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의 상태는 위독했다. 코마상태에 빠진 지 열아홉 시간째였다. 지운의 뇌가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속수무책으로 시간만 계속 흘러가고 있었다.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목을 매서 코마상태에 빠진 뒤 48시간 내로 의식을회복하지 못하면 일어날 가망이 거의 없었다. 돌아온다고 해도사지마비 같은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았다. 뇌사, 식물인간이될 가능성도 있었다. - P187

"그게… 그러니까 우리 지훈이가 자꾸 어디에 투자를 해야한다. 급하다 말을 했었어요. 어디 회사 주식이 급등하니까 돈을 넣어야 한다고.…"
"혹시 어느 회사였나요?"
"이름이 좀 어려워서… 파리, 아니 파이브네트워크?"
・・・・파이블루네트워크요?"
잠자코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영준이 물었다.
"아! 거기 맞는 거 같아요."
은비가 헉, 하고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세상에! 거기 사장이 돈 들고 튀어서 상폐된 곳이잖아요? 우리 박스터 님 어떡해.. - P188

"자 여러분, 우선 각자 자기소개를 합시다. 우리가 서로 뭘할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야 박스터 님을 도울 수 있어요. 전 아시다시피 정신과 의사고 이름은 박준수입니다."
영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P190

저는 이영준이고 H투자증권 차장입니다. 구주클럽 닉네임은 혜진공주고요. 파이블루네트워크 재무제표랑 IPO 상장 예비심사 때 서류 확인해볼게요. 혹시 불법 요소나 허위 사실이드러나면 피해자들이 단체로 구제신청이나 소송을 진행해볼여지가 있을 것 같아요." - P190

"저는 최은비고요. 은행 대리예요, 대출심사과..."
은비는 말을 끝내지 못하고 울먹이기 시작했다. 은비는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연신 소매로 눈가를 훔쳤다. 준수가안쓰러운 표정으로 은비에게 말했다.
"러시앤머니 님은 지운 씨 어머님 모시고 은행에 가서 박스터가 정확히 어디서 대출을 받았는지 확인해주세요. 이자율이랑 만기일 등도요.  - P1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