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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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딱딱하진 않지만 고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색상과 디자인이에요

.제목만 봐도 어떤 책인지 짐작이 갑니다.

인문학자가 쓴 영화로 보는 인문학여행이라고 하니 무겁지 않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꿈과 자유를 찾아주는 명대사,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명대사,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명대사,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명대사,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명대사, 너무나 인간적인 명대사, 불골의 의지를 보여주는 명대사, 내 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명대사 각 파트별로 25가지의 영화를 소개하며 각 영화에서는 5문장씩 그래서 명언 1000개를 수록하고 있어요.

 


 

차례에 영화 제목들이 나오니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을때 색인 찾아보듯 찾아보기가 아주 편하겠어요.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이 책을 보아도

먼저 보고 싶은 부분이 다를 것 같고 기억에 남는 부분도 다를 것 같으며,

한 명이 이 책을 보아도

볼 때마다 이 책이 주는 느낌과 여운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이런 책은 오래 소장하고 싶어요.


 

독서하는 동안 유명한 영화들이 많아서

학창시절 영화 본 추억까지 떠올리게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모르는 영화는 새로운 명작 영화소개를 읽고 있는 느낌이고

아는 영화들은 지금도 느끼고 있던 감동 혹은 잊고 있다가 되살아난 감동이 있었기에

모르는 영화들도 찾아서 보고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으면 효과가 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무래도 아는 영화에서 오는 감동이 더 커요.

마음에 드는 대사 아래에 적힌 영어 대사들을 소리내어 작게 읽어보며 잠시 영화 속 인물의 감정을 느껴 보기도 합니다.


 

마음에 드는 대사는 외워보려고 해요.


 

아이가 옆에 오더니 아이가 아는 영화가 있다고 반가워하며 명대사를 찾아봅니다.

가족이 함께 이야기 나눌 거리가 생기네요. 함께 볼 영화 목록도 생깁니다.

책 한 권이 주는 메시지와 즐거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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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쉐도잉 - 속독은 기본, 속청, 속화를 한 번에, 진짜 영어 뇌혁명이 시작된다!
박세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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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표지 글만 보고 꼭 읽어야겠다 생각해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영어 뇌혁명이라는 글자와 쉐도잉에 꽂혔거든요. 코로나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외국인 친구와 영상통화 하는 자리에 꼽사리 끼었는데 원래도 기초영어만 단문으로 겨우하던 제가 머리속이 하얘져서 인사말 외엔 아무 말도 못한 경험, 아이가 문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영어가 어렵고 재미없는 언어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험 등을 근래에 하게 되면서 제가 먼저 바뀌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지푸라지 잡는 심정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6장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앞부분은 저자가 메타쉐도잉을 경험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선경험이 있었고 자신감과 목표가 있어서 긍정의 결과를 낫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적같은 그 경험을 나눠주며 모두가 그런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법도 했구요.

학창시절에는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전혀 없는 시골이었고 듣기는 듣기평가만 준비하면 되었기에 문법과 독해가 필요했는데 살면서 더 필요한 것은 회화와 자신감인 것 같아요. 들리질 않으니 말을 할수도 없고 겨우 들은 것은 머리 속에서 띄어쓰기 된 단어로 구성된 문장이 적혀진 후 한글로 번역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느리고 답답하지요. 연음은 들어본 적이 별로 없으니 들리지도 않고요. 책을 읽다보니 한국어로 읽으면 이렇게 된다는 예시를 그대로 발음하고 있네요. 그러니 외국인도 저도 서로 알아듣기 힘든 대화이지요.


 

"영어 학습의 최소 단위는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다."

통문장으로 학습하면 강세, 연음, 연관언어의 장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에 메타쉐도잉이 필요성을 알립니다.

메타쉐도잉 방법은 성인에게 적합한 쉐도잉이라는 것이 희망적인 쉐도잉이었어요. 기존 쉐도잉은 아주 흔하고 익숙한 방법이고 저에겐 이미 실패한 방법이고 기존 쉐도잉을 뛰어넘는 상위개념을 시도해보라고 합니다.


 

저자는 메타쉐도잉 학습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설명한 후 명쾌하게 정리해주었습니다. 여기까지 읽다보니 본격 실천방법을 배우고 싶어질만큼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만6세부터 12세까지를 최적기라보는 영어 교육의 골든에이지 이론을 반박하는 부분도 용기를 주었습니다.


 

5장부터는 메타쉐도잉 7계명, 크레이지 스피킹의 4계명을 설명하고 실천편에서는 저자가 했듯이 하루 4시간 기준의 권장스케쥴표를 보여줍니다.

특허받은 앱 사용법도 설명해주었구요. 단, 앱의 예시가 몇 없는 것이 독자의 관심사가 다른 경우에는 조금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뒷부분의 추천콘텐츠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어느 정도 영어교육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가 추천해주는 사이트라 좋았고, 메타쉐도잉을 적용할 관심있는 분야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영어를 오랜 기간 배우지만 정작 외국인과 대화에 사용하기 힘든 저같은 세대에게 이 책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끔 해주었습니다. 기존의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라고 저자의 성공경험담과 함께 저자의 모든 이론과 실천법을 쏟아놓은 책이기에 상세한 설명을 따라 시도해보면 내 입이 트이고 귀가 열리는 기적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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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사회 초등 6-2 우공비 일일사회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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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후면 여름 방학이네요. 여름방학이면 2학기 예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예습교재를 고르는 조건이 있어요. 어렵지 않고 설명이 잘 되어있으며 두껍지 않아야한다. 그것을 만족하는 교재가 바로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더라구요. 그래서 우공비 일일사회를 풀어보았습니다.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로 일일어휘, 일일독해는 해마다 풀어보았지만 일일사회는 처음이에요. 그동안에는 우공비 사회를 풀렸는데 사춘기가 되어 엄마 말을 안 들으니 가볍게 부담없이 풀 수 있는 일일공부시리즈가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일사회를 선택했습니다.

 

해마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인기 많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한눈에 들어와서 손이 가게 만드는 교재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교재를 넘기면 나오는 글귀. 일일사회를 펴고 혼자서 해보는 공부 자신감! 30일밖에 안되니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불끈 드는 글귀가 앞쪽에 있어서 이 교재를 시작하는 아이가 읽으면 새 마음이 되고 용기도 생기니 꼭 필요한 글귀였어요.

 

한 학기 분량이 30일에 끝날 수 있다는 것이 처음 일일공부 시리즈가 나왔을때 걱정이 좀 되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일일독해와 일일어휘만 했던 것이고요. 지난 학기에 첫 출시된 일일영단어를 해보니 마음에 들어서 또 다른 과목들도 관심이 가기 시작하여 이번 학기는 일일시리즈에 맡기기로 한 것이지요.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선 것도 한 몫합니다. 공부할 것은 많고 마음은 복잡하니 가볍게 덜어줄 건 덜어줘야 완북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느꼈거든요. 30일 분량이면 예습교재로도 최적이며 학기 중에도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분량이라서 아이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공비 일일사회는 보는개념 -> 개념정리 -> 문제확인 3단계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루 4쪽을 10분간 총 30일이면 한 학기 사회 개념을 완성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하루 4쪽으로 무슨 공부가 될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교재를 아이에게 주었는데 아이의 반응이 너무나 좋습니다. 기존에 풀던 교재들과 달리 설명부분이 재미있게 되어 있고 한눈에 쏙쏙 들어온다고 해요. 그래서 하나하나 읽어보게 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기존에는 사회, 과학은 용어암기 부분도 많으니 본학기 들어가면 풀라고 했는데 예습으로 보아도 문제없을 만큼 재미있고 쉽게 흡수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예습교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보는 개념은 시원시원하게 펼쳐진 자료들을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재미있게 설명해주니 가독성도 좋고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어요.


 

 

 

개념정리는 앞에서 본 개념을 정리하고 부가 설명까지 해놓아서 한 학기에 필요한 개념들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부분이 한눈에 쏙쏙 들어와서 이해가 더 잘 돼요.

 

 

또 사회과목은 용어가 많이 나오고 중요한데 용어돋보기로 용어를 따로 공부하게 해줘서 용어 공부하기에도 효율적입니다.


 

 

 

 

문제확인 부분에서는 용어돋보기에서 익힌 용어를 확인할 수 있는 용어문제도 있고, 개념이해, 자료이해, 결론도출, 실생활적용 등 단계별 문제를 풀면서 개념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일공부시리즈에는 일일공부습관표가 있어요. 하루 분량의 학습을 완료하면 공부습관표에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를 날짜별로 붙여 일일공부습관표 그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꾸준한 실천을 위해 공부습관표를 가위로 잘라 벽에 붙여놓고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빠르면 30일 오래 걸리면 한학기는 붙어있을수도 있겠네요.

 

1일차 스티커 한 장 붙였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속담도 있으니 용기를 가지고 실천할 일만 남았네요.

 

일일공부 시리즈에는 일일독해, 일일어휘, 일일어법, 일일한자, 일일수학, 일일사회, 일일과학, 일일영단어 등이 있어요.

우공비 일일공부를 구매하면 일일공부 노트와 일일공부 오답지우개를 증정하는 이벤트 중입니다.

오답을 시원시원하게 지울 수 있도록 아주 큰 사이즈인 오답지우개가 마음에 듭니다

 

이번 여름방학 예습은 우공비 일일공부와 함께 하며 공부 자신감을 키웁니다.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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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 샤프 - 늙지 않는 뇌
산제이 굽타 지음, 한정훈 옮김, 석승한 감수 / 니들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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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노화라고 하면 외모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점점 겉에서 보여지는 것이 아닌 몸 속을 더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내 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관련 서적에 눈이 갑니다. 그래서 이번엔 뇌에 관한 책을 읽었어요. 두뇌 사용 설명서라고 하니 궁금하더라구요.


 

목차가 아주 깔끔합니다. 무슨 내용인지 알 것 같으나 뇌라는 어려운 분야를 다루고 있으니 직접 읽어봐야겠습니다.

파트1은 뇌에 관해 설명합니다. 뇌가 무엇인지 어떤 모습이고 어떤 느낌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 기본 설명을 해줬어요. 읽다보니 의학이 발달하니 뇌에 관해서도 많이 연구하게 되고 일반인에게까지 전달할 정도로 뇌분야가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노인의 기억을 수십년 전 젊은 시절로 돌려놓을 수 있는 일이 언젠가 이루어질 수 있겠다는 설레는 기대감도 군데군데 읽으면서 느꼈어요.

신경 변화는 뇌를 사용함에 따라 강화되고 반복 연습으로 기억 회로를 강화하지만 연습이 중단되면 잊어버리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연습하면 신경 연결을 재구축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해요. 요즘 느끼는 것이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다보면 몇십년 사용하지 않았던 학창시절 지식이 술술 꺼내어지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거든요. 일상의 경험이 떠오르다보니 이 책이 이해도 잘 되고 점점 빠져들 수 있었어요.

20대부터 기억 속도와 정확성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젊은 사람들에게도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할 수 있으니 인지 능력 저하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한다고 이 책은 조언합니다. 아직도 알츠하이머 병의 정확한 원인이나 이유가 밝혀지진 않았기에 뇌를 파괴하는 잠재적 요인을 알아보고 도움되는 생활 습관으로 치매 위험을 낮춰보자는 것이지요.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이 같은 거라 생각했는데 치매 환자의 40%는 알츠하이머병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궁금했던 치매와 단순 건망증의 차이도 배웠어요. 열쇠를 어디다 뒀는지 잊은 경우는 자신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관찰하지 않아서 발생한다고 하니 앞으로 좀 더 정신차리고 생활해야겠어요. 생각이 날 듯 말 듯하는 경우는 머리 속의 기억을 검색하는데 혼선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관련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니 모르던 뇌 분야의 내용이 점점 더 궁금해지며 몰입도 되었습니다.


 

특히 비만이거나 통증, 고통, 불면증, 만성두통으로 걱정 중이면 뇌건강을 우선시 하는 생활습관으로 바꾸어보라고 권유했어요. 현대인이면 하나쯤은 경험해본 증상들 인 듯하니 이제 2장의 두뇌 강화법을 읽어야 할 필연성이 생겼습니다.

파트2는 두뇌를 강화하기 위하여 운동, 학습 수면과 휴식, 뇌에 좋은 음식, 소통 등을 설명하고 12주 프로그램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실용적인 부분입니다. 파트1에서 충분히 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했기에 이 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읽는 파트2라서 실천의지가 더 생깁니다.

운동을 가장 강조하고 있어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의 중요성은 당연한 것이지만 뇌 건강은 전적으로 신체활동과 관련되어 있고 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물학적 효과를 유발하는 것 중 유일하게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으니 운동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니 당장 시작하라는 용기도 주네요.

이 책은 군데군데 오해와 진실이라는 한눈에 잘 들어오게 구성한 부분도 가독성이 좋아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은퇴를 늦추고 학습하고 발견하고 삶의 목적의식을 유지하여 인지 예비력, 뇌 회복 탄력성을 구축하라고 합니다. 더 똑똑하고 도 높은 학위가 있다고 치매 확률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독서, 학습, 사회활동이 기억력과 노화에 도움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수업을 듣기 위해 정규교육기관을 등록하거 학위를 취득할 필요는 없고 평소 새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가르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몰입하는 그 습관이 필요한 것이었어요. 운동처럼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 처방이네요.


 

수면은 일시 정지가 아니라 재충전의 필수 단계이고 만성적인 수면 문제가 치매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어 수면 문제는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치매는 수면을 힘들게 하여 뇌의 쇠퇴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되기도 한다고 말하며 이 책은 숙면을 위한 10가지 비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하나하나 다 모두 옳은 소리라고 알고 있는 것이지만 알게 모르게 간과하고 있던 것이니 뇌를 위하여 다시 한번 기억하고 비법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뇌에 좋은 음식에 대해 다루는 부분에서는 견과류 같은 슈퍼푸드는 뇌를 보호해준다는 것이 오해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은 기존에 알고 있던 건강상식을 깨기도 하고 궁금했던 건강상식의 해답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또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실천하기가 편합니다.

또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며 총명한 뇌가 아니라 웃음과 기쁨을 나누는 뇌로 친구나 이웃과 교류하는 자세가 최고의 치매 치료약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뇌 강화방법을 이유를 들어 설득을 시킨 후 12주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끊고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고 명상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사교 목적의 잦은 외출을 하는 등 오랜 습관을 바꾸는 도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12주가 짧은 기간은 아니기에 천천히 적응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뇌의 전문가에 대한 포스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파트3에서는 치매를 진단받은 후 해야할 일과 이겨내는 방법을 서술합니다. 100세시대에 들어서면서 노령인구도 늘어나고 치매 발병률도 높습니다. 닥쳐보지 않아 감이 없지만 준비해야할 치매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파트여서 좋았습니다. 치매가 사형선고가 아니라 희망을 주고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고 치료가 가능한 치매의 원인들이 있으며 조기 발견을 하고 증상 관리에 목표를 둔다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또 치매진단 후 보호자가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면 좋을 사항들도 체크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은 노화를 다루고 있고 궁극적으로 가게 될 뇌의 쇠퇴, 치매 등을 다루고 있으나 관점은 어떻게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으며 치매가 닥치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등 어두운 내용이 아니라 희망을 다루고 있어 특히나 좋았습니다. 습관을 바꾸면 뇌는 늙지 않는다. 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을 제대로 배우고 나의 뇌를 이해하며 건강하게 유지하면 나의 노년이 더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어 저자가 권하는 12주 프로그램을 실천해보고 십습니다. 노년을 맞이하기 전에 누구나 한번씩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적은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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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5줄 독후감 쓰기 -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도서 & 필독서 & 권장도서
송현지 지음 / 경향BP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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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독후감쓰기 대회가 교내에서도 1년에 한번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것 같지 않아요. 저는 어릴 때 책을 좋아했고 독후감을 잘 쓰고 싶어하는 어린이였어요. 그리고 상받은 친구들의 독후감 읽기를 좋아했어요. 어느날 좀 큰 대회였던 거 같은데 당시 제 눈에는 두꺼웠고 그 대회 수상작들만 모아둔 책을 엄마가 구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읽고 배운 것도 많았던 책으로 기억해요. 그래서 요즘도 '그런 책이 구해지면 좋겠다. 그게 안되면 적어도 또래들의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 책을 한 번 후루룩 훑어보니 아이들의 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어요.

또 표지를 보니 이 책 한 권이면 교과서 수록도서, 필독서, 권장도서로 독후감을 잘 쓸 수 있을 능력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책을 읽을 때는 머리말을 꼭 읽어봅니다. 나만의 글을 담은 편지를 한 통 보내주면 꿈을 응원해준다는 말. 답장을 보낸다는 말. 아이에게 이 책을 읽고 할 일이 생기도록 만들어주고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차례가 아주 길어요. 아이들에게 전할 내용도 많아보이지만 책제목이 차례부분에 한 눈에 보여서 좋았어요. 한달 뒤면 여름방학이니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차례에 적힌 제목들의 책도 다 읽어보려구요. 그런데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책 좋아하는 아이이고 독서수준도 높은 편인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하는 말이 "엄마, 여기 책 중에 읽어본 책이 열여섯권 뿐이에요." 라고 하네요. 세상에 읽어야할 좋은 책은 가득이고 지금도 좋은 책은 계속 나오고 있으니 독서를 더욱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15줄 독후감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실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독후감이 무엇인지 독후감을 써야하는 이유, 독후감을 쓸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등을 배웠어요. 또 생각정리방법과 독후감 쓰는 순서도 배웠지요. 초등아이들이 잘 소화할 문체로 적은 책이라 쉽게 이해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식그림책, 인물책, 전래동화, 세계명작, 동시집, 이야기책을 분류하여 글쓰기의 방향을 알려주었습니다.

지식그림책은 제목을 보고 추측하여 생각을 써보고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을 정리하여 느낌도 쓴 후 생각의 변화나 다짐을 쓰라고 합니다.


 

예시를 든 부분에서는 책이름과 책표지 및 책소개가 먼저 있는데 책소개가 너무 재미있어보여서 소개한 책들이 바로 옆에 있었으면 당장 먼저 읽고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왔을 것만 같습니다. 이 책을 독후감으로 쓰려면 포인트를 뭘로 잡아야하는지도 요약해놨어요. 한 쪽 페이지에는 작가님이 가르친 아이들이 쓴 독후감이 실려있는 듯해요. 몇 살 아이가 적은 건진 모르지만 모든 독후감들의 글씨가 다르고 스타일이 달라서 친구의 독후감을 읽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독서록에 글씨를 잘 써야 선생님이 읽기 편하시겠다는 것도 스스로 느껴보구요. 친구가 쓴 독후감에는 선생님의 지도부분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잘 한 것, 조금 더 신경 쓸 것, 고치면 좋을 것 등 친구의 독후감을 읽어보며 함께 수정해보는 것이지요.


 

인물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려면 표지를 보고 어떤 인물일까 상상해보고 인물을 소개하며 성공의 이유, 인물의 장점, 본받을 점을 생각해보고 명언을 적어본 후 별명을 지어 제목을 지어보자고 합니다.

아이는 똑같은 제목의 책을 못 읽었을 뿐 아는 인물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태석 신부님은 처음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 책 소개에서 딱 꽂혔거든요. 예전에 극장에서 다큐영화도 본 기억이 생생하고 너무나 존경스러워서 생을 빨리 마감하신 것이 너무 안타까웠기에 이 책의 독후감은 어떻게 썼을까 궁금해서 먼저 읽어 봤어요. 초등독후감15줄쓰기 책을 읽다보면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물책을 좋아하면 인물책파트부터 읽어도 되고, 그 중 관심있는 인물 혹은 읽었던 책, 좋아했던 책 등이 나온 페이지를 먼저 읽어보면 책이 더 친하게 느껴지고 독후감 쓰는 법도 더 쉽게 다가올 듯해요.


 

전래동화를 읽고 독후감을 쓰려면 제목이나 표지에서 느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내용 요약, 교훈찾기, 연관 속담찾기, 느낌을 쓰고 다짐 쓰기, 제목 짓기의 순으로 쓴다고 합니다.

아이가 전래동화를 좋아하고 있어서 많이 읽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같은 작가, 같은 제목의 책은 많이 없네요. 그래도 내용은 다 알기 때문에 친구들의 독후감이 더 실감나게 이해가 되고 느껴졌습니다. 친구들의 독후감에 선생님의 지도내용이 있으니 내가 쓰면 어떤 식으로 쓰면 좋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생깁니다.

동시를 읽고 독후감 쓰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짧은 글에서 감상문까지 쓰는 건 어렵더라구요. 작가님은 어렵지 않다고 미리 이야기 해주니 읽는 아이들은 안심부터 할 것 같았습니다. 동시를 읽고 독후감 쓰는 방법은 동시가 마음에 든 이유 쓰기, 모방 동시 쓰기, 동요를 활용하여 동시 써보기 등이라고 합니다.

가장 쉬운 동시는 아무래도 의성어, 의태어를 써서 리듬감있게 쓰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예시로 올라온 독후감들은 대부분 동시형태로 적혀있었어요. 동시의 독후감을 동시로 표현하니 어렵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야기책 읽고 독후감 쓰기는 책을 읽은 이유, 내용 요약, 느낌과 다짐 쓰기, 제목 짓기 순이라고 합니다.

이야기책에 소개된 책들 중에는 읽은 것이 그나마 많아서 읽었던 내용이 기억이 나기도 하니 독후감이 더 눈에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초등15줄 독후감쓰기 책을 잘 소화하려면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을 많이 알수록 좋은 것 같아요. 책소개만 읽어도 이 책 모두 당장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 초등15줄 독후감쓰기 책은 독서를 유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독후감을 쓸 때는 쓰고자 하는 책의 표지나 제목에서 짐작되는 내용과 동기로 시작하고 마음의 변화나 다짐으로 마무리한 후 제목은 마지막에 짓는 것을 배웠어요. 책의 첫부분에서 먼저 알려주신 부분이지만 다 읽고 보니 제대로 이해가 됩니다.

또 책을 덮으면서 독후감을 써야하는 이유가 더욱 눈에 들어오네요. 쓰는 방법도 알았고 자신감도 생긴 상태에서 써야하는 이유를 읽으니까 쓰고 나면 더욱 많은 힘이 생길 것 같아 기분이 좋아져요.

이렇게 배우고 보니 독서록 쓰기가 앞으로 더 쉬워질 것은 확실합니다. 독후감 쓰기가 힘들었던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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