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동체를 세운 지도자는 그들이 ‘의의 교사‘라고 부르는 사람이었다. 사막에 자리를 잡고 성경, 특히 예언서 공부에 몰두했던 그들은 이사야가 사용한 이미지대로 자신들이 일종의 전초부대-하나님의 성취의시대를 준비하는 ‘전진 배치된 부대‘ -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거룩함과성경 연구에 대한 그들의 헌신이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오실 날을 앞당길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이 무리는 에세네파로 알려져 있다.  - P108

1947년에 무하메드 에드-딥이라는 한 베두인 목동이 유적지 서쪽의 동굴에서 두루마리들을 발견했다. 이후 총 열한 개의 동굴에서 ‘사해사본‘으로 알려진 고대의 보물이 나왔다. 이 두루마리들은 아마도 공동체의도서관 소장된 장서였을 테지만, 로마 군대가 접근할 때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이곳으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 P109

하지만 요한의 메시지는 궁극적으로 다른 초점에 집중했다. 그는 단순히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고대하지 않았다. 그는예언자로 사역하면서 그 약속의 도래를 선포했으며, 새로운 약속의시대를 여는 핵심적인 주체가 되실 특정한 개인을 가리켰다. - P111

구약은 이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신 6:3)이라고 묘사한다.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은 이 땅에 들어가자마자 이 땅이 자신들이노예로 살았던 이집트 땅과 정반대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이 땅은 물이 (나일강이나 요단강처럼) 강에서만 흐르는 땅이 아니라하늘에서도 내리는 땅이었다. - P122

이곳이 바로 예수가 세례를 받으신 후 가셨던 유대 광야다.
이곳은 꾸밈없는 아름다움과 귀를 먹게 하는 것 같은 침묵의 공간, 인간이 자신의 약함과 그야말로 생존을 위해 물에 전적으로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예리하게 의식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성경시대에 이곳은 사람들이 고독과 여백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다른요구와 목소리들이 만드는 불협화음 너머로 자신에게 말씀하시는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기도 했다. 광야에서외치는 목소리였던 세례 요한은 이곳에서 그의 사역을 시작했다(사40:3). 그리고 이제는 예수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사역을벼리기 위해 이곳을 찾아가신다. - P123

광야는 이후에도 구약에 자주 등장한다. 때로 아는 사울 왕을피해 도망치던 젊은 다윗의 경우처럼 도피와 피난을 위한 공간이었다. 때로 광야는 지칠 대로 지친 엘리야의 경우처럼 회복과충전의 공간이었다.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들과 맞선 후에 두려워하며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남쪽으로 브엘세바를 지나네게브 광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그는 하나님 말씀의 ‘세미한소리‘를 듣고 다시 활력을 찾았다.
- P124

광야는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간 후에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위해 행하실 일을 기대한 예언과 기대의 공간이기도 하다. 예언자 이사야는 이사야 40장 1~9절에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때 하나님이 행하실 이 새 일이 광야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 P124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
골짜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나타나고 ..."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 유다의 성읍들에게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 - P125

세 가지 시험의 순서가 약속의 땅에 입성하는 이스라엘의 여정을 반영할 수도 있는 대단히 흥미로운 가능성이 존재한다. 즉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음식에 관해 불평했던 것, 그다음모세가 느보산에 올라 약속의 땅을 흘끗 보았던 사건, 그리고 마침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간으로 성전을세운 일이다. 이와 비슷하게 예수는 먼저 음식에 대한 욕망 때문에 시험을 받으시고, 그런 다음 마귀는 그분을 높은 곳으로 이끌고 올라가서 ‘천하만국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마귀는 그분을예루살렘의 성전 꼭대기로 이끈다. 우리는 구속의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으며, 중대한 성취의 순간으로 진입하고 있고, 이 이야기의 결과는 온전히 예수라고 불리는 이분의 어깨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알게 된다. - P127

광야는..… 우리의 외로움을 직시하고 그것을 고독으로 전환할 기회다.
-헨리 나우엔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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