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조금만 읽어 보면 두 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절묘한 사랑 노래와 노골적인 성애 표현이다. 다시 말해, 아가는 부부애와 성관계를 연결시키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성경적인 연결 관계다. 어떤 이들은 사랑을 이야기할 때 성관계를 배제하려 하고, 그렇게 하면 사랑이 더 거룩해진다고 생각한다. 반면 성관계를 생각할때 사랑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자들도 있다. 세상은 사랑 없는 성관계가 판을 치는 곳이다. 그런 세상을 향해 아가서는 결혼과 헌신적사랑이 온전한 통일체를 이룬다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선포한다. - P545
아가는 남자와 여자가 육체적, 감정적, 영적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음을 설득력 있게 증언한다. 성경은 처음부터 "사람이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가는 서로 다른 두인격체가 이루는 사랑의 연합을 노래함으로써 창세기의 그 대목을상세히 설명한다. 서로 다른 모습 속에서도 하나가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 P545
사랑은 위험과 죽음에도 굴하지 않는 것, 그 열정은 지옥의 공포를 비웃는답니다. 사랑의 불은 어떤 것에도 꺼지지 않아, 제 앞에 있는 모든 것을 쓸어버린답니다. 홍수도 사랑을 익사시키지 못하고억수같은 비도 사랑을 꺼뜨리지 못합니다. 사랑은 팔 수도 살 수도 없는 것, 시장에서 구할 수도 없는 것(아 8:6-7). - P546
그리스도인들은 아가를 부부 간의 친밀감,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 신랑 되신 그리스도의 교회를 향한 사랑, 주님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사랑 등 여러 차원으로 읽는다. 온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사랑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사랑을 받는 이들의모든 반응이 아가라는 프리즘 안에 한데 모였다가 각기 고유한 색깔로 다시 나누어진다. - P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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