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무리는 사무엘의 죽음 이후 더 무서워진 사울의 추격을 피해 광야를도망 다니느라 많이 배고프고 지쳐 있었다. 그런데 마침 유목민들의 축제인양털 깎는 날이라고 하니 가장 부유한 나발의 집에 식량 도움을 정중히 청한 것이다. 8절에 보면 다윗은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하며 나발을 아버지의 위치로 높이고 자신은 한없이 낮춘다. 아무리 나발이실제로 나이가 많다고는 하나, 이스라엘 전군을 호령하던 장군 다윗으로서는 부하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존심을 다 버리고 겸손히 요청한 것이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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