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는 길을 잃기 쉽습니다. 그러하기에 오랜 순종에는 인내뿐 아니라 용기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는마음만으로 부족합니다. 분별력이 함께 요구됩니다. 모든 구도자는 길을 잃고 방황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 P7

성경은 자신의 시대의 도전을 진지하게 직면하고 씨름했던 이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빛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오늘의 교회가 지난 시대의 해석에 만족하고 있다면, 오늘의 문제를 외면하고 있기때문일 것입니다. 동시대인들은 저만치 앞서 나가고 있는데, 지난시대에 밝히 보이던 어느 지점에 머물러 서서 "이것이 진리다. 여기로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예언자적 소명이라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착각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제대로 현실을 살아 보지 않았고, 성경 읽기의 문제의식이 교회라는 틀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 P10

성경을 살기 시작하면, 나의 해석의 불완전함과 부적절함이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새로운 질문을 가지고 다시 성경을 펼쳐야 합니다. 광야의 백성에게는 매일 새로운 만나가 필요했습니다. - P10

자신의 감각과 지성과 영성을 잘 가다듬은 사람의 내적 나침반은 상당히 신뢰할 만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찰력‘ 혹은 ‘지혜‘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 심지어 시대의 스승이라 불릴 만한 사람들의 나침반도 강력한 자장 때문에 흔들리던 시기가 있습니다. 알렉산더의 제국이나 로마의 등장은 많은 지식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는데, 헤겔에게는 나폴레옹이, 하이데거에게는 나치 정권이 그러한역할을 했습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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