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주일이 지나고 열흘이 지나도 노동청에서는 아무 소식이없었다. 전태일은 근로감독관을 찾아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따졌다.
"노력을 해봤지만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해. 괜히 헛고생하지말고 적당히 편히 살어. 미련하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왜그러지?"
전태일은 근로감독관의 낯짝에 침을 뱉어버리고 싶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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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일은 서무룡이가 친 덫에 완전히 걸려든 것이었다. 정미소를제대로 해먹으려면 세금을 바치라고 한 것은 그를 두들겨패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았다. 수국이를 망쳐버려 자신의 차지가 못 되게 만든 백남일에게 서무룡은 그동안 참고 참아왔던 보복을 시작하고 있었다. - P37

백종두는 새로 시행되고 있는 면(面)제도에 대해 그렇게 속시원해하고 고소해하고 있었다. 총독부에서는 10월에 들어서면서 전국의 200여 곳에 이르는 면들의 명칭을 변경시킨 것만이 아니라 그동안 조선사람들로 채워져 있던 면장자리를 일본사람들로 갈아치우기 시작했던 것이다. - P41

장덕풍은 유리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어느 손님보다 반갑게 정재규를 맞이했다. 사실 5부 이자가 보통이고 밤중 같은 때 노름판까지 갖다주게 되면 1할 이자가 되는 빚돈을 쓰는 정재규는 고객 중의 상고객이 아닐 수 없었다. 이자 높은 빚놀이 이문에 비하면 장사 이문은 하품 나오는 것이었다. - P44

더욱 놀라운 것은 포고문에 ‘대한광복단‘이라고 자기네들 단체를 분명하게 밝혀놓은 점이었다. 당당한 것인지 아둔한 것인지 모를 지경이었다. 어쨌거나 그런 자들이라면 언젠가는 보복을 할 것이 틀림없었다.
어물거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경찰서에 알리는 것이 상수였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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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모스와 같은 문서 예언자들의 글은 이전예언자들처럼 구체적인 사건을 다룬다는 점은 같지만 한 왕의 미래를 넘어서 왕국이나 나라 전체의 운명이 걸린 선포들이 담겨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런 메시지의 차이가 문서 형성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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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여러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간접성을 사용하여 자신의 메시지를 구성한다. ‘간접적‘이라는 말은 ‘불분명하다‘거나 확신이 결여되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다. 간접적 소통은 상대방의 ‘체면‘을 유지해 주어서 관계를 지키는 방법이다. 고맥락 문화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에 익숙하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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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다독여 주셨다. "안심하여라, 딸아, 너는 믿음의 모험을 했고, 이제 병이 나았다." 그때부터 여자의 몸이다 나았다. - P71

"모두 비켜라! 이 소녀는 죽지 않았다. 자고 있다." 그들은 저가 알지도 못하면서 저런 말을 한다고 했다. 예수께서무리를 내보내시고 안에 들어가셔서, 소녀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셨다. 소녀를 살리신 것이다. 곧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 P71

 목자 없는 양처럼 정처 없이 헤매고 있는무리를 바라보시는 그분의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이 이토록 많은데, 일꾼은 얼마나 적은지! 추수할 일손을 달라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라!"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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