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카라바조가 그린 홀로페르네스는 그의 자화상이라 치고, 젠틸레스키는 누구를 떠올리며 홀로페르네스를그렸을까? 자기를 성폭행한 범인일까? 자기를 집안의 수치로 여긴아버지일까? 무능력한 남편일까? 버젓이 자기가 그린 작품인데 아버지의 작품이라고 명명한 세상의 편견일까? 젠틸레스키의 유디트는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칼은 누구를, 무엇을 겨냥하고 있냐고.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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