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모습을 보이는것만큼 솔직한 행보는 없으며덜갖춰진 모습이야말로 사랑에 빠지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돌이켜보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은 우는 모습이었다.  - P55

돌이켜보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은 우는 모습이었다. 매사에 자신감넘치고 당찬 사람일수록 그 눈물의 반전은 힘이 셌다. 괴롭도록 행복했다. 나만 아는 너의 슬픔이 생길 때. - P55

스트레스란 일상의 방사능 같은 거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상 곳곳에 스리슬쩍 배어 있어 온몸에 죽음을 퍼뜨릴 수있었다. 그날의 울음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예민한 촉수들을 전부 무너뜨리는 힘이 있었다. - P56

울고나면 조금 창피하지만 마음을 헹군 기분이 들었다. - P57

가식적인 정적을 깨뜨리는 울음. 순수하고 직관적인 울음, 영혼의 의도를 전달하는 울음. 비밀을 공유하는 울음. - P57

울어서 벌게진 얼굴만큼 예쁜 얼굴이 또 어디 있을까.
그만큼 찡한 색깔이 또 어디 있을까. 울고 싶은 기분이 들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울어 버리는 편이 좋다. 있는 그대로의슬픔을 즐기려면 꼭 ‘지금‘ 울어 버려야만 한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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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진은 큰 키에 비해 싱거운 사람이 아니었다. 맵고 차지고 단단한 사람이었다. 하대치는 염상진 같은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고있다는 사실이 더할 수 없는 기쁨이고 자랑이었다. 하대치가 오늘에 이른 것은 모두 염상진이 끼친 영향에 의한 것이었다. 두 사람이관계를 맺어온 것도 10년 세월이 넘어 있었다. 사범학교까지 나온염상진은 하대치의 여백 많은 머릿속에다가 많은 모종을 이식시켰다. 기질적으로 피의 농도가 짙고, 환경적으로 불만요인이 많고, 태생적으로 자학성이 강한 하대치는 그런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기름진 토양이었는지 모른다. 하대치는 양질의 화선지였고, 염상진은 솜씨 탁월한 화공이었다. 화공은 유려한 선을 긋고 현란한채색을 했고, 화선지는 그 물감을 흠뻑흠뻑 빨아들였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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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배님? 아, 대종교 말씀인가요?"
남자는 당황하며 안색이 변했지만 애써 웃음을 지어내고 있었다.
"그러요. 우리 동네넌 싹 다 대종교럴 믿으요."
필녀의 태도는 너무 당당했다.
"아, 그래서는 안 됩니다. 한배님을 믿는 것은 산신령이나 터줏대감을 믿는 것과 똑같이 귀신을 믿는 것입니다. 귀신을 믿으면 마음이 악해지고 더러워집니다. 그래서는 천국에 못 갑니다. 하늘나라천국에 가려면.……………"
"머시여, 귀신? 야소교가 서양귀신이제 어찌서 우리 한배님이 귀신이여!"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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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열고 잠그는 열쇠들이다. 이제 네가 보는 것을 모두 기록하여라.
지금 일어나는 일들과 곧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네가 내 오른편에서 본 그 일곱 별과, 그 일곱 가지 달린 금촛대, 너는 그 이면에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 원하느냐? 일곱 별은 바로 일곱 교회의천사들이며, 촛대의 일곱 가지는 바로 그 일곱 교회다." - P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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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관대하기로 이름 높으신 분.
하나님, 내 기도에 주의를 기울이소서.
고개를 돌리셔서, 도움을 구하는 나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소서주께서 응답해 주실 줄 확신하기에 내가 고난에 처할 때마다 주께 부르짖습니다.
- P312

오 하나님, 주님은 친절하시고 다정하신 분,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고 사랑이 무한하시며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
나를 눈여겨보셔서 친절을 베푸시고주님의 종에게 살아갈 힘을 주소서.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를 구원해 주소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나타내 보여주소서.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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