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모습을 보이는것만큼 솔직한 행보는 없으며덜갖춰진 모습이야말로 사랑에 빠지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돌이켜보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은 우는 모습이었다.  - P55

돌이켜보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은 우는 모습이었다. 매사에 자신감넘치고 당찬 사람일수록 그 눈물의 반전은 힘이 셌다. 괴롭도록 행복했다. 나만 아는 너의 슬픔이 생길 때. - P55

스트레스란 일상의 방사능 같은 거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상 곳곳에 스리슬쩍 배어 있어 온몸에 죽음을 퍼뜨릴 수있었다. 그날의 울음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예민한 촉수들을 전부 무너뜨리는 힘이 있었다. - P56

울고나면 조금 창피하지만 마음을 헹군 기분이 들었다. - P57

가식적인 정적을 깨뜨리는 울음. 순수하고 직관적인 울음, 영혼의 의도를 전달하는 울음. 비밀을 공유하는 울음. - P57

울어서 벌게진 얼굴만큼 예쁜 얼굴이 또 어디 있을까.
그만큼 찡한 색깔이 또 어디 있을까. 울고 싶은 기분이 들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울어 버리는 편이 좋다. 있는 그대로의슬픔을 즐기려면 꼭 ‘지금‘ 울어 버려야만 한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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