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의 시간에는 인기를 누리던 우량주도 크게 타격을 받는다. 과거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눈부시게 성장한 만큼 처절하게 파괴된다.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 이런 주식들은 폭락의시간을 견뎌낸 후에는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되었다. - P192

IBM은 1961년 12월부터 1962년 6월 사이에 절반 가격으로 폭락한다. 그리고 7년 뒤인 1969년부터 1970년까지 또다시 대폭락을 경험한다. 이런 과거의 그래프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과거 역사를 보면 아무리 전망이 좋은 우량주식이라 하더라도반 토막이 나는 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 P193

내가 이지성TV에서 추천했던 ASML도 그렇고 구글, 나이키, 코카콜라 이런 주식들도 마찬가지이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갑자기 반 토막이 날 때가 있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 우량주식의경우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걱정하며 팔지 않아야 한다. 그 이후에는 다시 우상향하기 때문이다. 폭락의 시기를 잘 견뎌내고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수익을 내게된다. - P193

1995년 7월, 제프 베조스 Jet Bezos가 자신의 집 창고에서 창업한 아마존은 1997년 5월 16일 나스닥에 상장된다. 당시 주가는액면분할 조정가로 1.73달러였다. 1년 뒤에는 약 7.87달러로 7배정도 오르고, 1999년 12월 10일에는 107.13 달러를 기록하여 2년5개월 만에 50배 이상 오른다. 하지만 2001년 9월 29일, 주가는대폭락을 기록한다. 5.97달러를 기록해 무려 80%가 넘게 폭락한것이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아마존 주식은 98% 수준까지 폭락했다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 원상회복되었다. 그리고 아마존을 지금까지 보유한 사람들은 거의 천 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 P194

이처럼 미국 우량주식의 역사는 단기폭락과 대폭락이 반복되는 역사이다. 우량주식에 장기투자한다는 건 주가가 조정을 받아 6%, 15%씩 떨어지는 걸 앞으로 300회 이상 경험할 각오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주가가 반토막을 넘어 90% 이상 싹 빠진 후10년 이상 하락이 계속되는 것도 감당하겠다는 뜻이다.  - P194

부자가되는 건 이처럼 온갖 마음고생을 견뎌내야 한다. 그래서 철학과원칙이 중요하다. 철학과 원칙, 신념을 탄탄하게 갖춘 사람만이단기폭락, 대폭락의 시점에서 흔들리지 않고 기업을 믿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 - P195

 애플, 구글, 나이키, 코카콜라 이런 주식들은 오르긴 오르는데 자극적이지 않다. 내 인생을 바꿔줄 것 같은 눈부신 성장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그런데그래프가 하늘을 향해 치솟아 우리의 가슴을 막 뛰게 하는 주식들은 위험하다. 이러한 주식은 위험한 시기가 오면 90% 이상 폭락한다. 이것이 벤저민 그레이엄이 지난 100년의 주식시장 역사를 공부하고 내린 결론이다. - P196

그런데 강세장이 계속 이어지면 이 굳건한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주식시장이 계속 호황으로 이어지면 자신이 가진 신념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강세장에서 우량기업의주식은 조금씩 오르는 반면에 비우량기업의 주식은 눈에 띄게오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실적이 신통치 않았던 비상장회사들이 탁월한 실적을 과시하기 마련이다. 그러다어디선가 누군가 주식으로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때부터 탐욕이 가슴속에서 활활 타오르며 점점 판단력을 상실하게 된다.  - P197

수익이 나는 동안은 ‘내가 정말 투자를 잘하는구나‘ 하는 착각에 휩싸일 수 있다. 강세장에서는 오히려 비우량주식을 선택한 것이 현명한 투자처럼 여겨진다. 그러다 갑자기 경기가 나빠지거나 금리 상승 시기가 오면 폭삭 망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이런 일이 비단 현재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요즘의 코인이 그레이엄 시대에는 비우량 등급의 채권이었을 것이다. 그때는 비우량 등급의 채권에 이자를 엄청 많이 줬으니까 말이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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