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는 ‘죄와 자신에게서 돌아서서 언약과 하나님께 향한다‘라는 뜻이다. 먼 타지에서 이스라엘과하나님이 맺은 언약에 어긋나는 일들을 하다가 ‘자신을 발견한 탕자의 자기반성에서 그 좋은 예를 찾아볼 수 있다. - P54
마가복음 1장 15절은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회개‘뿐아니라 ‘믿음‘을 요구한다.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을 믿는다‘는것은 어떤 대상이 사실임을 알고 그것을 신뢰하며, 그 지식과신뢰에 기초하여 ‘행동하는‘ 것이다. - P55
요한복음은 ‘믿음‘ 혹은그 동사형 ‘믿는다‘를 가장 강조하는데, 거기에도 똑같은 개념이 담겨 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분에 대해 알고, 그분을신뢰하고,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의 살과 피를 먹고, 이 모두에 기초해 행동하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을 ‘믿는다‘ 는 것은 ‘그분과 어울리는‘ 것이었다. - P55
그래서 예수님은 "선을 위해 박해를 받는 이들"(p. 147)을 복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신다. 그분을 따르는 이들에게 "누구든 내 발자취를 따라오려면, 자신의 권리를 다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아야 한다" (p. 187) 라고 명령하신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 P55
"집에 계신 아버지께 돌아가는 회개와 "예수님과 어울리는 믿음은 예수님 나라의 근본적인 ‘인격적‘ 속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인간은 머리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 머리와 몸으로 구성된 인격체이다. ‘회개‘나 ‘믿음‘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행하는 심오한 인격적 행위이다. - P55
너희가 이미 답을 알고 있으니 나는 그 내용을살짝 수정하기만 하겠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으뜸으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아,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분이다. 그러므로 네 마음을 다하고, 네 혼을 다하고, 네 지성을 다하고 [이 부분은 신명기 6장에 없다], 네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해라. 둘째는 이것이다 [이부분은 레위기 19장 18절에서 가져왔다. ‘너 자신을 사랑하듯네 이웃을 사랑해라.‘ 이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 - P57
나는 다른 책들에서 이 ‘수정된 신경‘을 ‘예수 신경‘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모든 계명 중에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이나는 질문을 받으시고는 그분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이중도전을 내미신다. 그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말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분이 ‘하나님 사랑‘에 ‘이웃 사랑‘을 추가하여 ‘셰마‘를 ‘수정하셨다‘ 는 점이다. 예수님이 선택하신 본문은 레위기 19장 18절이다. - P57
요한복음 13장 34-35절에서 ‘새 계명‘이라고 부르는 예수님의이 ‘새로운 신경‘이 매우 유대적이면서도 ‘새롭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대부분이 경험으로 알듯이, ‘거룩한 신경‘은 토론과논쟁을 거쳐야 수정되기 때문이다. 예수님 편에서도 유대교의거룩한 신경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후츠파chutpah‘가필요했다. 왜 그런가? - P57
예수님이 보시기에, 제사장과 레위인의 행동은 아무리 ‘토라‘의 명령을 따랐다고해도 받아들이기 힘들다. 왜일까?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이웃 사랑‘을 희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는 이웃 사랑이 곧 하나님 사랑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을 대체해서는 안 되지만 말이다. 예수님을 따르는이들은 하나님도 사랑하고, 이웃도 사랑해야 한다. - P58
예수님께행복‘이란 하나님 나라에서 그분의 ‘에이콘‘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예수님이 그분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상상하신 ‘나라‘는이런 정의 개념을 가진 나라이고, 인류는 그 나라를 불러오기위해 자신의 길에서 돌이켜야 할 것이다. - P61
‘하나님 나라‘, ‘회개와 믿음‘,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예수 신경‘이 예수님의 ‘윤리‘를 구성하기 때문에, 또한 이 모두가 예수님께는 영성의 진정한 ‘인격적‘ 차원을 드러내기 때문에 예수님이 ‘용서‘를 또 다른 핵심 미덕으로 보신것은 당연하다. 기독교의 모든 기도 중에 가장 거룩한 ‘주기도‘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날마다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신다(p.153).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이들을 탕감해 주듯이, 우리가 아버지께 진 빚을 탕감해 주십시오." - P61
하지만 예수님은 새로운 ‘하나님 나라 사회‘는 입으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하는 것을아시기에 ‘가난한 이들을 그분의 식탁에 초대하시고 그 나라의 권력 주체로 중심에 세우신다. - P63
학자들에 따르면, 마리아는 ‘아나빔 Anawim‘("경건한 가난한자들")이라는 유대계층 출신이었다. ‘아나킴‘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이들은 가난 때문에 사회적으로 궁핍하고 고통받는다. 이들은 성전 주변에 자주 모여서 좌절과 소망을 표현하는데, 정의와 그 정의를 세우실 메시아가 오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시므온과 안나(pp. 108-109)도 ‘아나‘빔의 예이다. 마리아의 찬가는 그가 속한 계층을 위한 ‘해방 신학‘을 잘 보여 준다. - P63
마리아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곧 구원하신다는 소식에 기뻐서 어쩔 줄 모르고, 하나님이 메시아를 보내신 이 행위가 이스라엘과의 언약에 충실하신 신실하심의 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행위가 ‘아나‘을 정의로 덮으시고 그들의 배를음식으로 채우시며, 권력자들에게서 힘을 박탈하고 부자들에게서 부를 박탈할 것이다. - P64
많은 사람이 암송하는 ‘주기도‘ 버전의 마지막 줄은 다음과 같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개역개정). 하지만 이 내용은 복음서 초기 사본에는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오늘날 많은 성경 번역본에서 이 마무리 부분을 삭제하거나 난외 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p.153의 버전에는 생략되어 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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