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공동체가 큰 소란을 일으키며 밤새도록 울부짖었다. 이스라엘 온 백성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을 쏟아냈다. 공동체 전체가 여기에 가세했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아니면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쩌자고 하나님은 우리를 이 땅으로 데려와서 우리를 죽게 하시는가? 우리 아내와 자식들이 노획물이 되겠구나,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편이 낫겠다! 당장 그렇게 하자!" - P390
정탐을 다녀온 이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갈렙이 자기 옷을 찢으며, 그 자리에 모여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그 땅은 매우 아름답고 정말 좋은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저들이 말한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배역하지 마십시오! 그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보호자가 없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러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P391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이 악한 공동체가 언제까지 내게 불평을 늘어놓겠느냐? 이 불평 많은 이스라엘 자손의투덜거리는 소리를 내가 들을 만큼 들었다.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 하나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건대, 이제 내가이렇게 행하겠다. 너희는 주검이 되어 광야에 나뒹굴게 될 것이다. 인구조사 때 계수된 스무 살 이상의 사람들, 곧 불평하고 원망하던이 세대가 모두 다 그렇게 될 것이다. 너희 가운데 아무도 내가 굳게약속한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며, 그 땅에 너희 집도 짓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들어가게될 것이다. 31-31 - P3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