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동틀 녘부터 해질 녘까지,
하나님의 말씀도 그렇게 하늘을 누빈다.
얼음을 녹이고, 사막을 달구며,
마음을 어루만져 믿음을 갖게 한다. - P187

7-9 하나님의 계시는 온전하여우리 삶을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이정표는 확실하여바른 길을 알려 준다.
하나님의 인생지도는 정확하여기쁨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고,
하나님의 지시는 분명하여알아보기 쉽다.
하나님의 명성은순금같이 변함없고,
하나님의 결정은 정확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다.
- P187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길을 찾고,
우리의 어리석음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 우리의 지난 잘못을 깨끗게 해주소서,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게 하소서!
어리석은 죄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내가 주님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소서.
그제야 내가 햇빛에 깨끗이 씻겨죄의 얼룩 말끔히 지운 상태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P188

하나님은 나의 목자!
내게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 P194

4내가 죽음의 골짜기를지날지라도두려울 것이 없으니,
주께서 나와 함께 걸으시기 때문입니다. - P194

6
‘내 사는 동안 날마다주님의 아름다움과 사랑이 나를 따르리니,
나,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가평생토록 그곳에서 살겠습니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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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관리를 맡고 있는 호자무였다. 그는 훤칠한 키에 눈이 깊고 코가 우뚝했다. 일찍이 하대용이 서역과 말 교역을 할 때 대원(페르가나)에서 데리고 온 말 조련사로, 벌써 10여년 이상 집사로 두고 일을 시키고 있었다. - P11

하대용의 저택을 필두로 그 좌우와 뒤편으로 민가들이 올망졸망 들어서 있었는데, 모두 하씨들의 집성촌이었다. 하대용과10촌 내외의 일가붙이들이 살고 있어, 주위에서는 이곳을 ‘하가촌‘이라 불렀다. 하대용 저택뿐만 아니라 하가 전체가 떠들썩하여,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왕을 맞기 위해 저마다 분주하게 움직였다. - P13

대왕 사유(고국원왕)가 비에 젖은 용포를 새 옷으로 갈아입고 거실에 좌정했을 때, 주안상이 들어왔다. 안주로 올라온 고기 접시에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올랐다. 하대용이 대왕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 P14

이렇게 훌륭한 음식들을 준비하셨소? 이건 무슨 술이오?"
대왕 사유가 물었다.
"자양강장제로 쓰이는 호골주이옵니다." - P15

호오, 이곳에선 호랑이가 많이 사는 태백산(백두산)과 가까우니 호골까지 맛보게 되는구려. 하 대인 덕에 귀한 술을 대하니, 비를 맞아 떨던 몸에 뜨거운 피가 도는 듯하구려!"
호골주를 한 잔 비운대왕은날씨로 구겨졌던 기분까지 눈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 - P15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간밤에 꾸었던 황룡과 흑룡이 싸우던 꿈을 되새기고 있었던것이다. - P18

새벽 들판을 달리는 말과 추수는 마치 한 몸을 이루고 있는듯 바람처럼 날아갔다. 말의 네 다리는 땅에 닿는 것 같지도 않았고, 율동적인 박자가 지면 바로 위의 허공에서 춤을 추는 듯했다. 그 역시 말의 박자에 맞춰 고삐 잡은 두 팔을 놀렸고, 등자에 발을 의지한 두 다리가 말의 옆구리에 단단하게 밀착되어있었다. 말의 거친 숨소리가 그의 가슴에서도 같은 속도와 크기로 뛰놀았다.
- P19

추수는 말갈족이었다. 그의 먼 조상은 북방의 초원을 누비던 유목민으로, 그의 말 타는 실력은 조상 때부터 알아주던 것이었다. 말갈부족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그의 조상은 북방 유목민들 중 가장 규모가 큰 세력의 추장 노릇을 했다. - P19

고구려 동북부의 거성인 책성이었다. 동부욕살하대곤은 이성에서 서북쪽 경계의 부여와 동북쪽 경계의 숙신을 견제하며 변방을 지키고 있었다. - P21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구부는 장대한 기골에 뛰어난 지략을 겸비한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이미 태자로 책봉되기 전부터 부왕을 모시며 정사를 도왔고, 원정 때는 국내성을 지키면서 혹시 백제와의 전쟁을 빌미로 북방 세력이 국경을 침범할 것에 대비하여 경계를 철저히 하도록 변경의 성주들에게 파발마를 띄우는 치밀함까지 보여주었던 것이다. - P23

무는 전쟁의 신이라고 할 만큼 뛰어난 무술과 기발한 전략을 구사하는 불세출의 명장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고구려를 사랑하고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한나라의 군주가 될 면모를 갖추었으나 시절을 잘못 타고난 것이 그에게 불운을 가져다주었다.  - P24

고구려가 연나라 대군에게 공격을 당해 형언할 수 없는 치욕을 겪은 것은, 대왕 사유가 미천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지12년이 되던 해의 일이었다.
- P24

중원의 동쪽 변방에 근거지를 마련한 선비족은 고구려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요동지역을 두고 밀고 당기는 패권을 다투어왔다. 당시 선비족은 모용선비·단선비 · 우문선비 등으로 세력이 나누어져 - P25

이후 모용황이 세력을 규합하여 연나라를 세우면서부터 고구려를 위협하는 서북방 최대의 강적으로 떠올랐다.
연나라는 요하 서쪽에 자리한 용성에 수도를 정했는데, 이는 중원으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연나라가 중원으로 진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은 고구려였다.  - P25

그것도 아주 천천히 소문을 내며 진군시켜, 고구려 군사들로 하여금 연나라 대군이 북로를 통해 원정길에 나섰다고오판하도록 만들었다. 물론 간자를 동원해 그러한 진군을 믿도록 사전작업까지 벌였다.
- P26

한편, 고구려의 경우 연나라 대군이 쳐들어온다는 정보를입수하고 긴급히 대책을 논의했다. 그때 왕제 무는 연의 주력부대가 평탄한 북로 대신 험준한 남로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그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왕 사유는 그것을
‘무시해 버렸다. 속속 들어오는 정보를 보더라도 적들은 천천히힘을 비축하며 정면돌파해 오고 있었다.
- P26

성질이 급한 모용황이지만, 숱한 전쟁을 겪으면서 빠르게 상황파악을 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는 때로 과욕보다 포기가 이기는 전략일 수 있다는 이상한 논리의 비약도 긍정하는지혜의 소유자였다. 그래서 심사숙고를 거듭했다. - P29

그렇게 무가 고구려 국경에서 사라져버리자.
그의 황제에 대한 존경심이 대왕 사유에 대한 불만을 더욱 부추겨 뼛속 깊이 사무치게 만들었다. - P33

그러나 왕제 무의 아들 해평을 보고 하대곤은 오래도록 품어왔던 역심이 다시 발동했다. 일단 양자로 받아들여 하해평이라 불렀지만, 무의 아들인 그를 고구려의 강력한 군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다시금 굳히게 되었던 것이다.
"아직은 때가 이르다만, 언젠가는 그날이 오리니……… - P34

대왕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사실 이번 행차의 표면적인목적은 태백산 천제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실제 동부욕살의의중을 알아보기 위함도 있었다.  - P35

대왕 사유는 해평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어딘가 낯이 익은 얼굴이었다. - P36

마상훈련은 말타기, 활쏘기, 창술, 검술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말타기와 활쏘기는 고구려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무예였다. 고구려 시조 추모대왕은 말타기와 활쏘기의 명수로 추앙받았는데, 이제 무사들 사이에서 그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있었다. - P39

"하연화라고 제 여식이옵니다."
대왕 바로 옆에 앉아 있던 하대용이 대신 대답을 했다.
"오! 그래요? 짐은 나이 어린 청년인줄 알았소. 하연화라・・・・・・ 그대는 여자의 몸으로 어찌 그리 뛰어난 무술을 익혔는가?" - P42

"대왕 폐하! 제나라 안자는 키가 비록 작지만 대인으로 나라의 큰 재상이 되었사옵니다. 나라의 큰일을 하는 데 키가 작고 큰 것이 이유가 될 수 없듯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무술 또한 남녀의 구분이 따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소녀의 소견이옵니다." - P43

"을두미 선생! 과연 두루미처럼 고귀한 상을 가지셨구려! 혹지 을두지나 을파소의 자손이 아니시오?" - P43

"폐하! 바로 맞히셨사옵니다. 두미 사부는 저 대무신왕시절 잉어계책으로 한나라 대군을 물리친 좌보 을두지와 고국천왕 때 진대법을 실시하여 민생을 구휼한 명재상 을파소의 피를 이어받았사옵니다. - P43

"맞사옵니다. 관운장이 타던 말은 아마도 저 서역 대원의 한혈마가 틀림없을 것이옵니다. 이 말 역시 한혈마로, 족보를 가진 명마이옵니다.  - P44

이 말은 하루 천 리를 달리는데, 한창 빨리달릴 때는 귀밑에서 땀과 피가 흘러나온다고 해서 한혈마라하옵니다." - P45

추수는 연화가 이번 전렵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못내 아쉬워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스승 을두미 밑에서 오래도록 손발을 맞추며 무술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호흡이 척척 맞았다. 이번 사냥은 그동안 닦은 무술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 P47

특히 추수는 전날 말달리기 경주에서 말머리 하나 차이로해평에게 진 것을 억울하게 생각해, 이번 사냥에서만큼은 자신이 큰 공을 세우겠다고 마음속으로 벼르고 있었다. 사실 그가가장 자신 있는 말달리기 경주에서 해평에게 졌던 것은 뒤따라오던 연화가 갑자기 사라진 것에 정신을 빼앗겨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던 측면이 컸다. - P47

양자이지만, 엄연히 해평은 그의 육촌 오라버니였다. 육촌 간이라 해서 연모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녀는 처음부터 고집불통의 성격 소유자인 해평을 싫어했다. - P65

해평은 추수의 턱을 치받을 듯 삿대질을 하고 들었다.
‘말갈놈‘이라는 말은 추수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욕이었다.
- P67

말갈은 원래 같은 피를 나눈 부족들이 아니었다. 여러 부족들가운데 먹고살 것이 없어 여기저기 떠돌다 끝내는 깊은 산속에들어와 사냥을 하여 생계를 이어가는 무리들이었다.  - P67

사실은 하대곤보다 하대용의마음 씀씀이에 감화를 받아 마음을 풀었던 것이다. - P70

왕자 이련은 대왕 사유가 나이 마흔이 넘어서 얻은 아들이었다. 연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던 왕후가 13년 만에 고구려에 돌아와 낳은 실로 대왕에게는 귀한 아들이었으므로 내심 끔찍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 P71

고구려에는 일찍부터 ‘선배‘라는 신분이 있었다. 이를 가리켜 선인부르기도 했는데, 태조대왕 때부터 삼월
‘이라삼짇날이나 시월 동맹제 때 한자리에 모여 무예를 겨루었다. 이들 중 학문과 무술이 뛰어난 자를 우두머리로 뽑아 스승으로삼았는데, 제일 높은 사람을 ‘태대형‘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다음을 ‘대형‘, 맨 아래를 ‘소형‘이라 했다.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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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요 실천이요 순종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인생 가운데 행하시게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필수적인 일이 기다림입니다.  - P44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정당화하는 말을 찾으려고《성경》을 뒤틀고 왜곡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주님이 내게 말씀을 주셨다" 같은표현들을 매우 조심스럽게 쓰고 또 조심스럽게 들어야 합니다. 자칫 그것이 기다림의 산물이 아니라 조급함의 산물일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 P44

"여러분이 실패한 그 자리, 여러분의 인간성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그 자리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말고, 부릅뜬 눈으로 여러분의 바닥난 인간성을응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억울하게 느껴질 때까지, 처절하게 느껴질 때까지, 악몽처럼 느껴질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거기에 있어야합니다. 그때 비로소 여러분은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사도행전》,
김회권) - P45

그리고 잘 기다립시다. 성령님보다 앞서 나가지 말고, 성령님의 생각이라고 속단하지 말고, 성령께서 내 욕망을 잘 드러내실 때까지,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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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will crawl on your belly andyou will eat dust all the days of your life. - P48

15 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you and the woman,
and between your offspring and hers; he will crushhead, and you will strike his heel." - P48

16 To the woman he said, "I will make your pains inchildbearing very severe; with painful labor you will givebirth to children. Your desire will be for your husband, and he will rule over you."
- P48

To Adam he said, "Because you listened to yand ate fruit from the tree about which I commandedyou, "You must not eat from it,‘ cursed is thebecause of you; through painful toil you will eat foodfrom it all the days of your life. - P48

22 And the LORD God said, "The man has now becomelike one of us, knowing good and evil. He must not beallowed to reach out his hand and take also from the treeof life and eat, and live forever." - P49

23 So the LORD God banished him from the Gardenof Eden to work the ground from which he had been taken. - P49

Our God is a gracious God, slow to anger, and abounding in faithful love!  - P50

He is also quick to tell themof the promised Seed of the woman, who will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 P50

Not only does He share the gospel to them in words, His first act
toward them is to clothe them with animal skins. The first death that
occurs as a result of humankind‘s act of treason, therefore, does not fallon the guilty sinners but upon an innocent animal, who covers their
inadequate attempt to clothe themselves.  - P50

Even so, direct access to eter-nal life is henceforth closed off. A worthy representative for humanitymust pass through God‘s judgment in order for us to enter into God‘spresence once again.  - P50

Praise God for Jesus Christ, our great High Priest! - P50

 living in this world is often difficult because of sin.  - P51

Help us live the rest of our lives for You. In Your name, amen. - P51

Although Nigeria is a Christian nation, persecution against Christians in the northern andcentral region is common.  - P50

Radical Islamist groups like Boko Haram throw violent threats and kidnap and murder Christians.  - P50

Their attacks also make it hard for Christian farmers to accesstheir own lands, forcing many to move into camps for internally displaced people.  - P50

The Avar are spread out among post-Soviet nations, with the Avar in Azerbaijan being the second largest population. 
They are part of the larger Dagestani people group and have played a key role in its 
cultural formation.  - P50

The protection of honor is of utmost importanceto the Avar people.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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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정이 왕을 최고 통치자로 둔 정치 체제라면, 사사정은 사사(트, Sopet)를 최고 통치자로 둔 정치체제이다. 왕과 사사는 여러가지 면에서 서로 구별된다. 우선 통치자가 되는 과정이 서로 다르다.  - P19

왕은 태어나는 것이지만, 사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외적의 침입같은 위기가 사사를 만들어낸다.  - P19

[사사의 의미] ‘사사‘로 번역된 히브리어 ‘쇼페트‘는 ‘지배자, 통치자‘라는 의미와 ‘재판관‘이라는 의미를 모두 갖는다.
이것은 사사의 주요한 기능 두 가지를 요약한 것이다. 사사는 전시에는 군대를 일으켜 전투를 이끌고, 평시에는 사람들의송사를 처리한다. 특히 ‘재판관‘의 기능은 오늘날의 목회와 유사하다. 이것은 법정에서 피고의 유무죄를 가리는 좁은 의미가아니라, 백성의 문제를 듣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행위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 P19

이스라엘 백성은 사사정이 주는 시민적 자유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왕정이 보장해 주는 안정과 풍요를 누리고 싶었던 것이다. - P21

이스라엘 백성은 사사정이 주는 시민적 자유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왕정이 보장해 주는 안정과 풍요를 누리고 싶었던 것이다.
사상과 충돌그러나 문제는 이런 왕정이 이스라엘의 신정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신정 사상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통치자는하나님이다(시 93:1; 97:1; 99:1 참고).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인간 왕이필요없다. 더구나 이웃 나라의왕정은왕에게 너무나 큰 권력을 부여함으로써 그를 우상처럼 만든다.  - P21

사무엘상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신학적 문제를 던진다. 이스라엘에 인간 왕이 서는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섭리였는가? 아니면 인간의 완악함에 따른 불가피한 섭리였는가? 신정 사상과 인간 왕정이이스라엘에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  - P21

신정 체제에서 인간 왕의 역할은 무엇인가? 왜 하나님은 사울을 먼저 세움으로써 이스라엘로 하여금 왕정의 실패를 경험하게 하셨는가? 사울은 왜 버림받았는가? 다윗은 어떻게 사울보다 영속적인 왕조를 이루었는가? - P21

이스라엘 민족처럼 블레셋인도 가나안 땅의 원주민은 아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이주해 왔듯, 블레셋도 그리스에게 해 지역에서가나안으로 이주해 왔다.  - P22

본향이 그리스였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가나안 원주민들과 달리 블레셋 사람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다. 구약성경에서 "할례 받지 못한 자"
(삿 14:3, 15:8; 삼상 14:6, 17:26, 36 참고)가 언제나 블레셋인을 가리키는 것은바로 이 때문이다.  - P22

둘째, 돼지고기를 즐겨 먹었다. 이스라엘을 포함한가나안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금지했지만, 그리스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즐겨 먹었다. 고고학자들이 블레셋인들의 주거 흔적을 연구할 때 돼지 뼈를 주요 증거로 간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22

셋째, 다른 가나안민족처럼 제국적 왕정을 이루지 않았다. 그들은 다섯 도시 국가 연맹체로 국가를 운영했다.  - P22

넷째, 블레셋 사람들은 그리스 사람들처럼 자유와 이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 사무엘상 4장에 묘사된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에서 블레셋장수 하나가 병사들의 전투의지를 고취시키려고 행한 연설은 그리스 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남자답게 용기를내어라. 히브리 사람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처럼 너희가 그들의 종이 되려느냐? 남자답게 싸워라"(삼상4:9, 저자 사역). 블레셋 장수는 자유의 이상에 호소하고 있다.  - P22

마지막으로블레셋 도시 가드에서 발견된 뿔이 둘 달린 제단도 블레셋인의 그리스기원을 잘 보여 준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뿔이 둘 달린 제단이 발견되는 또 다른 장소는 그리스다. 이스라엘 제단의 뿔은 네 개였다. - P22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원했던 이유 중 하나도 블레셋의 침략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이 사울을 사무엘에게 소개할 때,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말씀하셨던 것도 이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삼상 9:16 참고).  - P23

다윗이 사람들의 인기와 지지를 얻게 된 것도 블레셋과의전투에서 세운 공적 덕분이었고,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지파의 왕이 된 후 최초로 실행한 것도 블레셋을 완전히 토벌하는 일이었다(삼하5:17-25 참고).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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