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 또 어떤 존재가 아닌지를 잘안다고 자부했다. 예를 들어서 그는 하나님이 인간이 되실 수 없음을 알았다. 그러니 예수가 주님이라는 모든 주장은 사실일 수 없었다. - P188
바울은 사도행전 6-7장에 기록된 스데반이 했던 마지막 발언도들었는데, 스데반은 예수님이 성전과 제사장직과 제사 제도를 다 폐기하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바울 입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틀림없이 그는 "그러면 구약의 모든 책이 무의미해지는데,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리가 없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반대로 그의 하나님은 자기처럼 종교심과 도덕성과 수양이 깊고 모든 계율과 규정을 토씨 하나까지 지키는 사람들을 선호하는 신이었다. - P188
그런데도 바울의 말대로 성령의 개입하심과 도움이 없이는 우리 가운데 누구도 성경의 진짜 하나님을 결코찾지 않는다. 롬 3:10-12 잊어서는 안 될 뜨끔한 말이다. 변화되기 전의바울처럼 우리도 스스로 맞춤형 신을 만들어 낸다. - P189
"정죄당하는 심정이냐? 네게는 정죄함이 없다! 자신이 쓸모없다 느껴지느냐? 아니다 너는 존귀한 존재다!" 당신의 희망 사항의 산물이아닌 이 하나님만이 당신의 자아상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해 당신을새로운 존재로 만드실 수 있다. - P190
바울에게는 기독교가 진리일 수 없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가 알기로 성경은 하나님이 오직 한 분이라고 가르치는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라는 사람을 하나님처럼 예배했다. 또 성경에는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으로 와서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자기 백성을 모으고 모든 적을 무찌른다고 되어 있다. 사 11:1-16 그런데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어 권좌에 오르지 못했으니 메시아일 수 없었다. - P192
게다가 성경에 보면 죄를 짓고 처형되어 나무에 달린 사람은저주를 받았다고 했다. 신 21:22-23 예수는 그냥 죽은 것이 아니라 범죄자로서 수치스럽게 죽었다. 하나님이 예수를 왕으로 인정하시기는커녕 분명히 거부하고 버리신 것이다. 그러니 바울로서는 성경이기독교의 가르침을 단죄한다고 당연히 결론지을 만도 했다. - P192
그런 바울이 다메섹에 가던 길에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반박할 수 없는 사실에 부딪쳤다. 불과 사흘 만에 그는 각 회당에서 성경에 근거하여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다. 행 9:20 이때부더 예수님의 부활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성경 전체를 다시 생각한 것이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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