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보내는 소중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 P20

이국 UCLA의 매튜리버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뇌의 편도체 반응이 줄고 전전두엽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나는 서운하다"라고 말하는 순간, 뇌가 감정을 정리하며 진정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 P18

나는 네 마음이 궁금하다. 네 마음이 아프다면, 그 마음을듣고 싶다. - P22

"그런데 정말 별거 아닌 일이었나요? 집사님의 마음이 아프기까지 했을 때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우리는 언제부터 마음을 무시하게 됐을까. 언제부터 내 감정보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 더 중요해졌을까.
"작은 바늘로 매일 찌르는 것과 작은 칼로 한 번 베이는 것중 어느 게 더 아플까?"
어떤 심리학자가 던진 질문이다. 우리는 보통 칼에 베이는것이 더 아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바늘로 매일 찌르는것도 큰 상처를 남긴다. 작은 상처들이 회복될 틈 없이 계속 쌓이기 때문이다. - P23

‘별거 아니다‘ 대신 ‘무엇 때문일까? 어떤 이유가 있을까?"라고 물어보라. 사소해 보이는 감정 뒤에도 중요한 메시지가 숨어 있다. 감정을 친구처럼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 지금 내가 서운하구나. 왜 그럴까? 뭘 원하는 걸까? 이렇게 감정과 대화해보라. 감정은 적이 아니라 나를 도와주는 친구다. - P25

현주는 남편이 간단한 설거지도 안 해놓으면 속상했다. ‘절거지 정도는 별거 아니지‘라고 생각하며 참았는데, 알고 보니설거지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남편이 나를 배려하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마음이었다. 부부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욕구였던 것이다. - P26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정을 주신 이유는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과 관계 맺으며, 성장하게 하기 위함이다. ‘별거 아닌 감정‘
은 없다. 작은 감정이라도 당신의 마음에서 나온 거라면 매우소중하고 의미가 있다.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시는 당신의 감정을 당신 자신도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 ‘이런 걸로 힘들어하면 안 되는데‘라고 자책하지 말고, ‘내 마음이 이렇게 반응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야‘
라는 호기심을 가져보자.
당신의 감정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그 감정을 소중히여기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자. 때로는 작은 감정 속에서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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