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문장] 지리의 힘 2

1980년대 말에 이르자 에리트레아군은 거듭 승리를 거두다가 아예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자치권을 요구하는 티그레이 지역 민병대와 손을 잡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수장으로 있는 모스크바의 군사 원조는 현저히 줄어든 상태였고 쿠바군도 귀환하는 중이었다. 소련의 고르바초프는 글라스노스트(개방) 와페레스트로이카(개혁) 개념을 멩기스투에게 설명했다. 그런데 개방된 정치경제 체제는 러시아어만큼이나 그에겐 낯선 말이었다. 또한냉전의 종식은 소련에 의존하던 나라의 지도자들에게는 게임 종료를의미했다. - P356

[오늘의 한문장] 사이에서

그러니 기억할 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타 종교인들보다 인격이나 실력에 특별히 나은 점이 있어 10점을 알았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직 해처럼 빛나는 그리스도와 진실로 연합되는 구원을 선물로 받았기에 그로 인해 결정적인 차이가 생긴 것뿐입니다. - P26

[오늘의 한문장] 리빙라이프 Living Life 2022.4 (영문판)

 walk with God and live, according to His will.
- P144

[오늘의 한문장] [큰글자] 메시지 모세오경

수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레위 지파는 예외다. 그들은 등록시키지 마라. 레위 지파의 수는 세지 않아도 된다.
이스라엘 백성을 대상으로 한 인구조사에 그들을 포함시키지 마라.
대신 레위인에게 증거판이 보관된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에 딸린 모든 것을 맡게 하여라. 그들은 성막과 그 모든 기구를 나르고 성막을 관리하며 성막 주위에 진을 치고 살아야 한다. 성막을 옮길 때가 되면 레위인이 그것을 거두고, 성막을 세울 때가 되면 레위인이그것을 세워야 한다. 그들 외에 성막에 가까이 다가오는 자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
- P356

[오늘의 한문장] 한강 6

한 사람씩 면접하기에는 면접실은 턱없이 넓었다. 보통 교실 크기만한 면접실 한가운데는 팔걸이 없는 의자 하나가 놓여 있었고,
그 정면에 육중한 나무 책상 세 개가 버티고 있었다. 그 구도부터가 신입사원 응시자들의 기를 꺾기에 충분한 위압감을 자아내고있었다. 마치 범죄자 취조실 같은 그런 딱딱하게 살벌한 구도는 어느 회사나 다 마찬가지였다.
허진은 몸이 자꾸 졸아들고 숨쉬기가 힘겨운 것을 느끼며, 군대에서 대대장실에 불려갔을 때와 별 다름없는 긴장감에 떨고 있었다.
"고등학교는 일류를 다녔는데 대학은 이게……, 무슨 이유가 있소?" - P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