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마귀가 죄를 지적하고 고발하는 것은 우리를 끝없는 절망에 빠뜨리기 위함이다. 이에 반해 그리스도께서 죄의 참담함을 드러내시는 이유는 그 죄를 영원히 소멸시키려는 데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한결같은 사랑과 자비를 확신하면서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부르짖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주님의 은혜 앞에서 자신의 죄악 됨을 깨닫고 철저히 절망하게 된다. 그러고는 자기힘에 의존하는 바리새주의를 떨쳐내기 위해 스스로를 향해죽는 편을 택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그 병폐에서 해방될 수없기 때문이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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