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을 떠났지만 여전히 애굽을 동경하는 광야의 이스라엘(민 11:5), 비록 그리스도의 백성이 되었으나 여전히 옛사람을 벗지 못하는 고린도 교회를 본다.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창 17:4) 믿음은 있으나 정작 자신의 안녕 때문에 사라의 남편으로서 나설 믿음은 없는 아브라함. 그런 아브라함을 대신해 하나님은 아비멜렉에게 말씀하신다.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창 20:3). - P161
이제 함께 생각해 보자. 사라는 혼인의 언약으로 아브라함과 한 몸을 이룬 아브라함의 "아내"였다. 그를 더 이상 "이복누이"라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사라의 남편 아브라함은 피의 언약으로 "전능한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였다. 그런 그가 잘못도행하지 않은 아비멜렉을 악인으로 간주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뱃속에 이삭이 들어섰을 아내를 누이라 하여 치욕을겪게 했다. - P162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개입하지 않으셨다면 사라도, 아비멜렉도 같이 죄명을 쓰고 말았을 것이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출 20:16). 아브라함의 처신은 이 말씀으로부터 과연 얼마나 자유로울수 있을까? 이 사건의 기록은 아브라함의 부르심이 결코 아브라함의자격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의에 근거한 것임을 가르쳐준다. - P162
모리아산이 있는 예루살렘. 그렇다. 그 도성은 성전이 세워진 곳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제물로 드려진 곳이기도하다. 모리아에서 드려진 아브라함의 제사는 놀랍게도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를 지나 하나님의 독생자예수의 제사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 P170
그렇게 사라는 살아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씨를 낳아이스라엘 민족이 있게 했고, 죽어서는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매장지를 마련해 그 후손에게 약속의땅의 첫 소유지를남기게 했다. "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창 23:20).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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