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2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째 아들이아버지에게 이런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재산중에서 나중에 저에게 유산으로 주실 것을 지금 주십시오!" 그래서 그 아버지는 자신의 생명 같은 재산을 두 아들 모두에게 미리나눠주었다고 합니다. - P161
그러자 얼마 시간이 지나지도 않아서, 둘째 아들은 자신의 유산을 모두 현금으로 바꾸어서 먼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거기서 그는 마치 먼지가 바람에 다 날아가 버리듯, 자신이 가진 돈을 무절제하고 방탕하게 다 사용해 버렸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가 자신의 돈을 다 허비하고 나니, 그 나라 전역에 심한 흉년까지닥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매우 가난해지고 비참한 상황이되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는 그 지역의 한 사람에게 가서더부살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P161
그러자 그 사람은 둘째 아들에게밭으로 나가서 돼지를 치라고 시켰습니다. 유대인들에게 혐오스럽고 부정적인 동물인, 돼지까지 치게 된 이 둘째 아들은 돼지들이 먹는 사료인 쥐엄 열매라도 마음껏 먹고 싶었지만, 그것조차그에게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 P162
가서 "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그리고 당신 께죄를 지었습니다"라고 하며 용서를 빌어야겠다! 그리고 "저는 당신의 아들이 될 자격이 전혀 없으니 그저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려야겠다!‘라고 말이죠. 그렇게 둘째 아들은 일어나서 자기 아버지께로 돌아갔습니다. 집 앞에서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는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아들의형상을 알아보고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이 차올라서, 달려가 자기아들의 목을 끌어안고 그에게 입맞추었습니다. - P162
반지를 가져와서 내 아들의 손에 끼워주고, 신발을 가져와 내 아들의 발에 신겨주어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가져와서 잡아라! 잔치를 준비해라! 우리가 함께 먹으며 기뻐하자! 왜냐하면, 나의 둘째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이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찾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 집안 사람들이 모두 함께 잔치하며 기뻐하였습니다. - P163
대답을 들은 첫째 아들은 화를 내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가 직접 나와서 첫째 아들을 달랬습니다. 아버지를 향해 첫째 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오랜 세월 동안 저는 아버지를 종처럼 섬겼습니다.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것들 중에서 단 하나 어긴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 한번 염소 새끼 한 마리라도 주시면서 저의 친구들과함께 즐기라고 잔치를 열어 주신 적이 없더니, 당신의 아들인 저녀석은, 당신의 생명 같은 재산을 창녀들과 먹고 마시면서 다 침비해 버리고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잔치를 열어 주셨네요! 이게말이됩니까!‘ - P163
그러자 그 아버지는 첫째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나의 모든 것이 이미 전부 다녀의 것이다. 하지만 너의 동생은 모든 것을 잃고 죽을 고생하다가이렇게 돌아왔으니, 한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과 같고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것을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참으로 합당한 것이다!" - P164
사실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제목도 초점도 다 잘못되었다! 우리에게 흔히 ‘탕자의 비유‘로 알려진 이 이야기의 핵심은 탕자가 아니다. 돌아온탕자를 환영하지 못하는 형이 이 비유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제목도 ‘탕자의 비유‘가 아니라 ‘돌아온탕자를 환영하지 못하는 첫째 아들의 비유‘라고 해야 할 것이다(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시리즈를 시작하는 누가복음 15:1-3을 다시 읽어보라. 예수님께서 누구를 향해 말씀하는지 분명하게 찾아보라!). - P164
우리는 왜 이토록 강팍하고, 이기적일까? 아마도 우리가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하나님께받은 은혜를, 처음 사랑을, 처음 믿음을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 P165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오늘 본문만이 아니라 이 잃어버린 시리즈 전체를 다시 천천히 읽으며 처음 받은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원래 잃어버린 양이었는데 목자가 목숨을 걸고구해 준 존재이며, 우리는 원래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였는데 온집 안을 다 찾아서 발견한 존재이며, 우리는 원래 아버지의 죽음을 앞당겨서라도 유산을 받아내어 흥청망청 써버린 탕자였는데측량할 수 없는 수준의 용서를 받았고 다시금 기회를 얻었다. 우리의 과거를 기억해야 우리의 미래를 바로잡을 수 있다. - P165
"하나님! 우리는 쉽게 과거를 잊어버리고 교만해집니다. 우리는 쉽게 받은 은혜를 놓쳐버리고 변질됩니다. 그러니 다시 우리를말씀으로 겸손케 하시고 기도로 기억하게 만들어 주소서! 우리 곁에 있는 연약한 사람들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 P166
어린양을 찾아나선 목자의 마음을, 한 드라크마를 위해 온 집을 뒤진 여자의 마음을, 둘째 아들뿐만 아니라 첫째 아들까지 섬긴 아버지의 마음을우리에게 부어 주소서!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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