독해력 자신감 초등 1단계 - 긴 글은 빠르게! 어려운 글은 쉽게! ㅣ 독해력 자신감 1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9년 1월

출판사마다 독해력 교재가 나오니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는 즐겁습니다. 독해력 교재의 지문을 읽는 것이 독서하는 것 같아서 즐겁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만나본 독해력 교재들이 모두 한달이면 끝나는 분량이라 처음 경험할 적에는 너무 짧다고 생각했는데 출판사마다 골고루 경험해보니 적당한 분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각 출판사마다 구성도 특장점도 다르니 배울 거리가 더 풍성하고 여러 지문을 경험하게 되어 더 좋습니다.

이번에 만나본 교재는 지학사에서 나온 <독해력 자신감>입니다. 초등 1단계는 초1에게 적합한 수준입니다.

현직 초등교사 14명이 직접 집필하였다고 하니 학부모 입장에서는 좀 더 믿음이 가는 교재입니다.

<독해력 자신감> 교재는 6주차 분량입니다.

각 주차의 1회는 독해 기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5회는 독해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독해 지문을 풀어보도록 해놨습니다.

<독해력 자신감>에 수록된 지문은 초등 국어, 사회, 도덕, 과학, 실과, 음악, 미술, 체육 등 초등학교 교과서의 교과 지식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독해력 자신감>으로 공부하다보면 독해력도 늘고 교과 학습 이해력도 높일 수 있을 겁니다.

1주차 독해 기술은 '문장의 머리와 꼬리 찾기' 입니다.

독해적용 지문은 도덕, 과학,국어 교과 학습 연계 지문이네요.

독해 기술을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독해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하고 따라서 풀어보고 신나게 연습합니다.

충분한 연습 후 쓰기로 완성하기를 통해 배운 독해기술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듭니다.

각 주차 2회부터는 독해 원리를 적용한 지문을 통해 독해력을 길러요.

지문을 읽기 전에 지문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이 되는 어휘를 먼저 학습하고 배우게 된 지문의 내용을 예측합니다.

교과 내용과 연계된 다양한 지문들을 골고루 읽어보고 글감을 찾거나 요약해보는 문제로 독해 훈련을 합니다.

또 앞에서 배운 독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문제를 풀면서 독해 기술을 익힙니다.

각 지문은 QR코드로 지문 듣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글의 종류에 따라 아나운서의 정확한 발음과 성우의 다채로운 표현을 들을 수 있어요. 1학년들은 지문 읽기가 버거울 때도 있는데 엄마가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주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

1주차 분량이었던 1~5회까지 풀고 나면 독해력으로 명탐정되기 라는 코너가 있어요. 글을 읽고 만화형식의 풍선말을 읽은 후 문제를 풀면 되는데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제일 뒷면에 있는 독해력 스티커룰 붙이면 독해일지의 학습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가 아주 귀여워요. 

독해력 자신감의 답안지가 가로형으로 나와있어 손에도 잘 잡히고 눈에도 잘 들어와요. 가로형 답안지는 처음 보네요. 그런데 훨씬 편하고 좋아요.

지문을 다시 한 번 수록하여 독해 학습에 중요한 부분들은 형광펜으로 첨삭하고 중심문장도 파악할 수 있게 해놨네요. 각 문제는 오답 분석 코너가 있어 친절하고 자세한 정답과 해설을 통해 엄마도 독해력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1일분씩 꾸준히 풀다보니 어느새 2주차 독해원리를 공부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난이도가 적당하여 힘들지 않게 재미있게 하고 있답니다. 

이 독해력 교재를 다 풀고 나면 독해력이 또 일취월장하기를 바래봅니다.

국민서관 - 하늘을 나는 빗자루나무

하늘을 쓰는 빗자루나무 ㅣ 내친구 작은거인 59
홍종의 지음, 이주희 그림 / 국민서관 / 2019년 5월

표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맑은 하늘을 향해 뭘 쓸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희망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환경미화원이라는 아빠의 직업이 친구들에게 알려지지 않길 바라는 소녀의 이름은 하늘빛 입니다.

늘 빛을 내는 일을 한다고 딸 이름을 늘빛이라고 지었다는 것이 부끄럽고 속상한 소녀.

아빠의 뽀뽀도 싫다고 투정부리던 그 날 아빠는 일 하시다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십니다.

한달 전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담임 선생님은 2년 전 아빠를 잃고 새 아빠와 사는 태관이와 함께 조문을 옵니다.

태관이에게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전수받지요.

 장례 3일차. 공원묘지를 걷던 늘빛의 눈에 들어온 건 빗자루 모양을 한 나무였어요.

외삼촌이 빗자루 닮은 나무에 기대 물구서기를 하며 아빠가 사는 하늘나라를 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늘빛은 아빠가 보고 싶을 때마다 물구나무를 서며 하늘나라를 걷는다는 상상으로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 자신만의 방법입니다.

그렇게 다져진 물구나무와 텀블링은 체육선생님의 눈에 띄어 체조테스트도 받으며 엄마에게 웃음을 가져다 주고 아빠의 무덤에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학교 이야기, 가족 이야기가 어우러진 성장소설이네요.

초중학년에게 가장 와닿을 내용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가족의 죽음에 대해 읽으며 내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고 이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생각할 시간도 주는 이야기입니다.

슬픈 현실에 멈춰 있지 않고 그 현실을 극복하고 전진해가다보면 좋은 일도 생기고 슬픔을 이겨낼 힘도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