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를 위한 포즈 참고서 : 종합편 그림 그리기를 위한 포즈 참고서
버디 스칼레라 지음, 비즈앤비즈 편집부 옮김 / 비즈앤비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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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앤비즈에서 출간한 ‘그림 그리기를 위한 포즈 참고서’ 시리즈는 그런 ‘미국식’ 히어로 코믹스를 그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접합한 사진자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역동적이고 명료한 포즈의 사진 자료가 절실한 것은 어느 장르, 어느 분야에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굳이 히어로 코믹스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특징을 꼽자면, 몸에 달라붙는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미국식 히어로 코믹스에 자주 등장하는 역동적인 포즈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포즈부터 망토를 동반한 포즈, 때리고 맞고 괴로워하는 포즈 등 여러 가지 역동적이고 비일상적인-영화나 만화 같은 포즈들이 실려 있어서 그리고자 하는 것의 이미지를 잡는 것은 물론 정확한 인체를 그리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 시리즈인 '종합편'은 앞선 남성편, 여성편과 달리 남녀 모델이 각각 다양하게 실려있습니다. 실려있는 포즈들은 딱 집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기본적인 포즈들 위주였던 '남성편', '여성편'과 달리 주로 '격투' 내지는 '결투'씬을 구성하는데에 참고할 만한 포즈들이 위주로 남녀 모델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세하게 좀 더 두껍고 남녀가 다양하게 실려있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포즈 데생은 가능하지만 약간은 자료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 앞선 두 편까지 모두 구입하지 않고 이 '종합편'만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덧붙이자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앞선 두 편과 달리 커버 재질이 '무광' 재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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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화를 만나다 (씨네21 만화 특별판)
씨네21 편집부 엮음 / 씨네21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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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기는 했는데, 2% 부족한 것 같다.  

영화와 만화간의 관계라든가 좀 더 분석적인 기사나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화들이 좀 더 실려있기를 바랬는데, 윤태호/강풀/봉준호의 대담 기사에서 잠깐이나마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던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좀 지엽적인 느낌이다.  

실려있는 만화의 절대다수가 장편의 시작 같은 느낌인데, 별다른 표시가 따로 없어서 이 이야기가 여기서 마무리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후로도 쭈욱 있지만 특별판에만 실리지 않았을 뿐인건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작품이 아닌 경우 기획 자체의 확실함이 없는 경우 쓸 말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는한데.. 그냥 -끝-이라고 적어놨다면 어땠을까... 뚝 끊기고 아무 소식(?)이 없으니 마치 제본불량으로 몇 페이지 덜 실린 느낌이다.

대담을 제외하면 굳이 특별판으로 따로 나와야할 이유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다. 물론 전부 흥미롭게 읽기는 했지만 기존 씨네21에 충분히 실릴 수 있었던 기사들이 아닐까? 만화들도 그냥 바로 단행본으로 나왔어도 됐을 것 같은데... 

기왕 만화들을 실어서 별도 특별판을 낼 거였다면 적어도 각 만화별로 따라붙는 기사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런게 있는 경우는 박희정 작가의 작품뿐... '심여사는 킬러', '잇고스트', '선데이마라톤' 등의 작품들도.. 적어도 이 만화들이 '영화' 혹은 '영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결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좋았을뻔 했다. 편집자 서문에 잠깐씩 언급이 되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특히 '트레이스1.5'의 경우 영화화 기획이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기획이 진행되고 있지 않아서 실을 기사가 없었다면 적어도 네스티캣 작가의 외전 관련 인터뷰라도 실려있었다면 좋았을뻔 했다.

흥미롭게 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느낌이 든다. '씨네21'이란 이름으로 나온탓에 영화 방향으로 기대가 있었나보다. 이 책은 '만화'에 좀 더 비중이 큰 잡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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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1 : 식이조절 편 - 건강한 생활을 위한 본격 다이어트 웹툰 다이어터 1
네온비 지음, 캐러멜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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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웹툰이 책으로 나오는 경우 모니터의 상하스크롤에 맞춘 연출과 '도서'라는 매체가 충돌해서 어색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번에 출간된 [다이어터] 단행본의 장점은, 웹툰 연재시에는 <모니터의 상하스크롤>에 맞춰서 연출/연재 했던 것을, 이번에 단행본으로 내면서는 완벽하게 <좌우로 넘기는 페이지 넘김>에 맞춘 연출로 완벽하게 재구성해서 출간했다는 점입니다. 

프레임의 연출과 그림의 크기에서 말풍선의 모양 및 배치까지.. 

그동안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웹툰이 단행본으로 출간될 경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연출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상하로 길게 내리면서 볼 때의 연출과 좌철제본의 책으로 볼 때의 연출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전면수정이 가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책이라는 매체에 끼워맞춰서' 출간을 하다보니 웹에서 볼 때만큼 자연스럽게 읽히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이어터]의 내용은 이미 명불허전이고 단행본으로 나오면서 첨가된 부록도 단행본의 장점이라 할 수 있지만, 이번에 출간된 단행본의 출간작업형태는 앞으로 웹툰을 단행본화 할 때 참고가능한 모범사례 중 하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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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알면 보인다 - 시간을 따라 여행하는 건축양식
캐롤 데이비드슨 크라고 지음, 서동춘 옮김 / 비즈앤비즈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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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도나 건축양식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건물마다 가지게 되는 '다른 느낌'에 대해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이렇게 생긴 건물은 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저렇게 생긴 건물은 왜 실용적이거나 모던한 느낌이 강한 것일까? 

평소 건축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은 있었지만 건축학도가 될 생각은 없고 그들이 읽는 두꺼운 전공서적 역시 엄두도 못 내는, 하지만 건축물의 생김과 그 이유, 역사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비전문가 일반인'이라면 이 책은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책의 경우, 컬러 사진 실려있다면 책의 단가가 높아지고, 흑백 사진의 경우엔 해상도 때문에 건축물의 형태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정성스레 그리고 정확하게 그려진 흑백 일러스트들이 각 건축 양식과 특징을 정확히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알고 싶었지만 쉽게 알 수는 없었던 것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이 '알면 보인다'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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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를 위한 포즈 참고서 : 여성편 그림 그리기를 위한 포즈 참고서
버디 스칼레라 지음, 비즈앤비즈 편집부 옮김 / 비즈앤비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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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특징을 꼽자면, 몸에 달라붙는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미국식 히어로 코믹스에 자주 등장하는 역동적인 포즈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포즈부터 망토를 동반한 포즈, 때리고 맞고 괴로워하는 포즈 등 여러 가지 역동적이고 비일상적인-영화나 만화 같은 포즈들이 실려 있어서 그리고자 하는 것의 이미지를 잡는 것은 물론 정확한 인체를 그리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청소년, 청년, 중장년으로 세대를 세분화 하여 각각의 세대에 맞는 모델들의 포즈가 실려 있기 때문에, 원하는 세대 그리고 원하는 체형의 자료를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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